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3. 《로동신문》 3면
새로운 건설속도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는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한 건설자가 우리에게 한 말은 매우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사상공세의 활무대와 같은 여기서 우리 건설자들은 부피두툼한 책이나 강의를 통해서도 알지 못했던 많은것을 배우게 됩니다.말그대로 화성전역의 약동하는 숨결에서 우리는 매일 강사없는 강의를 받군 합니다.》
강사없는 강의, 그 말이 우리의 가슴을 툭 쳤다.
강의에는 강사가 있기마련이다.
하지만 사상전의 불바람이 세차게 타오르는 화성전역이야말로 강사가 따로 없는 교정과도 같았다.
건설장마다에 힘차게 나붓기는 붉은기들과 《충성과 애국의 단결된 힘으로 완공의 그날을 향하여!》, 《천지개벽된 화성지구의 새집들에 우리의 부모형제들이 들어설 그날을 위하여!》, 《힘과 믿음을 합치면 불가능도 가능으로 된다》, 《화성이여 우리는 너를 세번째로 변화시키겠다》 등의 글발들과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더욱 배가해주는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의 투쟁의 노래소리, 위훈창조에로 불러일으키는 방송선전차 방송원들의 쩌렁쩌렁한 목소리, 지휘관들이 웨치는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소리와 이에 호응하는 건설자들의 드높은 진격의 함성…
실지로 사상전의 불도가니로 부글부글 끓고있는 여기 화성전역에서
그렇다.
화성전역을 진감하는 사상전의 포성과 더불어 비상히 앙양된 충성과 애국의 숨결, 이것이 바로 사람들을 새시대의 주인공으로 다시 태여나게 하는 강사없는 강의, 삶과 투쟁의 훌륭한 교정이 아니겠는가.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