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8. 《로동신문》 2면
어디 가나 특색있는 원림경관이 운치를 돋구고 곳곳마다 일떠서는 현대적인 주택지구가 자연환경과 하나로 융합되여 더욱 살기 좋고 아름답게 변모되여가는 내 조국의 자랑찬 현실을 대할 때면 뜨겁게 되새겨지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우리 인민들이 사회주의문명의 실체를 마음껏 체험할수 있게 나라의 명산, 명소들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잘 융합된 인민의 문화휴양지와 관광지들을 꾸리고 전국의 도시와 마을마다 특색있는 공원과 유원지들도 계속 조성하며 현대적인 봉사시설들도 더 잘 갖추어야 합니다.》
주체103(2014)년 10월 어느날
금시 만나뵈옵고도 돌아오면 그리움은 또다시 가슴가득 차오르고 다시 달려가 뵙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던지라
크나큰 흥분에 휩싸여있는 일군을 반갑게 맞아주신
일군은 불시에 목이 꽉 메여올라 아무 말씀도 올리지 못했다.
건설을 맡은 지휘성원으로서 건설장에 나가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한 일이건만 표창으로 백두산에 데리고가겠다고 하시니 믿음이면 이보다 더 큰 믿음, 영광이면 이보다 더 큰 영광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솟구치는 격정으로 몸둘바를 몰라하는 일군을 정깊게 바라보시며
다음날이였다.
거듭거듭 베풀어주시는 그이의 특혜를 받아안으며 일군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허나 그때까지만 하여도 일군은 그이의 심중을 미처 다 알수 없었다.
평양으로 향한 비행기안에서였다.
시창아래로 흘러가는 풍요한 대지를 굽어보시며 참 아름다운 조국산천이라고 조용히 뇌이시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잠시 망설이는 일군을 다정히 바라보시던
목화송이같은 흰구름이 점점이 떠있는 가없이 푸른 하늘, 그아래로 련면히 뻗어나간 수려한 산발들과 기름진 전야들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파란 강줄기들…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오는 내 조국의 산천경개에 심취되신듯 한동안 말씀이 없으시던
순간 일군은 너무도 큰 충격으로 하여 마음을 진정할수가 없었다.자기가 그렇듯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게 되리라고는 상상해보지 못한 그였던것이다.
잠시후 일군의 뇌리에는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그것은
일군은 백두산정에서
그때 감격에 겨워 어쩔줄 몰라하는 일군을 자신의 곁에 세워주신
《금상첨화》, 바로 그것이였다.
마디마디에 맥박치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새겨보는 일군의 가슴은 무한한 격정으로 한없이 설레이였다.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우리 조국땅을 더욱 아름답게 변모시키실 크나큰 웅지를 무르익히시며 인민의 행복을 위한 휘황한 설계도를 끝없이 펼치시는
우리 조국을 세상에서 제일 살기 좋고 인민의 만복이 꽃피는 사회주의락원으로 전변시키실
우리의
차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