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학생실력향상을 위해 무엇을 중시하였는가
평북공업대학 일군들의 사업에서

2024.5.8. 《로동신문》 5면


혁명적인 학습기풍을 세우는것은 학생들의 학과실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하다면 학생들 누구나 주동적인 학습자, 탐구자가 되도록 하기 위한 방도는 어디에 있는가.

지난해 전국적인 도급대학들의 교육사업순위에서 앞자리를 차지한 평북공업대학 일군들의 사업에 이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교육의 질을 개선하는데서 학생들의 사상적각오와 학습열의를 높이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혁명적인 학풍확립을 위해 대학일군들이 무엇보다 힘을 넣은것은 학과경연을 실속있게 진행하여 그 생활력을 더욱 발양시키는것이였다.

물론 지난 시기에도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실력을 개선하는데서 학과경연을 중시하고 매월 어김없이 진행하였다.하지만 그것은 실력향상을 위한 응당한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김일혁학장을 비롯한 대학일군들은 그 원인을 분석해보는 과정에 두가지 문제점을 찾게 되였다.하나는 학생들이 학과경연을 진행하는 일반기초과목들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성적에서 편파성이 생기는것이였고 다른 하나는 경연이 박두해서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편향이였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일군들은 우선 학과경연의 내용과 방법을 개선하는데 주목을 돌리였다.

일반기초과목에만 국한되여있던 경연의 범위를 모든 과목으로 넓히고 임의의 과목을 선정하여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이 짬시간을 아껴가며 공부하도록 하였다.학과경연의 주기도 월에 1차에서 주에 1차로 정하여 경연준비과정이 곧 학생들의 실력향상과정으로 되게 하였다.

또한 학과경연결과에 대한 총화도 개선하였다.

학과경연성적을 평상시성적에 반영하게 하고 학생실력평가에서 그 비중을 훨씬 높임으로써 누구나 사활을 걸도록 하였다.뿐만아니라 학과경연결과를 꼭꼭 공시하여 학생들의 분발심을 북돋아주었다.

이렇게 혁명적인 학습기풍, 경연분위기가 교정안에 차넘치고 승벽심과 경쟁열이 더욱 고조되는 속에 학생들의 전반적인 실력에서는 뚜렷한 개선이 이룩되였다.

과목별소조를 늘이고 그 운영방식을 혁신하는것은 대학일군들이 다음으로 중시한 문제이다.

언제인가 학생들의 실력을 구체적으로 료해하던 과정에 대학일군들은 소조에 망라된 학생들과 소조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학습열의가 다른 학생들에 비해 높다는데 대하여 류의하게 되였다.

대학에서는 소조활동에 초점을 박았다.

몇개의 과목에만 머물러있는 소조수를 늘이는것이 선차였다.이를 위해 대학에서는 양성하여야 할 인재류형에 따르는 소조들을 내오기 위한 조직사업을 실속있게 내밀었다.지도교원력량편성, 소조원선발 등 모든 사업을 대학적인 사업으로 전환시켜나갔다.

소조운영의 질적수준을 높이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

여기서 잘한것은 소조원들에 대한 실력판정을 주에 1차 진행하고 그것을 지도교원들의 실력, 강좌의 교수사업평가기준으로 내세운것이다.이렇게 되자 지도교원들 누구나 지도방법개선을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였고 강좌의 모든 교육자들이 여기에 지혜와 열정을 합치였다.

소조활동이 활발해지니 학생들속에서 소조에 망라되려는 열의가 높아지고 그것은 곧 실력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이어졌다.

지난해에 대학에서 학위소유자, 과학기술성과등록증소유자, 다국어소유자 등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할수 있은것은 이렇게 혁명적인 학습기풍확립에 품을 들인 결과이다.

모든 학생들을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들로 키우자면 혁명적인 학풍을 세우는 사업을 첫 공정으로 삼고 강하게, 꾸준하게 내밀어야 한다는것이 평북공업대학 일군들이 교육실천을 통하여 확증한 귀중한 경험이다.

본사기자 조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