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3. 《로동신문》 4면
《중요공업부문 로동자체육경기대회-2024》가 드디여 막을 내렸다.
체육경기대회를 보면서 우리가 느낀것은 로동계급이 나선 체육경기가 역시 다르다는것이다.
우리 로동계급은 달려도 열정적으로 달리고 꼴을 넣어도 통쾌하게 득점한다.
경기마다에서 우리 로동계급의 배짱을 알수 있었고 그들의 보람찬 로동생활에 꽃펴나는 희열과 랑만을 느낄수 있었으며 조선로동계급의 고유한 특질인 강한 조직력과 단결력을 체감할수 있었다.
언제나 모든 면에서 앞자리를 차지하는것이 습벽으로 된 우리의 로동계급인지라 대회의 많은 경기들에서 그 승부를 가르기 어려웠으며 모든 팀들에서 훌륭한 경기장면을 보여주었다.
그중에서도 관람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것은 두말할것없이 이번 경기대회의 절정을 이룬 축구결승경기였다.
결승전에까지 올라온 만만치 않은 두 강팀의 경기는 그야말로 치렬하였다.
관람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 아슬아슬한 경기장면들도 볼만하였지만 그보다 더 놀랍고 감동깊었던것은 두 팀 선수들의 기백과 불굴의 정신력이였다.
먼저 두꼴을 넣고도 자만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뛰고 또 뛴 화학공업부문팀의 공격정신도 훌륭하였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린 륙해운부문팀 선수들의 기질 또한 감탄할만한것이였다.
하여 경기마감시간을 앞두고 륙해운부문팀이 끝끝내 한꼴을 넣었을 때에도 모든 관람자들은 열렬한 환호로 응원하고 고무해주었다.
우리 로동계급은 일을 해도 쇠소리가 나게 하고 체육을 해도 정말 기백있게, 멋있게 한다는것이 이번 경기를 본 사람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지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