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당의 웅대한 구상을 받들고 나라의 관개체계를 튼튼히
구축하기 위한 투쟁 힘있게 전개
올해 계획된 관개물길공사와 지하수시설건설 보수 기본적으로 결속

2024.4.24. 《로동신문》 1면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행의 자랑찬 창조물들이 조국땅 곳곳에서 솟아오르는 속에 관개체계완비를 위한 올해의 투쟁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나라의 관개체계를 전반적으로 정비보강하고 더욱 완성할데 대한 당의 웅대한 구상을 실천적성과로 받들어갈 의지를 안고 각지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올해 계획된 관개물길공사와 지하수시설건설 및 보수를 기본적으로 결속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촌수리화에서 이미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새로운 관개시설들을 건설하고 여러가지 현대적관수방법을 널리 받아들여 관개체계를 완성하여야 합니다.》

농촌경리의 수리화를 농업발전의 중요한 전략적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가는 우리 당은 나라의 관개체계를 정비보강하고 완성하는 사업을 흉풍을 모르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농업생산토대를 마련하는 중대한 문제로 내세우고 통이 크게 밀고나가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는 올해의 관개공사를 성과적으로 추진하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었다.

관개체계를 완성하는 사업은 단순히 농촌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 실무적인 사업이기 전에 농촌진흥을 강력히 다그칠데 대한 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정치투쟁이다.

이를 명심한 중앙관개건설전투지휘조에서는 관개공사를 위한 실행계획들을 세부적으로 세우고 장악과 총화사업을 드세게 하는 한편 자재보장을 선행시키면서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하였다.

개천-태성호, 평남관개물길대보수공사가 본격적으로 벌어졌다.

물길건설사단에서는 사상의 포문을 열고 돌격대원들의 혁명열, 투쟁열을 북돋아주기 위한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북소리를 높이 울리였다.

당에서 준 과업을 무조건 제 날자에 질적으로 수행할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일군들은 공사지휘를 주도세밀하게 하였다.돌격대원들은 양수기, 혼합기 등 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휘틀설치시간을 단축할수 있는 공법을 비롯한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도입하면서 공사를 다그쳤다.

그리하여 봄철까지 계획한 보수공사를 끝내는 혁신을 창조하였다.

각지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관개체계와 시설물들을 정비보강하기 위한 투쟁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였다.

남포시에서 룡강간선물길 4호용수잠관공사를 결속하였다.

시에서는 굴착기, 삽차 등 설비들의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고 합리적인 작업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여 1 000여㎥의 토량을 처리하고 짧은 기간에 잠관해체작업을 마무리하였다.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기능공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낮과 밤이 따로없이 용접작업을 벌리며 철관제작을 다그쳐 잠관공사를 수십일이나 앞당겨 끝냈다.

한편 서해갑문-평안남도내륙지물길 능력확장공사에 동원된 시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계획보다 앞당겨 30여㎞에 달하는 물길구간에서 45만여㎥의 바닥흙을 처리하였다.이 성과는 농업생산의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담보할수 있는 관개체계의 구축에 지혜와 정열을 아낌없이 바쳐온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뜨거운 애국심의 발현이다.

황해남도에서 강령호의 담수를 드넓은 전야로 보내주기 위한 물길공사가 본때있게 벌어졌다.

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강령호담수화공사에 깃든 당의 크나큰 은정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물길공사를 하루빨리 끝내기 위해 분투하였다.

일군들은 해당 부문 기술자들과 함께 현지를 밟으면서 강령호의 물을 여러 지역으로 끌기 위한 로선과 양수장건설위치를 확정한데 기초하여 계획을 과학적으로 세워 공사를 내밀었다.

근로자들은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데 이바지할 애국의 마음을 안고 부닥치는 난관을 맞받아 성토, 절토공사를 완강히 추진하면서 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벌리였다.

평안북도에서 군민협동작전으로 월도간석지물길확장공사에 박차를 가하였다.

공사에 동원된 군인건설자들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과감히 헤치며 자연과의 투쟁에서 항상 주도권을 틀어쥐고 혁명강군의 기상을 남김없이 떨치였다.근로자들은 군인건설자들의 투쟁기세에 발을 맞추어 맡겨진 과업수행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여 일정계획을 2배이상으로 수행하였다.

전국적으로 지하수시설건설 및 보수공사도 적극적으로 진행되였다.그리하여 수천개소의 지하수시설이 건설되거나 보수되였다.

황해북도에서는 작업의 선후차를 바로 정하고 관개시설들의 정비보강사업을 실속있게 내밀었다.

도안의 일군들은 근로자들에게 관개체계완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시키고 그들의 정신력과 창조적적극성을 불러일으키면서 예비와 가능성을 총동원하였다.로력과 수단을 합리적으로 배치하고 기백있는 선전선동활동으로 근로자들의 열의를 고조시켜 짧은 기간에 계획한 지하수시설공사를 결속하였다.

평안남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지하수시설건설 및 보수를 다그쳐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알곡생산목표를 달성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기세드높이 떨쳐나섰다.

개천시에서 우물, 굴포파기과제를 기한전에 제일먼저 끝낸것을 비롯하여 도적으로 수백개소의 지하수시설을 짧은 기간에 건설 및 보수함으로써 올해 농사에서부터 실지 덕을 볼수 있게 하였다.

함경남도를 비롯한 다른 지역들에서도 관개물길공사와 지하수시설건설 및 보수를 다그쳐 끝내기 위하여 힘찬 투쟁을 벌리였다.

올해 관개공사과제를 기한전에 질적으로 끝낼 각오를 안고 분기해나선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성과에 만족함이 없이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고있다.

본사기자 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