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23. 《로동신문》 3면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화창한 4월의 봄빛이 넘치는 수도의 화성지구에 또 하나의 새로운 리상거리로 훌륭히 일떠선 림흥거리가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한 인민의 환희와 감격으로 끝없이 설레이고있다.
새집들이경사의 주인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내며 제일처럼 기뻐하는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을 안고 얼마전 우리는 이 격정의 거리, 환희의 거리를 발목이 시도록 걷고 또 걸었다.
눈을 뜨고도 꼭 꿈을 꾸는것만 같아
새집들이경사로 흥성이는 림흥거리는 어디 가나 감격의 바다, 환희의 바다였다.아침시간이였지만 벌써부터 이사짐을 실은 자동차들이 꼬리를 물고 들어섰다.세간을 가득 실은 자동차와 자동차들, 그 차에 앉아 새 거리를 바라보며 기쁨을 터치는 사람들의 밝은 모습…
스쳐볼수 없는 이 광경은 당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받아안은 인민의 기쁨을 한꺼번에 느끼게 하는 가슴벅찬 화폭이였다.
림흥거리는 길마다 이사짐을 실은 차들로 붐비였고 창문마다 새집들이기쁨을 비껴담고있었다.꼬리를 물었던 자동차들은 큰길에 들어서자 이 아빠트, 저 아빠트로 저마끔 달려갔다.아빠트마다에서는 창문들이 다투어 열리며 먼저 이사온 사람들이 손을 흔들며 반기였다.
우리는 거리입구의 한 아빠트앞에서 평양시인민위원회의 한 일군을 만났다.
그의 말에 의하면 지난 18일에 첫 입사를 시작한이래 림흥거리에 현재까지 수많은 세대가 입사를 하였으며 지금도 매일 많은 세대가 새집들이를 하고있다고 한다.그러면서 그는 이런 말을 덧붙이며 웃음을 지었다.
《새집들이세대가 늘수록 즐거운 일, 가슴뜨거운 일도 늘어납니다.아무 집에든 가봅시다.집집마다 새집들이기쁨과 함께 뜨거운 사연도 많습니다.》
그리고나서 우리를 화성구역 화원1동 11-13호동으로 이끌었다.한것은 바로 이곳이
마침 이사짐을 실은 자동차가 들어섰는데 새집의 집주인들은 평범한 로동자부부였다.
세대주인 김철웅동무는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로동자였고 안해 역시 어느한 단위의 로동자였다.우리는 김철웅동무와 함께 그의 가정이 들게 된 10층 2호집을 돌아보았다.해빛이 비쳐드는 넓은 살림방들, 밝고 큼직한 부엌…
어느곳을 보나 나무랄데가 없는 사랑의 보금자리였다.집을 돌아본 온 가족이 기쁨에 휩싸여있었다.
살림집이 참 좋다는 우리의 이야기에 세대주인 김철웅동무는 두눈을 슴벅이며 이렇게 말하였다.
《평범한 로동자가정에 이렇게 훌륭한 새집을 국가에서 무상으로 안겨주었으니 이 고마움을 무슨 말로 표현할지 모르겠습니다.》
얼마후 10층 2호집을 돌아본 우리가 계단을 내려오는데 현관앞에 이사짐을 실은 차들이 련속 들이닥쳤다.
우리는 자동차들에서 내리는 새집의 주인들을 만나보았다.
8층 3호를 배정받았다는 강하천건설중기계사업소 로동자 원금석동무의 가족이며 7층 3호집을 받았다는 김경철동무의 가족…
이사짐을 부리고 나르는 그들의 얼굴마다엔 시종 웃음이 떠날줄 몰랐다.왜 그렇지 않겠는가.새집을 받아안았다는 기쁨도 컸지만
정녕 평범한 근로자들이 한날한시에 훌륭한 집을 국가로부터 받아안았으니 여기에서도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우리 사회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게 되는것이 아닌가.
하기에 그들은 한결같이 어머니당의 사랑에 감격을 금치 못해하면서 그 사랑, 그 은정을 세월이 흐른들 어찌 잊을수 있겠는가고 격동된 심정을 터놓았다.
화성구역 화원1동 10-5호동에 보금자리를 편 정은혁동무의 심정도 마찬가지였다.
