2024.4.20. 《로동신문》 6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공장과 일터, 거리와 마을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자기 단위와 지방의 특성이 살아나면서도 먼 앞날에도 손색이 없는 사회주의선경으로 꾸리도록 하여야 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깨끗한 환경에서 문명하게 살것을 바란다.하지만 그것은 저절로 실현되지 않으며 모든것이 풍족하다고 해서 해결되는것도, 남이 꾸려주는것도 아니다.
지금 우리 주위에는 자기가 사는 고향과 마을, 일터와 가정을 깨끗이 꾸리고 혁명적열정과 랑만에 넘쳐 살며 일해나가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나의 일터, 나의 기대
염주군고려약공장은 규모에 있어서나 종업원수에 있어서 그리 크지 않은 공장이다.그러나 이 공장은 최근 일터를 아담하게 꾸리고 여러가지 효능높은 고려약을 많이 생산하여 사람들속에 널리 알려지게 되였다.
실지로 이 공장을 찾는 사람들은 누구나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짧은 기간에 공장의 면모가 몰라보게 달라진것이다.
타일을 새로 붙여 이전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변모된 건물들이며 수종이 좋은 나무들과 지피식물들이 구색이 맞게 심어져 원림화가 실현된 구내…
공장내부는 또 어떤가.
GMP화가 실현된 생산공정도 볼만하고 설비들도 늘 알뜰하게 정비되여있어 새것처럼 느껴진다.
기대관리에 기울인 이들의 노력은 설비운전일지들을 통해서도 엿볼수 있다.
공장의 종업원들은 설비운전일지의 맨 앞장에 씌여져있는 《나의 사상을 알려거든 나의 일터와 나의 기대, 나의 제품을 보라!》는 글발이 자신들을 늘 채찍질해준다고, 언제나 일터의 주인, 기대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안고 살며 일해나간다고 긍지높이 말한다.
이렇듯 위생문화적으로 훌륭히 꾸려진 일터에서 일하며 생활하니 어찌 로동이 보람차고 즐겁지 않으랴.
공장에서는 언제나 종업원들의 랑만에 넘친 웃음소리가 그칠새 없고 혁신의 동음도 높이 울려나온다.
얼마전에 3중3대혁명붉은기단위의 영예를 지닌 남다른 자랑을 안고있는 공장에서는 이룩한 성과에 자만을 모르고 일터를 언제나 환하게 꾸려가고있다.
높아가는 경쟁열의
평원군 남동농장에는 얼마전에 새로운 경쟁도표가 생겨났다.그것은 농사실적은 물론이고 나라에서 지어준 살림집과 마을을 더 잘 꾸리기 위한 사업진행정형이 포함된 경쟁도표이다.
그것만 놓고보아도 농장원들속에서 자기 사는 마을과 집을 알뜰히 꾸리려는 자각과 열의가 얼마나 높은가를 느낄수 있다.
농장에 당의 은정이 깃든 새 농촌살림집들이 일떠서고 평범한 농장원들이 희한한 보금자리에 입사한 때로부터 벌써 2년 6개월이 되였다.
비록 길지는 않지만 그 나날 농장원들의 생활에서는 참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옷차림새는 물론 말과 행동도 더욱 고상하고 문화적으로 하려고 누구나 노력하고있다.
집안팎을 거두는데서도 문화수준이 높아진것이 확연히 알린다.
과일나무를 심어도 제일 좋은 품종으로 자기 집과 마을의 풍치를 더 잘 돋굴수 있게 심고있으며 화분의 화초도 보기 좋고 리용가치가 큰것으로 골라가면서 구해다놓고있다.
살림집을 보다 알뜰히 거두어 공민의 본분을 다해가려는 자각이 그들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는것이다.
농장원들은 누구나 말한다.나라에서 지어준 집을 잘 관리하고 환하게 꾸려 자자손손 물려주고싶다고.
하기에 이들은 하루일을 끝마친 뒤에도 서로 뒤질세라 살림집과 주변을 깨끗이 거두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있다.
농장마을의 높아가는 꾸리기경쟁열의, 여기에는 자기들에게 훌륭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나라의 은덕을 깊이 새겨안고 생활환경을 더 잘 꾸리고 관리해가려는 이곳 농장원들의 뜨거운 애국의 마음이 비껴있다.
가정에 넘치는 꽃향기
대성구역 려명동 3인민반에 사는 김순희녀성의 가정에는 화초를 많이 키우는 자랑이 있다.
길다란 베란다에는 계절마다 갖가지 꽃들이 아름답게 피여나고 관상적효과와 약용가치가 있는 선인장을 비롯한 여러가지 식물이 키돋움하고있다.
꽃을 사랑한다는것은 아름다움을 지향한다는것이며 꽃을 가꾼다는것은 곧 자기자신을 문화정서적으로 수양해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고 김순희녀성은 늘 이야기한다.
그런 마음이 아름다운 꽃들에 비껴있고 풍만한 정서는 가정의 분위기를 언제나 밝고 생기발랄하게 하고있다.
그는 자식들과 손자, 손녀들에게도 화초가꾸기방법을 알려주고 자기 손으로 꽃을 피우도록 하면서 가슴속에 애국심과 향토애를 지니고 생활을 아름답게 꾸려나가도록 교양하고있다.
김순희녀성은 경험을 배우기 위해 집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꽃키우기방법도 성의껏 가르쳐준다.
아빠트에도 이 가정을 본받아 꽃을 가꾸는 집들이 늘어났다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이처럼 꽃은 가정을 벗어나 사회의 화목과 단합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늘 꽃을 가꾸고 꽃과 마음속대화를 나누며 생활을 꽃처럼 가꾸어가는 사람은 언제나 비관을 모르며 랑만에 넘쳐 산다.
꽃과 함께 풍만한 정서가 흐르는 이들의 생활은 말해주고있다.
누구나 꽃을 사랑하라고, 그러면 가정에 꽃향기는 물론이고 생활의 향기도 넘쳐나게 될것이라고.
본사기자 백광명
뜨거운 공장애를 안고 일터를 아름답게 꾸려가고있다.
-함흥모방직공장에서-
본사기자 장성복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