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공장, 기업소들의 과학기술력량을 최대한으로 발동하자

2024.5.8. 《로동신문》 5면


현시기 과학부문앞에 나선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면 과학기술인재들을 잘 관리하고 그들의 능력을 최대로 발동시켜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공장, 기업소들에 있는 과학기술력량을 적극 발동하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인재를 중시하고 과학기술인재들의 역할을 높이며 모든 사업을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작전하며 진행해나가야 합니다.》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서 과학연구단위들과 교육단위들이 중요한 몫을 맡고있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공장, 기업소들에 있는 과학기술력량도 결코 약하지 않다.현장단위들에서 주력을 이루고있는 과학자, 기술자들가운데는 당과 국가의 배려속에 대학을 나온 사람들도 있고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열심히 공부한 사람들도 많다.

바로 이들이 자기 공장, 기업소의 생산과 관리운영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연구도입하는 새 기술혁신안들가운데는 전문과학연구단위들 못지 않은 우수한 제안들이 실지로 적지 않다.

올해에만 보아도 2.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은 10건의 대상과제들중 4건은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동평양화력발전소의 과학기술력량이 그리고 과학기술혁신상을 수여받은 4건의 대상과제들중 2건은 청진제강소를 비롯한 현장단위의 과학기술력량이 핵심이 되고 주인이 되여 수행한 과제들이다.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기술집단은 국가과학원 동력기계연구소의 연구집단과 창조적으로 협조하여 경제적효과성이 큰 타빈출력제고기술을 도입하였으며 동평양화력발전소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국가과학원 열공학연구소의 과학자들과 함께 보이라에 실리있는 열효률제고기술을 연구도입하였다.그리하여 화력발전소들에서 전력생산을 훨씬 늘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흥남비료련합기업소의 기술집단은 암모니아합성공정에 최량화수법을 도입하여 많은 량의 비료를 증산할수 있게 하였으며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의 기술집단은 로라-볼분쇄공정을 결합하여 세멘트생산능력을 훨씬 높일수 있게 하였다.

이처럼 나라의 최고과학기술상을 수여받는 단위들가운데는 전문과학연구단위나 대학들만이 아니라 공장, 기업소들도 많으며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있다.최근년간 해마다 배출되는 최우수발명가상수상자들속에도 현장단위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이 적지 않다.

수자와 사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공장, 기업소들에 있는 과학기술력량을 잘 발동한다면 그 단위들의 활성화와 발전은 물론이고 해당부문과 나아가서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과학기술적으로 떠밀어나가는데서 큰 몫을 맡아 제낄수 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는 모든 지역과 부문, 단위에서 과학기술인재들을 말끔히 장악하고 적재적소에서 일하도록 하며 무슨 사업에서나 그들이 기둥, 주축이 되도록 핵심과제, 중점과제들을 맡겨주고 그 수행과정과 성과에 대한 평가도 잘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일군들은 인재가 모든것을 결정하며 인재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다 할수 있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공장, 기업소들에 있는 과학기술력량을 적극 발동하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해나가야 한다.

공장, 기업소들에 있는 과학기술인재들이 자기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수 있게 조건과 분위기를 잘 마련해주는 문제가 대단히 중요하다.

아무리 뛰여난 인재라고 하여도 자기의 지식과 기술을 마음껏 떨칠수 있는 창조의 활무대가 없으면 지혜와 재능과 열정을 충분히 발휘할수 없게 된다.그러므로 각지의 공장, 기업소들에 분산되여있는 과학기술인재들의 각이한 능력을 해당부문의 발전과 나아가서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데로 지향시키고 최대한 발동하며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해야 한다.특히 공장, 기업소들에 있는 과학자, 기술자들이 인민경제 부문별로 긴절하게 요구되거나 잘 해결되지 않고있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이 무엇인가를 잘 알고 그것을 푸는데 적극 뛰여들수 있도록 현상응모의 방법으로 문제점을 공개하고 제안된 기술방안들가운데서 우수한것들을 선정하고 평가해주는 사업을 잘 조직하는것이 필요하다.

공장, 기업소들에서 과학기술보급실운영을 생산적, 단위별특성에 맞게 개선하여 과학자, 기술자들의 수준과 능력을 부단히 높이고 모든 종업원들을 자기 단위에 반드시 필요하고 자기 직종에 정통한 인재로 준비시키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보석도 닦아야 빛이 나는것처럼 과학기술인재들의 수준과 능력도 고정불변한것으로 되여서는 안되며 그러자면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변화되는 현실에 맞게 그들의 기술실무수준과 창조적능력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한다.여기서 공장, 기업소들에 꾸려진 과학기술보급실이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중요한 거점으로서, 해당 단위들의 생산장성과 현대적기술개건의 발원점으로서 실질적인 지위와 몫을 확고히 차지할수 있도록 그 운영에 품을 들이는것은 일군들이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사업이다.

당에서 거듭 강조하는것처럼 과학기술보급실을 원격교육이나 받는 장소, 참관용, 선전용이 아니라 자기 공장과 직종에 맞는 전문지식을 습득시키는것이 기본으로 되게 운영하여야 한다.그러자면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 로동자들이 과학기술보급실을 적극 리용하여 자기 공장, 기업소의 현대적인 설비와 생산공정, 제품과 관련한 전문지식을 많이 학습하도록 하여야 한다.

공장, 기업소의 일군들은 과학기술의 혁신과 발전으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할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전문과학연구단위, 대학들과 긴밀히 협동하는것과 함께 자체의 과학기술력량을 적극 발동하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는데서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려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