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 화요일  
로동신문
조국의 미래를 위하는 당의 사랑은 이처럼 다심하다
우리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찾아 각종 운반차, 수송차들이 달리고있다

2024.4.30. 《로동신문》 2면



날이 갈수록 더해만지는 후대들에 대한 어머니당의 은정은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을 크나큰 격정으로 높뛰게 하고있다.

하늘의 높이에도, 바다의 깊이에도 비길수 없는 그 위대한 사랑속에 얼마나 많은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꽃펴나고있는것인가.

그가운데는 우리 후대들을 찾아 쉬임없이 달리는 각종 운반차, 수송차들에 깃든 사연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지난 3월중순 수도의 여러 학교에 수송차들이 들어섰다.

수송차가 학교운동장들에 들어서자 자식들의 손목을 잡고 교복과 신발, 학용품을 공급받기 위해 학교에 찾아왔던 학부형들의 눈길이 일제히 수송차쪽으로 쏠리였다.

지금까지 어머니당의 뜨거운 사랑을 싣고 매일같이 아이들을 찾아 달리는 젖제품운반차에 대한 이야기는 수많이 들어왔지만 학생들의 교복운반을 위한 수송차가 따로 있다는 이야기는 처음이였기때문이였다.

수송차뒤문이 열리는 순간 그들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자동차안에 설치된 옷걸개들에 구김살 한점없이 갖가지 교복들이 걸려있는것이였다.

수송차를 타고왔던 일군으로부터 수송차가 생겨나게 된 사연에 대해 전해듣는 학부형들과 교직원들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맺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 1월과 2월 여러 차례에 걸쳐 품들여 생산한 교복과 가방, 신발이 수송과정에 손상되지 않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또한 학생교복과 가방, 신발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고 제품포장과 출하체계와 질서를 엄격히 세울데 대한 문제, 학생교복수송용륜전기재들을 책임적으로 보장할데 대한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가르쳐주신데 대하여 일군은 격정에 젖어 이야기하였다.

감동을 금치 못해하며 옷걸개에 걸려있는 학생교복을 쓸어보고 또 쓸어보는 학부형들의 마음은 뜨거움으로 젖어들었다.

자식들을 잘 내세우고싶어하는 이 나라 어머니들의 소원까지 헤아려 새 교복과 신발, 학용품을 마련해준 그 사랑도 하늘같은데 오늘은 또 이렇게 교복수송문제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관심을 돌려주는 웅심깊은 사랑을 두고 학부형들은 위대한 우리 당, 사회주의 내 나라가 제일이라고 격동된 심정을 터놓았다.

돌이켜보면 후대들을 위한 당의 사랑은 비단 수송차에만 깃들어있는것이 아니다.

조국의 미래를 위해 수도의 거리를 달리는 운반차들중에는 터짐종강냉이튀기를 싣고 시안의 탁아소, 유치원어린이들을 찾아가는 평양강냉이가공공장의 운반차도 있다.

우리와 만났던 공장의 한 일군은 어린이들이 즐겨찾는 터짐종강냉이튀기에도 아이들을 위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이 뜨겁게 깃들어있다고 하면서 가슴뜨거운 사실을 이야기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건설중에 있는 강냉이가공공장에 강냉이튀기생산공정을 잘 꾸리도록 하며 강냉이튀기를 탁아소와 유치원어린이들에게 정상적으로 먹이기 위한 체계를 세울데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그후에는 튀기용강냉이를 생산하는 농장을 따로 내오도록 하시였다.

그 사랑에 떠받들려 공장에서 생산된 터짐종강냉이튀기가 운반차에 실려 각 구역탁아소유치원물자공급소들에 정상적으로 공급되고있다.

우리와 만났던 대성구역의 한 유치원교양원은 젖제품이며 터짐종강냉이튀기 등을 실은 각종 운반차들이 유치원에 찾아오니 정말 아이들을 위한 당의 사랑은 끝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수도에 자리잡은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학원과 중등학원을 찾아 달리는 띄운콩운반차에 대한 이야기는 또 얼마나 심금을 울려주는것인가.

몇해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평양기초식품공장에 띄운콩생산공정을 새로 꾸릴데 대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그후 공장에는 현대적인 띄운콩생산공정이 새롭게 꾸려지게 되였으며 여러가지 띄운콩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작업반이 생겨나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평양기초식품공장에서 질좋은 띄운콩을 많이 생산하여 평양시안의 학원들에도 정상적으로 보장할데 대한 문제, 띄운콩운반용자동차의 운행에 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관심을 돌리시고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그 사랑을 싣고 띄운콩운반차는 수도의 학원들을 찾아 사랑의 운행길을 쉼없이 달리고있다.

어찌 띄운콩운반차만이랴.

사회주의바다향기를 가득 싣고 전국의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을 찾아 달리는 물고기수송차와 영양가높은 곶감을 싣고 달리는 수송차에는 우리 당의 후대들에 대한 사랑이 또 얼마나 뜨겁게 어려있는것인가.

전국의 원아들에게 물고기를 전문적으로 보장해주는 사업소를 내올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찬바람부는 바다기슭에 서시여 물고기를 하루에 300g씩 꼭꼭 먹이려면 년간 그 수량이 얼마나 되겠는가도 몸소 수첩에 계산해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에 떠받들려 생겨난 물고기수송차에 대한 이야기.

평양시의 육아원과 애육원을 찾으신 그날 원아들에게 고기, 물고기는 물론 영양가높은 곶감도 정상적으로 먹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감이 많이 나는 곳에 주둔한 인민군부대들에서 곶감을 마련하여 보장하도록 사랑의 조치도 취해주신 그 은정속에 전국의 애육원원아들에게 사철 곶감을 보장하는 곶감작업반이 생겨나게 되였고 그때부터 해마다 곶감을 실은 수송차는 원아들을 찾아 수송길을 달렸다.비가 오고 눈이 와도, 찬바람이 불고 뙤약볕이 내려쪼여도 언제한번 드틴적 없이 원아들을 찾아갔다.

세상에는 사랑과 정에 대한 수많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전해지고있다.

하지만 조국의 미래를 위해 돌려주는 어머니당의 사랑처럼 그리도 따뜻하고 그리도 세심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 들어본적 있었던가.

지금도 어머니당의 사랑을 싣고 우리 후대들을 찾아 달리는 수많은 운반차들과 수송차들,

그 모습에서 우리 인민은 어머니당에 대한 고마움을 더욱 뜨겁게 절감하고있으며 영원히 당을 따라 충성의 한길, 애국의 한길을 가고갈 결의를 굳게 가다듬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송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