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6일 토요일  
로동신문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2돐에 즈음하여
각지에서 뜻깊게 경축

2024.4.26. 《로동신문》 6면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따라 애국의 힘, 단결의 힘을 남김없이 떨치며 당 제8차대회가 내세운 투쟁목표달성을 향해 용진해나아가는 각지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2돐을 경축하였다.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온 나라 방방곡곡에는 주체적혁명무력건설의 시원을 열어놓으시고 탁월한 사상과 령도로 조국과 민족만대의 번영을 위한 강력한 군사적담보를 마련하여주신 절세위인들에 대한 열화같은 흠모심과 세상에서 가장 강위력한 혁명무력을 가진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이 세차게 차넘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의 창건은 민족해방, 자력독립의 기치높이 반제결사항전을 선포한 거족적장거인 동시에 강력한 혁명무장력에 의거하는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력사적사변이였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으로 군중들의 물결이 굽이쳤다.

광장공원에 들어선 군중들은 주체형의 혁명적무장력의 창건자, 건설자이시며 백전백승의 기치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삼가 드리였다.

각지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을 찾아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표시하였다.

비범한 군사사상과 탁월한 령군술로 우리 인민군대를 세상에 둘도 없는 무적필승의 혁명강군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혁명생애를 경건히 돌이켜보며 그들은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였다.

조국의 해방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혁명선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심어주는 대성산혁명렬사릉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명절을 맞으며 중앙과 지방의 극장들에서 다채로운 경축공연들이 진행되였다.

모란봉극장에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2돐경축 국립교향악단음악회가 있었다.

피아노협주곡 《백두산의 눈보라》로 시작된 공연무대에는 관현악 《혁명가요련곡》, 《눈이 내린다》, 《수령님을 따라 천만리 당을 따라 천만리》를 비롯한 다채로운 종목들이 올랐다.

체력교예와 희극교예 등으로 우리 인민들과 친숙해진 국립교예단과 국립민족예술단 배우들이 출연하는 합동공연이 평양교예극장에서 진행되여 명절을 맞는 인민들에게 기쁨과 랑만을 안겨주었다.

수도의 이르는 곳마다에 야외공연무대들이 펼쳐져 경축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평양대극장앞에서 피바다가극단 예술인들은 혼성중창 불후의 고전적명작 조선인민혁명군, 남성독창 《내가 지켜선 조국》, 녀성독창 《희망넘친 나의 조국아》, 녀성5중창 《승리는 대를 이어》 등의 종목들로 공연을 하였다.

중앙예술경제선전대, 청년중앙예술선전대, 직총중앙로동자예술선전대, 녀맹중앙예술선전대, 철도예술선전대 등과 동대원구역, 선교구역을 비롯한 여러 구역안의 기동예술선동대, 녀맹예술선동대, 예술소조들도 시안의 여러 장소에서 야외공연을 진행하였다.

평안북도, 강원도, 남포시, 개성시 등지에서 열린 경축공연무대에서 출연자들은 강인담대한 배짱과 의지로 한세대에 포악한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시고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만방에 떨쳐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열렬히 칭송하였다.

걸어온 길에 대한 가슴벅찬 긍지와 보람, 마중오는 찬란한 앞날에 대한 신심과 락관으로 충만된 노래들과 경쾌하고도 박력있는 춤물결로 이어지는 공연을 보면서 관람자들은 당이 제시한 《지방발전 20×10 정책》을 높이 받들고 지방의 거창한 전변을 안아오기 위한 오늘의 보람찬 투쟁에 애국의 힘과 열정을 다 바쳐갈 결의를 가다듬었다.

옥류관, 청류관, 사리원의 경암산국수집을 비롯하여 각지 급양봉사망들이 명절봉사로 흥성이였으며 중앙동물원, 자연박물관 등에서는 명절의 한때를 보내는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그칠줄 몰랐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2돐을 경축하며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주체적혁명무력의 영광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영원히 빛내여나가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성다해 받들어 당 제8차대회가 밝힌 웅대한 목표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갈 혁명적열정과 신심에 넘쳐있었다.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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