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실정에 맞는 경쟁방법을 활용하여

2024.5.8. 《로동신문》 3면


회령대성담배공장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사회주의경쟁을 단위의 실정과 대상의 심리에 맞게 진행하도록 하여 기술자, 기능공들의 애국열의, 생산열의를 부단히 높여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기술자, 기능공대렬을 늘이기 위한 사업을 기술실무적인 사업으로 대하지 말고 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합니다.》

지난해 9월이였다.공장앞에는 제품생산을 1.5배이상 높여야 할 긴급한 과업이 제기되였다.이때 일부 일군들은 지난 시기처럼 작업반별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자고, 그러면 생산실적은 부쩍 뛰여오를것이라고 하였다.그들의 말에도 일리는 있었다.

하지만 초급당비서 리광일동무는 이번에는 기능공들의 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자는 안을 내놓았다.기능공들이 매 설비를 맡고있는 조건에서 작업반별경쟁이자 기능공들의 경쟁이라고도 말할수 있었다.그런데 지난 시기에는 작업반별경쟁을 조직하다나니 총화평가에서 평균주의가 적지 않게 나타났다.

더우기 로동자들의 배우려는 열의를 높여주고 인재대렬을 늘이기 위해서도 기능공들의 경쟁을 조직하는것이 필요하였다.한마디로 기능공들의 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여 생산실적도 올리고 기술기능제고를 위한 된바람을 일으키려는 의도에서였다.이렇게 되여 기능공별사회주의경쟁이 진행되게 되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경쟁이 실효성있게 진행되도록 당적지도를 심화시켰다.

우선 당, 행정일군들이 기능공들을 한명씩 담당하여 정치사업을 진행하면서 애로되는 문제들을 책임지고 풀어주도록 하였다.

또한 경쟁요강을 기능공들의 심리에 맞게 작성하고 판정성원들이 평가를 공정하게 하도록 하였다.특히 작업현장들에 속보판, 경쟁도표판을 만들어세우고 긍정적소행과 생산실적을 매일 어김없이 소개하는 한편 시상품을 통이 크게 마련하도록 하였다.

당조직의 깊은 의도와 실속있는 지도에 의해 기능공들의 사회주의경쟁은 처음부터 열기를 띠고 진행되였다.

설비관리, 기대관리를 책임적으로 하여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는 기능공들이 날을 따라 늘어났고 생산실적은 하루가 다르게 뛰여올랐다.

기능공들을 담당한 당, 행정일군들은 가족들과 함께 성의있는 지원물자를 안고 작업현장으로 달려나와 꽃다발을 안겨주고 노래도 불러주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매일같이 전해지는 혁신의 새 소식들과 서로 키돋움하며 오르는 경쟁도표의 붉은 줄들은 기능공들의 승벽심을 부쩍 높여주었다.

그리하여 기능공들의 사회주의경쟁은 성과적으로 진행되였고 어렵다고 하던 제품생산계획도 원만히 수행되였다.

경쟁을 통하여 기능공들의 긍지와 영예는 부쩍 높아졌다.보다 중요한것은 로동자들속에서 기능공이 되려는 열의가 고조되고 공장안에 기술학습기풍이 철저히 세워진것이다.

사회주의경쟁을 실정에 맞게, 목적지향성있게 조직하여 단위의 발전잠재력을 강화해나가는 이곳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은 시사성이 있다.

본사기자 김승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