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6일 토요일  
로동신문
우리 거리를 밝게 해주는 모습

2024.4.29. 《로동신문》 6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근로자들과 청년들은 일상생활에서 자기들의 옷차림과 몸단장에 늘 깊은 주의를 돌리고 옷차림과 몸단장을 현대적미감이 나면서도 우리 식으로 고상하고 민족적정서가 있게 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합니다.》

화창한 봄계절 수도의 거리에 나서면 마음이 절로 흥겨워진다.

웅장화려한 평양의 모습도 좋지만 우리의 마음을 마냥 기쁘게 해주는것은 수도시민들의 아름답고 고상한 모습때문일것이다.

꽃피는 봄날에 잘 어울리는 여러가지 색갈의 옷차림을 한 녀성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매력있다.

닫긴깃양복이며 젊은 혈기에 어울리는 경쾌한 색갈의 옷을 차려입은 남성들의 모습도 볼수록 돋보인다.

수도의 거리 어디서나 볼수 있는 민족적특성과 시대적미감에 맞는 고상하고 문화적인 옷차림은 약동하는 우리 생활에 아름다운 향기를 더해주고있다.

우리의 거리를 더 밝게 해주는 이들의 모습을 보느라니 지난해에 진행된 피복전시회에 펼쳐졌던 광경이 되새겨진다.

다양한 형태와 색갈의 세련된 피복제품들을 살펴보고 입어보며 감탄을 터뜨리고 기쁨에 웃음짓던 참관자들, 우리의 생활속에 널리 알려진 제품들도 그 가지수가 훨씬 많아져 미처 어느것을 고를지 모르겠다고, 녀성옷뿐 아니라 다종다양한 남자옷, 아동옷들도 많이 출품되였는데 정말이지 날로 발전하는 우리 피복공업에 대한 자부심을 한껏 느끼였다고 이야기하던 사람들…

한해가 다르게 눈부시게 발전하는 우리의 피복공업기술과 더불어 보다 새로운것을 지향하는 우리 인민의 문화수준, 문명수준도 날을 따라 높아지고있다.

우리 시대처럼 눈부시게, 우리 리상처럼 아름답게 옷차림을 고상하면서도 밝고 깨끗하게 하려는것이 바로 우리 인민의 마음이다.

어느한 피복연구소를 찾았던 우리에게 그곳 연구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인민의 지향과 요구에 맞는 새로운것을 부단히 창조하는것, 바로 이것이 우리들의 목표입니다.》

새시대의 문명을 창조하며 우리 인민의 옷차림문화를 꽃피워간다는 긍지를 안고 기울이는 그들의 남모르는 노력이 있어 우리 거리가 더 밝아지고 우리 인민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와지는것이 아니랴.

누구나 시대적미감과 계절적특성에 맞게 옷차림을 아름답고 다양하게 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때 우리 생활에는 풍만한 정서와 생기가 넘쳐흐를것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림학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