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위대한 창조와 변혁의 시대가 분출시키는 힘과 열정
김일성경기장에서 성대히 진행된 《중요공업부문 로동자체육경기대회-2024》 결승경기를 보고
선수도 관람자도 하나같이 간직한 긍지와 자부심

2024.5.3. 《로동신문》 4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세상은 로동계급의 세상이고 우리 나라는 로동계급을 위한 나라입니다.》

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을 맞으며 뜻깊게 진행된 《중요공업부문 로동자체육경기대회-2024》에 시종 뜨겁게 흘러넘친것이 있다.그것은 우리는 조선의 근로자라는 긍지와 자부심이다.

위대한 시대에 살며 투쟁하는 조선의 근로자라는 긍지와 자부심, 바로 이것이 경기대회를 그처럼 의의깊게 장식할수 있었다.

륙해운부문팀의 축구선수로 활약한 남포항 로동자 김주성동무는 결승경기에서 꼴을 넣은 20대의 청년이다.

그는 우리에게 훌륭한 조건에서 보람찬 로동생활을 하고있다고, 오늘 수도시민들의 열기띤 응원속에 경기장을 달리고보니 생각이 깊어진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로동계급이 바쳐가는 근로의 땀을 귀중히 여겨주는 자애로운 품이 있어 저와 같은 로동자들이 이런 훌륭한 경기장에서 근로자들의 명절을 뜻깊게 보낼수 있는것이 아닙니까.》

평양기포부재공장에서 일하는 김성철동무도 마찬가지이다.

건설건재공업부문의 선수로 참가한 김성철동무는 당의 사랑속에 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에 로동자들의 체육경기대회가 열린 사실 하나만으로도 로동계급의 세상에서 삶을 빛내가는 긍지와 자부심이 한껏 차오른다고, 그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일터에서 혁신자가 되고 생활을 더욱 락천적으로 하여 언제나 로동계급의 본때를 보이겠다고 이야기하였다.

이것은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공장에서, 직장에서 차넘치던 랑만을 온 나라의 관심과 기대속에 수도의 한복판에서 과시하는 긍지를 안고 경기장을 달리고달린 그들인것이다.

어찌 선수들뿐이겠는가.

열띤 응원으로 경기장을 들썩이게 한 관람자들중에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로동자들도 있었다.

기료품직장 로동자 김미룡, 타올직장 직포공 오남은동무들은 오늘이 바로 5.1절이라고, 바로 10년전 이날에 공장에 새로 일떠선 로동자합숙에서 당의 은정속에 로동자연회가 마련되였다고 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우리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로동자궁전에서 산다.오늘 아침에는 공장에서 진행된 체육경기와 경축공연에 참가하고 오후에는 이렇게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로동자들의 체육경기를 보니 오늘을 영원히 잊을것같지 못하다.…

그들의 모습을 보느라니 우리에게는 5.1절과 더불어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 새겨진 가슴뜨거운 사연이 떠올랐다.

평범한 로동자들에게 훌륭한 합숙을 지어주시기 위해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신 우리의 총비서동지.

하늘같은 사랑과 은덕에 고마움의 큰절을 올리고싶은것이 공장로동계급의 한결같은 마음이건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완공보고를 받으신 그길로 현지에 나오시여 우리 당이 로동계급과 한 약속을 지키게 되였다고 못내 기뻐하시며 5.1절경축 로동자연회를 마련해주도록 또다시 은정을 돌려주시였다.

근로인민을 하늘처럼 받드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아래 누구나 부러워하는 로동자호텔, 로동자궁전이 훌륭하게 일떠서는 희한한 현실이 펼쳐지고 이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로동자연회라는 감동깊은 화폭도 생겨날수 있은것이다.

김형직사범대학 학생 장광진동무의 이야기도 인상깊었다.

이렇게 성대한 명절을 맞이하고보니 제대되여 처음으로 쇤 5.1절이 생각난다고 말하는 그는 군사복무를 마치고 로동생활을 하다가 대학에 입학한 어제날의 로동자였다.

로동자도 농민도 희망과 소질에 따라 대학에도 보내주는 품이 바로 우리 당의 품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학습하여 이 조국을 받드는 훌륭한 인재가 되겠다고 결의다지는 그의 목소리에도 근로인민을 제일로 내세워주는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고마움이 어려있었다.

참으로 선수도 관람자도 하나와 같이 간직한것은 근로인민을 떠받드는 사회주의제도에서 복된 삶을 누려간다는 긍지이고 자부심이며 이 좋은 제도를 성실한 근로의 땀과 열정으로 더욱 빛내여가려는 굳은 결심이였다.

이것으로 하여 이날의 경기도 응원도 그처럼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본사기자 김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