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11. 《로동신문》 6면
《평양시를 웅장화려하고 풍치수려한 도시로 잘 꾸려야 나라의 대외적권위를 더욱 높일수 있고 시민들에게 보다 문명한 생활조건을 보장해줄수 있으며 평양시를 본보기로 하여 온 나라를 사회주의선경으로 변모시킬수 있습니다.》
수도의 어디 가나 평양을 훌륭한 생태환경과 경관을 갖춘 도시로 꾸리려는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거리와 마을, 일터를 본보기가 되게 꾸려가고있는 미더운 모습들을 볼수 있다.
얼마전 우리가 찾았던 수도의 여러 단위에서도 원림록화사업을 잘하는것은 나무숲이 우거지고 꽃이 만발하게 하여 수도의 풍치를 돋구며 시민들에게 문화정서적인 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는것을 자각한 일터의 참된 주인들을 만날수 있었다.
구내도로주변에 줄지어 늘어선 느티나무, 장미를 비롯한 수종이 좋은 나무들과 꽃관목들이며 수많은 면적에 푸른 주단을 펼친 새 품종의 잔디와 갖가지 모양을 갖춘 원림식물들, 대번에 정신이 맑아지게 하는 청신한 공기와 흙 한점 밟히는 곳이 없는 구내,
이곳이 바로 록음우거진 일터, 공원속의 공장으로 널리 알려진 평양기초식품공장이였다.
우리와 만난 공장의 한 일군은 10여년전 공장을 찾으신
그러면서 그는 올해에 들어와서도 공장에서는 수종이 좋은 여러가지 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출퇴근시간과 휴식시간이면 의례히 자기가 담당한 구간의 나무들과 꽃관목, 록지를 관리하는것이 모든 종업원들의 어길수 없는 일과로 되였다고 말하였다.
공장이 아름답고 문화적으로 변모되여가니 일터에 대한 애착심이 더욱 강렬해지고 생산에서도 날마다 혁신이 일어난다는것이 이곳 종업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자기들의 손으로 직접 심고 가꾸어온 나무들과 꽃관목이여서인지 더욱 정이 가고 출근하여서도 담당구간의 원림식물들을 살펴본 다음에야 일손을 잡는다는 종업원이며 구내에 심은 과일나무들에서 수확한 첫물과일을 공장탁아소에 먼저 보내준다는 사실을 자식에게서 들을 때면 일터에 대한 애착이 더 커지고 생산에서도 혁신을 일으킨다는 녀성종업원…
수림속에 들어앉은 공장인지 공장속에 옮겨놓은 수림인지 미처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보는 사람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구내길에서 우리는 종업원들에게 일터에 대한 애착심을 심어주는데서 원림록화사업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알수 있었다.
우리는 이어 지붕록화조성을 잘하여 소문난 평양전자의료기구공장으로 향하였다.
깨끗하고 환한 공장건물의 지붕에 올라서니 우리의 눈앞에 희한한 풍경이 펼쳐졌다.시원한 그늘을 던져주는 포도덩굴이며 단풍나무와 소나무, 측백나무, 장미와 같은 여러 종류의 나무들과 꽃관목, 관상용풀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여 마치 자연속에 들어선것과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원림식물들에 대한 관리를 진행하던 종업원 김원호동무는 휴식시간이면 종업원들이 이곳에서 휴식도 하고 담소도 나누는데 로동과정에 쌓였던 피로가 순간에 풀려 누구나 좋아한다고 이야기하였다.
이어 그는 지붕공간에 원림을 조성하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휴식공간을 제공하여주며 도시에서의 소음공해도 줄이게 한다고 지붕록화의 우점에 대하여 성수가 나서 말하였다.
지붕록화를 적극 받아들여 건물과 자연을 하나로 융합시키고 다양한 생활공간을 조성하여 생태환경개선과 종업원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적극 이바지하고있다는 목소리들에서 우리는 원림록화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갈데 대한 당정책의 정당성을 다시금 깊이 새기게 되였다.
종업원들의 밝은 모습에서 이 공장의 더 좋을 래일을 확신하며 우리는 특색있는 원림경관으로 자랑많은 보통강수산물상점으로 걸음을 옮기였다.
상점곁에 있는 공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그늘밑에서 휴식의 한때를 즐겁게 보내고있었다.
타래모양, 구명대를 차곡차곡 쌓아올린듯한 모양을 이룬 향나무들을 비롯하여 단풍나무며 금잎회화나무, 금잎느릅나무 등 공원에 뿌리내린 많은 원림식물들은 상점에 찾아온 손님들과 오가는 사람들에게 독특한 정서를 안겨주고있었다.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인민의 봉사자로서의 사명감을 안고 10여년전부터 공원의 원림록화에 많은 품을 들이였다.
전문가들의 방조속에 공원의 원림설계를 품들여 완성하고 일판을 통이 크게 벌렸으며 원림식물들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양묘장과 화초사업소, 산림경영소들을 쉬임없이 찾아다녔다.
이들은 힘이 들고 지칠 때마다 록음이 우거지고 새소리 정다운 특색있는 공원에서 휴식의 한때를 보낼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보며 모든것을 이겨냈다.그런 노력이 있어 마침내 관상용가치가 있으면서도 수종이 좋은 나무들과 화초, 지피식물들이 가득한 특색있는 공원이 솟아나게 되였다.
공원에서 우리와 만난 경리 리명화동무는 종업원들 누구나 봉사로 바쁜 속에서도 원림식물들에 대한 관리에 정성을 아끼지 않는다고 이야기하였다.
정녕 록음이 우거진 일터, 아름답고 문화적인 환경을 제손으로 마련하여 자랑도 많은 여러 단위들의 원림경관은 서로 달라도 수도시민의 영예와 긍지를 안고 자기들의 일터를 당이 바라는대로 훌륭하게 꾸려나가려는 열의는 하나와 같이 높았다.
우리 당의 사랑을 매일, 매 시각 받아안으며 긍지높은 삶을 누려가는 수도시민이라는 자각을 지닌 참된 공민, 자기의 일터를 애국의 전호, 생의 한 부분으로 간직한 사람들만이 일터를 문화적으로, 문명하게 꾸려나갈수 있는것이다.
누구나 이들처럼 자기들의 일터마다에 단순히 나무를 심는것이 아니라 우리 당의 정책을 심고 뜨거운 애국심을 심으며 영원히 변색없을 순결한 량심을 묻을 때 우리의 수도는 더욱 아름답게 변모될것이다.
글 본사기자 안성일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