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농촌마을들에서 울려나오는 격정의 목소리

2024.4.28. 《로동신문》 2면


다심한 사랑

 

지난해말에 우리 농장에는 한날한시에 300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일떠섰습니다.

그때로부터 여러달이 흘렀지만 날이 갈수록 나라의 은덕속에 일떠선 새 보금자리가 따뜻하고 아늑하며 생활하기도 편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들이 많고 넓은데다가 해도 잘 들고 또 부엌과 세면장에서는 맑은 물이 콸콸 쏟아집니다.부뚜막이며 창고도 쓸모있게 만들어져 정말 좋습니다.

특히 새 마을에 일떠선 공동축사가 마음에 듭니다.

돼지와 염소, 토끼를 비롯한 집짐승을 기를수 있는 공동축사는 그 겉모양이 아담하고 산뜻할뿐 아니라 리용하기에도 얼마나 편리한지 모릅니다.

공동축사에는 수의방역실과 위생통과실이 꾸려져있습니다.그리고 집짐승배설물을 처리하여 많은 거름을 생산할수 있는 조건도 갖추어져있어 누구나 좋아합니다.

공동축사에서 축산을 본때있게 하여 가정생활도 윤택하게 하고 거름도 많이 생산하며 나라를 위한 좋은 일도 적극 찾아하겠다고 열의들이 대단합니다.

현대적인 새 살림집을 안겨주신것만도 하늘같은 은정이건만 농장원들의 심정까지 속속들이 헤아려보시고 공동축사까지 건설하도록 하여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을 새겨볼수록 눈굽이 젖어드는 우리들입니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에게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해 그토록 다심한 정을 기울이는 어머니당의 은덕에 높은 알곡생산성과로 보답해갈 결의가 농장원들의 가슴속에 꽉 들어차있습니다.

개성시농촌경리위원회 덕암농장 농산제2작업반 반장 김순철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겠습니다》

 

얼마전 당보에 평양시 사동구역 장천리의 20, 22인민반이 첫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인민반을 쟁취한 소식이 실렸습니다.

그날 우리 농장원들은 자기들도 당의 은정어린 살림집과 마을을 잘 꾸려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인민반이 되자고 모두가 격동된 심정을 터놓았습니다.

나라의 은덕속에 우리 농장에도 새 살림집이 일떠서고 평범한 농장원들이 희한한 보금자리에 입사하여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있습니다.그 나날 우리 마을이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이른아침이면 모두가 떨쳐나 집마당은 물론이고 마을길을 깨끗이 관리하고 집집의 창가마다에 가지런히 놓은 화분들을 가꾸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좋은 품종의 과일나무를 집뜰안에 심은 세대들이 날마다 늘어나고있는 가운데 언제부터인지 마을에는 세대들간에 살림집을 더 잘 꾸리고 관리해나가는 경쟁바람도 일고있습니다.

농장원들의 생활에서도 참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옷차림새는 물론 말과 행동도 더욱 고상하고 문화적으로 하려고 누구나 노력하고있습니다.

마을이 변모되니 사람들의 모습도 정신상태도 달라지고 문명해진것이 확연히 알립니다.

그 나날속에 벌써 여러 가정이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가정의 영예를 지니였습니다.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마을의 모든 세대들이 다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가정이 되는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사는 살림집과 마을을 위생문화적으로 잘 꾸리고 관리하여 수도의 두 인민반처럼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인민반의 영예를 지님으로써 농촌문화의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겠습니다.

정평군 흥천농장 초급농근맹위원장 김명철

 

 

어머니당의 은덕에 높은 알곡생산성과로 보답해갈 열의에 넘쳐있다.

-금야군 사룡농장에서-

본사기자 장성복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