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8. 《로동신문》 4면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나라의 알곡생산에서 제일 큰 몫을 맡고있는 황남이 끓는다.
지금 드넓은 전야마다에서는 써레치기를 하는 뜨락또르들의 발동소리가 높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모내는기계들이 푸른 주단을 펼치고있다.이른아침 포전에 달려나와 모뜨기작업을 다그치고 탄약공급수마냥 모보장에 여념이 없는 농업근로자들의 얼굴마다에 올해 기어이 풍년가을을 안아올 불같은 의지가 비껴있다.
어디 그뿐인가.포전을 타고앉아 모내기일정계획을 무조건 수행하기 위한 작전을 박력있게 전개하는 농장일군들,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모든 작업이 진행되도록 하는데 큰 힘을 넣는 과학농사추진조 성원들과 작업반기술원들의 얼굴마다에도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워갈 각오가 력력하다.
시작부터 기세를 올리며 매일 수백정보의 모내기실적을 기록하고있는 황남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일본새는 이렇듯 남다르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농촌경리위원회에서는 대중의 앙양된 열의가 그대로 풍년가을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조직사업을 그 어느때보다 강화하였다.올해의 모내기를 지난 시기보다 훨씬 앞당겨 시작하는데 맞게 빈틈없는 작전을 세운것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도와 시, 군의 농업지도기관 일군들은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달라붙었다.벽성군 서원농장에서 모내기와 관련한 보여주기를 조직한 도에서는 농장들에서 자기 지역의 구체적인 실정에 맞게 당면한 영농작업을 적극적으로 내밀도록 하였다.그리고 지원로력배치, 모내기의 기계화비중을 높이는 사업으로부터 시작하여 시, 군별사회주의경쟁을 벌리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을 치밀하게 조직하였다.
도에서는 일군들이 정치사업의 무대를 모내기로 들끓는 포전으로 옮기고 알곡생산목표점령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운 당의 뜻을 대중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주면서 위훈창조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구체적으로 작전하였다.
이러한 빈틈없는 조직사업은 황남의 전야마다에서 높은 모내기실적이 기록되게 하고있다.
재령군, 배천군의 농업근로자들은 모내기를 적기에 끝내는데서 모보장의 중요성을 명심하고 여기에 큰 힘을 넣고있다.이들은 모판관리를 책임적으로 하여 모내는기계들의 만가동보장에 지장이 없게 하고있다.
연안군, 안악군, 신천군의 농업근로자들은 써레치기와 논물잡이를 앞세우고 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여 매일 많은 면적의 모내기를 진행하고있다.
다른 지역들에서도 뜨락또르운전수들과 모내는기계운전공들의 열의를 고조시키면서 실적을 올리고있다.
지금 황남의 전야를 지켜선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지원자들의 앙양된 열의속에 흐뭇한 모내기소식이 련일 전해지고있다.
이는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인 황해남도를 중시하고 농업생산에서 기치를 들고나가도록 각별히 관심하며 크나큰 사랑을 거듭 베풀어주는 당의 은덕에 올해에도 높은 알곡생산성과로 보답하려는 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기상을 보여준다.
특파기자 윤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