알고보니 중앙정보통신국 로동자인 그는 총각이였다.살림방들과 부엌, 세면장을 차례로 보여준 그는 지금도 생각할수록 꿈만 같다고 하면서 우리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사실 부모를 일찍 여읜 그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친척집에서 살고있었다고 한다.그런 그에게 뜻밖에도 두칸짜리 덩실한 살림집이 배정되였을 때 처음에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아 자기 손등을 몇십번이나 꼬집어보았다.다음에는 새집의 주인된 기쁨과 함께 혹시 이름을 삭갈리지 않았을가 하는 의문으로 생각이 착잡했다.
하여 그달음으로 구역인민위원회에 달려가 다시 확인해보고서야 꿈 아닌 현실앞에 어깨를 들먹이였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사회주의제도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저같은 평범한 로동자가 돈 한푼 내지 않고 이렇게 훌륭한 새집의 주인이 될수 있겠습니까.정말 꿈만 같은 행복입니다.》
화성구역 화원2동 8-11호동 4층 3호 주인들의 심정은 또 어떠한가.
이 집의 세대주인 최병주동무는 두눈을 보지 못하는 영예근로자이고 안해 김순희동무는 수수한 가정부인이다.
이 가정의 류다른 점을 굳이 찾아본다면 다자녀세대라는것이다.
나라에서 베푸는 혜택이 아니라면 과연 이들처럼 평범한 가정이 이렇듯 훌륭한 새집의 주인이 될수 있었겠는가.
솔직히 세 자식이 시집, 장가갈 나이에 이를수록 은근히 걱정이 많았던 김순희동무였다.
하기에 그는 나라에서 자기 가정의 남모르는 고충을 헤아려 덩실한 살림집을 안겨주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살림집리용허가증과 다자녀세대증을 볼 때마다 나라의 혜택이 돌이켜져 가슴이 쩌릿이 젖어듭니다.노래 〈친근한
이와 같은 이야기는 림흥거리에서 제일 높은 40층아빠트인 화성구역 금릉2동 7-1호동의 38층 2호에서도 들을수 있었다.
그 집의 안해는 만경대구역상하수도관리소 로동자이다.
안주인인 김은정동무의 말에 의하면 새 거리들이 일떠섰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그들부부는 언제면 그런 집에서 살게 될가 하고 부러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이런 그들이 당의 은정속에 금수산태양궁전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아빠트에 보금자리를 펴게 되였으니 평범한 가정을 행복의 절정에 세워준 그 고마움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하기에 김은정동무는 새집에 든지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도 밖에 나갔다가 들어설 때면 이게 과연 내 집이 옳은가 하는 생각이 들군 한다고, 그럴 때마다 어머니당에 대한 고마움으로 눈물을 흘리군 한다고 말했다.
이런 격정의 목소리는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할수 있게 세워진 학교와 유치원, 탁아소와 진료소를 비롯한 공공건물들과 각종 봉사시설들에서도 울려나왔다.
화성구역 화원1동 10-9호동에서 사는 강준섭전쟁로병은 3칸짜리 큰집을 나서면 생활에 편리한 모든 시설들이 그쯘하게 갖추어져있다고, 인민들의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 우리 당이 제일이고 우리식 사회주의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뜨거움에 젖어 말하였다.
이렇듯 새 거리, 새집에 보금자리를 편 복받은 주인공들은 누구나 자기들이 받아안은 당의 사랑, 나라의 은덕에 감격을 금치 못해하였다.
《눈을 뜨고도 꼭 꿈을 꾸는것만 같습니다.》
새집들이경사의 주인들이 터치는 꾸밈없이 진실한 이 목소리는 근로하는 인민을 높이 떠받들어주는 우리 제도에 대한 고마움의 찬가로 우리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졌다.
고마운 조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인민의 리상거리에서 울려나오는것은 결코 기쁨의 웃음소리, 고마움의 격정만이 아니였다.
어느 집에 가보아도 가슴속에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는 보답의 열정을 느낄수 있었다.
화성구역 금릉2동 7-1호동에 입사한 김창혁동무, 그는 송전선건설사업소 로동자이다.
