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새세대 교원혁명가들이 울려가는 배움의 종소리
올해에 들어와 160여명의 대학졸업생들이 섬분교와 최전연지대, 산골학교들로 탄원

2024.5.6. 《로동신문》 3면



어머니당의 숭고한 후대관이 꽃피는 조국땅 방방곡곡의 그 어느 교정에서나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울리는 배움의 종소리.

이는 강성조선의 미래를 책임진 직업적혁명가로서의 깨끗한 량심과 본분을 새겨안고 누구나 선뜻 가기 저어하는 생소한 고장들에 인생의 닻을 내린 새세대 교원들의 아름다운 생의 메아리와 더불어 더 높이 울려퍼지고있다.

올해에만도 160여명의 대학졸업생들이 외진 섬분교와 최전연지대, 산골학교들로 탄원진출하여 애국적삶의 첫걸음을 내디디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들은 당과 혁명의 요구, 조국의 부름에 언제나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하여온것처럼 오늘의 력사적진군에서 청춘의 힘과 지혜, 열정을 다 바쳐 당의 청년전위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여야 합니다.》

대학과정을 마치고 청춘의 삶의 좌표를 섬분교와 최전연지대, 산골학교들에 정한 각지 사범대학, 교원대학졸업생들의 소행은 당의 품속에서 교양육성된 새세대들이 지닌 충성과 애국의 정신세계의 뚜렷한 발현이다.

보람찬 청춘시절을 당이 바라는 곳에서 당에서 걱정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바치자는것이 정든 교정을 나서며 최전연지대의 학교 등으로 탄원한 리수덕원산교원대학 졸업생들의 인생관이였고 신념의 선택이였다.

조국번영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소중한 꿈과 리상을 안고 송도사범대학 졸업생들도 탄원지들로 떠나갔다.

조국의 아름다운 미래를 가꿔가는 밑거름, 뿌리가 될 일념 안고 진출한 청년들속에는 사리원교원대학과 김종태해주사범대학의 졸업생들도 있다.

그 어떤 명예나 보수도 바람이 없이 후대교육사업에 깨끗한 량심과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전세대 교육자들을 따라배워 함흥사범대학 졸업생들이 산골학교들로 진출할 결심을 내리였다.

외진 섬분교들에서 교육자의 첫걸음을 내짚은 남포교원대학 졸업생들은 조국의 부름에 실천으로 화답할줄 아는 애국청년의 참모습으로 학생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다.

오중흡청진사범대학 졸업생은 누가 보건말건 한점의 티도 없이 당을 받드는것이 우리 시대 청년들의 량심이고 의리라고 하면서 산골학교로 진출하였다.

부모없는 아이들의 얼굴에 자그마한 그늘이라도 질세라 정을 다해 보살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따뜻한 손길아래 마음껏 배우며 성장해온 차광수신의주사범대학 졸업생은 그 사랑, 그 은덕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열의를 안고 외진 산중의 교정으로 달려나갔다.

가족과 함께 산골학교로 탄원한 평성사범대학 제대군인졸업생의 미풍은 대학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자랑으로 되고있다.

당의 교육혁명방침관철에 참답게 이바지해가는 주인공들속에는 리계순사리원사범대학, 원산사범대학, 평성교원대학, 최희숙함흥교원대학, 혜산교원대학 등의 졸업생들의 자랑스러운 모습도 있다.

《최전연지대, 산골의 학교들과 섬분교들도 다 조국의 미래를 자래우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교육터전의 한 부분이 아닙니까.

그곳 학생들을 앞날의 주인공들로, 나라의 기둥감들로 훌륭히 키워 당과 조국앞에 떳떳이 내세우고싶은것이 우리들의 한결같은 마음입니다.

오늘의 이 맹세를 한생토록 간직하고 변함없이 지켜가겠습니다.》

바로 이것이 탄원지들로 떠나면서 정다운 모교앞에 다진 각지 사범대학, 교원대학졸업생들의 결심이고 의지이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