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3. 《로동신문》 3면
틀을 깨고 매번 새롭게
어떻게 하면 한번한번의 정치사업이 그대로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을 분출시키는 명중포화가 되게 하겠는가.
당일군이라면 누구나 고심하는 문제이다.
지난 2월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이 진행된 후 우리는 종업원들의 투쟁열의를 고조시키기 위해 궐기모임을 진행하기로 하였다.이전시기에도 중요계기때마다 이러한 모임을 조직하군 하였지만 그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는 또 새로운것을 들고나왔다.
우선 모임장소부터 실내가 아니라 야외로 정하였다.
제손으로 일떠세운 보람찬 창조물과 앞으로 수행할 방대한 공사과제가 한눈에 안겨오는 곳에 모여온 종업원들 누구에게서나 수도건설자의 긍지와 함께 당이 맡겨준 과업을 어김없이 집행할 강렬한 열망이 분출하였다.
우리는 궐기모임뒤끝에 진행하던 공연 역시 이전과는 다른 형식으로 조직하였다.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이 아니라 남구주택건설사업소 종업원가족들을 출연자로 내세웠다.
결코 출연자들만 달라진것이 아니였다.당의 배려로 희한한 살림집을 받아안은 종업원들과 가족들의 크나큰 격정이 그대로 반영된 공연내용 역시 새로왔다.
새것은 역시 감화력이 큰 법이다.관리국안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공사진입 첫날부터 기세를 올리며 높은 실적을 내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사상의 명중포화를 들이대자면 결정적으로 도식을 깨고 부단히 새로운 형식과 방법을 탐구적용하여야 한다.
반복은 죽음, 매번 새롭게!
바로 이것이 실천속에서 우리가 찾은 결론이고 다시금 확증한 진리이다.
평양건설위원회려단 평진건설관리국련대 분초급당비서 정명수
애국집단을 키우는 교정으로
언제인가 벽체타입이 진행된 어느한 구간에서 미세한 기포가 발견된적이 있었다.따져보니 두 단위의 련결부위였다.결코 승벽심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만 볼수 없었다.
시공의 질을 보장할데 대하여 강조도 하고 요구성도 높이였으나 실지 한돌기한돌기 벽체에 애국의 마음이 기울여지도록 사상사업을 심화시키지 못한데 원인이 있었다.
다음날 당의 크나큰 은정속에 련합기업소의 종업원들이 현대적인 새 살림집을 받아안은데 대한 자료를 가지고 책임일군들이 현장에서 정치사업을 진행하는것을 보며 실속있는 사상사업의 위력을 느끼게 되였다.
중대에서는 그 이후로 우리가 건설하는 살림집이 곧 우리 부모, 형제, 자식들이 살 집이라는 내용의 정치사업을 매 소대들이 자기 단위에 있는 실제적인 사실들에 기초하여 실감있게 진행하도록 하였다.질보장에서 앞장서고있는 대원들을 적극 내세워주기 위한 사업도 방법론있게 진행하였다.
결과는 좋았다.시공규정의 요구가 철저히 준수된것은 물론 단위본위주의를 일소하고 공사의 질적수준을 높이기 위해 서로 합심하고 도와주는 기풍이 꽉 차넘치게 되였다.
이 과정에 많은 대원들이 우수한 건설기능공으로 자라난것도 기쁘지만 더욱 자랑스러운것은 그들의 애국의 마음이 한껏 성장한것이다.
한번한번의 사상사업을 생동하고 실감있게 진행함으로써 당이 마련해준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전구를 애국집단을 키우는 교정으로 만드는것이야말로 우리 당일군들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아니겠는가.
성, 중앙기관 제1려단 평양식료련합기업소중대 부문당비서 손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