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로동신문
일군들은 언제나 《인민》이라는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살자

2024.5.8. 《로동신문》 3면


참으로 복받은 인민의 세월이다.

인민을 위한 새로운 정책들이 끊임없이 제시되고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 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있으며 수도와 지방의 곳곳에서 희한한 보금자리에 새살림을 펴는 기쁨넘친 화폭이 련일 펼쳐지고있다.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세기적변혁들이 다련발적으로 이룩되고있는 오늘의 이 현실을 누구보다도 뜨겁게 그리고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사람들이 있다.

일군들이다.

위대한 당중앙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받들어왔으며 그 실현을 위해 얼마만한 공력을 기울였는가.

일군이라면 누구나 이 물음에 자기를 세워보아야 하며 인민의 행복넘친 모습앞에 떳떳한가를 되새겨보아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은 언제나 〈인민〉이라는 두 글자를 심장에 새기고 인민들이 바라고 좋아하는 일에 모든것을 다 바쳐야 하며 인민들이 아파하는 문제, 인민들이 요구하는 문제를 풀어주는데서 진정한 보람을 느껴야 합니다.》

어떤 일군이 당중앙에 충실한 일군인가에 대한 대답은 명백하다.

항상 당과 국가의 걱정과 고민을 덜어드릴 일념으로 사는 일군, 당에서 바라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험로에도 주저없이 나서는 일군이다.

하다면 당중앙의 사색과 실천의 첫자리에 놓여있는 존재는 누구인가.

다름아닌 인민이다.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을 정히 받들어 언제나 《인민》이라는 두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사는 일군, 인민을 위함에 혼심을 다 바치는 일군이 진실로 당중앙에 충실한 일군인것이다.

언제나 인민을 가슴에 새기고 산다는것은 결코 추상적인 말이 아니다.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명줄처럼 간직한다는것이다.인민의 믿음과 기대이자 당의 신임이다.

당에서 자기를 신임하는가 하는데 대해서는 신경을 쓰면서도 인민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데 대해서는 알려고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인민의 믿음을 망각하였다는것이며 그런 일군은 당과 운명을 같이할수 없다.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자각하면 어떤 역경도 굴함없이 헤칠수 있고 모든것을 얻을수 있지만 그것을 저버리면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고 모든것을 잃게 되는것이 혁명가의 투쟁이고 생활이다.

일군들은 누구나 자기들이 인민들속에서 나왔으며 인민을 위해 자신이 존재한다는것을 순간순간 자각하여야 한다.

그리고 늘 인민의 눈빛앞에 자신을 세워보면서 인민의 복무자로서의 사명감과 본분을 되새겨야 한다.

언제나 인민을 가슴에 새기고 산다는것은 인민을 위한 근심을 한순간도 놓지 않는다는것이다.

어머니는 자식들이 태여난 때로부터 순간도 근심을 놓지 않는다.지어 다 자란 자식들에 대해서도 걱정하는것이 어머니의 마음이다.

일군이라면 자기 단위 종업원들, 자기 지역 인민들의 생활은 자기가 책임지고 보살펴야 한다는 비상한 사명감을 항상 자각하여야 하며 그들을 위한 근심을 본능처럼 마음속에 안고 살아야 한다.

자기의 아픔보다 읍내 주민들이 겪을 불편을 먼저 생각하면서 인민을 위한 일에 심신을 다 바친 북청군당위원회 책임일군처럼 사업이 바쁠 때, 어렵고 힘들 때에도 인민을 생각해야 하며 생명이 경각에 달했을 때조차도 자기가 아니라 기꺼이 인민을 선택하는 참다운 어머니로 되여야 한다.

이런 일군들만이 인민의 인정을 받을수 있고 진정으로 인민의 심부름군이라는 고귀한 칭호로 불리울수 있다.

일군들이 언제나 인민을 가슴에 안고 사는 참된 충복으로 되자면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을 뼈속까지 체질화하여야 한다.

복무자의 옳바른 자세와 품성은 인민에 대한 관점으로부터 형성되고 공고화되며 인민관이 바로선 일군이라야 인민을 위하여 자기를 깡그리 바칠수 있다.

일군들은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스승으로 섬기며 군중을 대할 때마다 위대한 인민이 바로 자기앞에 있다는것을 먼저 생각하여야 한다.일군의 존재명분도 인민을 위해 있으며 가장 위대한 힘도 인민대중속에 있다는 진리를 깊이 새겨야 한다.

자신이 인민의 심부름군이라는 복무관점을 지니고 인민들이 추울세라 힘들세라 어머니의 심정으로 보살피며 마음속고충과 아픔을 풀어주기 위해 진정을 다 바쳐야 한다.

인민을 위한다고 말로만 외우고 실천행동이 따라서지 못하는 일군은 인민의 충복이라고 말할수 없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체질화하고 언제나 인민들속에 들어가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며 서로 돕고 이끄는 건전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주동적으로 조성해야 한다.

인민들에게 한가지라도 더 차례지게 하고 인민들이 좋다고 하는것은 무엇이나 다 찾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사색하며 실지 그들의 피부에 가닿는 일을 하는데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일군의 참된 삶의 가치가 있다.

일군들은 어려움이 있을수록 인민들의 마음속에 더 뜨겁게, 더 가깝게 다가가 그들이 겪는 고생, 아파하는 문제를 풀어주어야 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일감을 찾아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여야 한다.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완료형이란 없다는것이 일군들의 좌우명으로 되여야 한다.

일군들이 고생하는것만큼, 진정을 바치는것만큼 우리 인민에게 최상의 행복을 안겨주려는 우리 당의 구상과 념원이 하루빨리 앞당겨지게 된다.

일군들이여! 언제나 《인민》이라는 두 글자를 가슴에 소중히 새기고 살자.

당중앙의 뜻과 정을 안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자.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