어머니와 아들과 함께 3칸짜리 살림집에서 살고있는 그는 자기가 새집의 주인이 되였다는것이 아직도 잘 믿어지지 않는다고, 그럴수록 당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열의가 차넘친다고 하는것이였다.그러면서 새집에서 출근을 한지 여러날이 되였는데 작업반동무들은 자기를 보고 발걸음이 빨라지고 출근시간이 앞당겨졌다고 한다는것이였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새집에서 행복을 누리는 시간보다 나라를 위해 땀과 노력을 바치는 시간이 더 많아야 당의 크나큰 은정에 조금이나마 보답할수 있다는것이 그의 심정인것이다.
하기에 그는 밤하늘의 별무리를 머리에 이고 퇴근길에 오를 때면 새 거리의 불야경을 한참이나 바라본다고, 자연의 별세상보다 더 아름다운 곳에서 다름아닌 평범한 로동자인 자기가 살고있다는 행복의 무아경에 잠기느라면 종일 일하고도 힘든줄을 모르겠다고 하면서 나라의 송전선을 떠받든 억센 철탑처럼 변함없는 마음으로 보답의 한길을 꿋꿋이 이어갈 결의를 다지였다.
같은 호동에서 살고있는 평양역전백화점 로동자 김금희동무가 들려준 이야기는 또 얼마나 감동깊은가.
제대군관처녀인 그는 홀어머니와 함께 세칸짜리 덩실한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편 첫날부터 날이 갈수록 초인종소리가 더 자주 울리군 한다고, 인민군군인들이 일손을 도와주겠다고 찾아오고 시와 구역, 백화점의 일군들이 불편한 점이 없는가를 알아보군 한다고 말하였다.그리고나서 례사롭게만 들려오던 초인종소리가 새집에 온 다음부터는 무심히 생각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우리에게 자기의 격정을 터놓았다.
《하루에도 수십번 울리는 초인종소리는 어느 하루한시라도 나라의 은덕을 잊지 말고 애국의 열정으로 보답하라고 재촉하는것만 같습니다.》
화성구역 화원1동 10-4호동에서 살고있는 리명심동무의 심정도 마찬가지였다.
락랑구역의 어느한 경로동직장 관리위원회에서 로동자로 일하고있는 그는 훌륭히 꾸려진 살림집에 들어설 때마다 송구함을 금할수 없다고,
《지금도 늘 이런 생각이 듭니다.제가
이것이 어찌 리명심동무 한사람의 심정뿐이겠는가.
화성구역 금릉2동 7-23호동 12층 4호의 초인종을 누르니 한 녀인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는 지금 군사복무를 하고있는 아들에게 보낼 편지를 쓰고있는중이라고 하면서 그것을 우리앞에 내놓았다.얼마전에 새집을 받은 소식을 전하는 편지였다.편지에는 화성구역 금릉2동이라고 새 주소를 쓰는 순간 눈물이 앞을 가리우는것을 어쩔수 없다는 내용과 함께 받아안은 사랑에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한몸을 바쳐 보답하자는 결의가 적혀있었다.
평범한 공민들에게 훌륭한 새집을 안겨준 당의 사랑에 고마움을 금치 못하며 더 많은 일을 할 굳은 결심을 다지는 이런 화폭은 그 어느 가정에서나 펼쳐지고있다.
화성의 새집들이경사를 두고 누구나 자기 혈육이 받아안은 행복인듯, 자기 가정의 자랑인듯 진심으로 기뻐하고있으며 나라의 은덕을 가슴깊이 새기고 보답의 길을 이어갈 맹세를 가다듬는다.
지금 이 시각도 수도의 곳곳에서 울려나오는 절절한 목소리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준다.
《고마운 조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습니다.》
그 어디를 가보아도,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꿈만 같이 차례진 행복을 누리는 향유자가 되기 전에 자기의 근면한 노력으로 더 많은 재부를 창조하고 보다 좋아질 래일을 자기의 억세인 손으로 앞당겨가려는 근로자들의 순결한 량심과 애국의 마음을 후덥게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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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기에 인민들이 터치는 격정의 목소리, 보답의 맹세를 다 담지 못한다.
그들모두의 가슴속에 끓어넘치는 진정,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를 모두 합치면 인민의 리상을 변혁의 새 력사로 펼쳐가는 어머니당에 대한 고마움의 송가,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찬가가 될것이다.
본사기자 신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