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로동신문
참된 봉사자들

2024.5.2. 《로동신문》 5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보건성과 해당 부문에서는 료양소, 정양소, 휴양소들을 잘 꾸리고 정상적으로 운영하여 인민들이 온천과 약수를 병치료와 건강증진에 효과적으로 리용할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가 경성역에 도착한것은 깊은 밤이였다.역구내는 마중나온 사람들로 붐비였다.그때였다.한 처녀가 손님들을 다정히 부르는 목소리가 울려왔다.

《온천료양소로 가실 손님들은 이쪽으로 오십시오.》

그 목소리에 이끌려 려행용가방을 든 여러 사람이 처녀의 주위에 모여들었다.렬차손님들을 마중나온 그는 경성온천료양소의 간호원이였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손님들은 걸음을 옮기였다.그들속에는 룡성기계련합기업소의 한 로동자도 있었다.

그는 이번까지 료양소에 세번째로 온다고 하면서 평범한 로동자를 료양소에 불러주는것만도 고마운 일인데 올 때마다 역에까지 나와 마중해주는 모습을 보며 나라를 위한 일을 더 많이 찾아해야겠다는 결심이 굳어진다고 말하였다.

그만이 아니였다.평양에서 치료받으러 온다는 한 로인내외는 경성온천료양소로 가는 길이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료양소의 간호원이 마중나올줄은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우리는 간호원처녀에게서 절세위인들의 크나큰 은정속에 경성온천료양소가 인민들의 문화휴식과 건강증진에 적극 이바지할수 있게 된데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매달 5일부터 12일까지는 료양생들의 입소날이라고 한다.료양생들이 도착할 때쯤이면 료양소에서는 초급당조직의 지도밑에 료양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하는것과 동시에 경성역과 뻐스주차장들에 인원들을 내보내여 료양생들을 맞아주도록 하고있다.

그뿐이 아니다.료양소에서는 광천치료, 물리치료, 감탕치료, 체육치료 등을 받게 되는데 의료일군들과 간호원들의 지극한 정성과 효능높은 온천의 약리작용, 현대적인 의료설비들에 의한 의료봉사는 료양생들의 한결같은 호평을 받고있다.

지난 시기 료양소에서는 전국각지의 많은 근로자들과 로병, 영예군인, 장애자들이 치료를 받았는데 그 나날 자식을 못낳던 영예군인의 안해가 떡돌같은 아들애를 낳고 20여년간 세바퀴차를 타고다니던 한 장애자가 다시 대지를 밟게 되였다.…

료양소간호원처녀의 말이 우리의 가슴을 울려주었다.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우리 나라에서는 약수와 온천물이 있는 곳에 료양소와 숙소들을 훌륭히 건설하여 인민들의 치료예방사업에 적극 이바지할수 있게 하고있다.

그뿐인가.우리 인민들이 알게모르게 받아안는 혜택들중에는 근로자들의 휴식에 대한 권리가 법적으로 확고히 담보되고 국가와 사회의 부담으로 마음껏 휴양생활을 하고있는 사실도 있다.

그것은 근로자휴양을 놓고도 잘 알수 있다.

경치좋은 곳들에 휴양소를 많이 짓고 잘 운영하여 인민들에게 사회적혜택이 더 많이 차례지게 할데 대한 당의 뜻에 떠받들려 전국각지의 휴양소들에서 근로자휴양이 진행되군 하는데 성, 중앙기관들과 도인민위원회들에서는 휴양생수요를 제정된 날자까지 해당 기관에 보내주는것과 함께 모범적인 근로자들이 휴양의 나날을 즐겁게 보낼수 있도록 해당한 조직사업을 따라세우고있다.

료양소로 가는 사람들을 바래워주며 우리는 생각했다.

경성역에서 만난 사람들, 이것이 어찌 여기에만 펼쳐진 모습이랴.

우리 당과 국가의 고마운 인민적시책에 떠받들려 지금 이 시각도 명승지들에 자리잡은 료양소와 휴양소로는 평범한 근로자들이 기쁨에 넘쳐 달려가고있다.그것을 놓고도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에 대해 깊이 느낄수 있다.

본사기자 송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