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6. 《로동신문》 2면
고마운 은정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몇해전 우리 부부는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농촌으로 달려왔습니다.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는데 이바지할 결심을 안고 농촌에 뿌리를 내리였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근심도 없지 않았습니다.
눈에 설고 손에 선 농사일도 그렇거니와 농촌생활에 정을 붙일수 있을가 하는 걱정때문이였습니다.
그때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우리를 적극 도와주었고 얼마 안되여 남들과 꼭같이 희한한 새 살림집도 받아안았습니다.
우리는 정말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농사일을 하면 얼마나 했기에 한생 땅을 가꾸어온 농민들과 꼭같이 새 살림집을 안겨준단 말입니까.
양지바른 곳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새집은 그 어디나 흠잡을데없이 훌륭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안해가 제일 좋아합니다.새집에 들어서던 날 가시대와 조리대, 찬장이 편리하게 설치되여있는 부엌이며 맑은 물이 콸콸 쏟아지는 세면장을 돌아보며 안해는 얼굴에서 웃음을 거둘줄 몰랐습니다.
정말이지 마음에 꼭 들고 나무랄데 없는 아늑한 살림집에서 생활하니 일에서도 더 성수가 납니다.
새집에서 꿈만 같은 나날을 보낼수록 평범한 농장원들을 높이 떠받들어주는 고마운 우리 당의 은덕을 가슴깊이 느끼게 됩니다.
우리 부부는 포전마다에 성실한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 당의 사랑에 다수확의 자랑찬 성과로 보답하는 진짜배기애국농민이 되겠습니다.
력포구역 소신남새농장 농장원 김현일
제대병사의 고향
얼마전에 제대되여 고향으로 들어서던 나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내 고향마을이 몰라보게 변모된것입니다.
희한한 새 살림집들이 일떠선 고향마을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왔습니다.한참만에야 나는
그날 나의 손목을 꼭 잡고 나라에서 평범한 농장원들에게 이렇듯 훌륭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다고 눈물속에 말하던
그럴수록 평범한 농장원들에게 이렇듯 훌륭하고 현대적인 새 살림집을 안겨준 당의 사랑이 가슴뜨겁게 어려왔습니다.
나는 그날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높이 떠받들어주시는
아름다운 고향의 모습은 언제나 나에게 보답의 맹세를 잊지 않게 해주고 무한한 힘과 열정을 안겨줍니다.
하기에 앞으로도 나는 병사시절 그때처럼 언제나 조국을 위한 길을 정보로 걸어갈것입니다.
태천군 룡흥농장 농장원 조광옥
새집에서 지닌 다수확자의 영예
나는 지난해 당의 은정속에 새집을 받아안고 다수확농장원의 영예까지 지닌 복받은 주인공들중의 한사람입니다.
제대되여 줄곧 농사를 지은것밖에 없고 굳이 한 일이 있다면 나라에서 보장해준 영농물자와 농기계로 농사군으로서의 본분을 했을뿐인데
새집들이를 한지도 몇달이 흘렀지만 지금도 꼭 꿈을 꾸는것만 같습니다.자식들을 군대에 내보낸 농장원들은 저마다 희한한 새집을 찍은 사진과 함께 새집들이를 한 기쁨을 담은 편지를 초소에 보내고있으며 그 어느 집에서나 농사를 더 잘 지을 이야기로 밤이 새는줄 모르고있습니다.
희한한 살림집에 들어설 때마다 나는 당에서 우리 농장원들에게 얼마나 크나큰 사랑을 돌려주고있는가를 새삼스럽게 절감하군 합니다.
산골마을에도 그늘없이 비쳐드는 당의 사랑은 우리 농장원들의 삶의 자양분입니다.
사랑에는 보답이 따라야 합니다.
새 농촌살림집은 나에게 군사복무에는 만기가 있어도 나라를 위한 헌신적복무에는 만기가 있을수 없다는 자각을 더욱 깊이 심어주며 성실한 농업근로자로 살도록 떠밀어주고있습니다.하기에 요즘은 아무리 일을 하고 또 해도 힘든줄 모르겠습니다.
나는 올해에도 신들메를 조여매고 농사를 본때있게 지어 풍년낟가리를 높이높이 쌓아올리겠습니다.
북창군 남상농장 제3작업반 농장원 김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