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6월 24일 월요일  
로동신문
애국분조, 애국작업반대렬을 늘여나가자

2024.5.11. 《로동신문》 5면


오늘 우리의 사회주의농촌에서는 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놀라운 변혁이 일어나고있다.

무엇보다 자랑스러운것은 이 모든 전변의 실체들과 더불어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가슴속에 위대한 당의 령도가 있는한 못해낼 일이 없다는 필승의 신심과 용기가 만장약되고 고마운 당과 조국을 쌀로써 받들려는 애국충성심이 더욱 깊이 뿌리내리고있는것이다.

나날이 늘어나는 애국농민대오, 벌방과 산골 어디서나 속속 태여나는 애국분조, 애국작업반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부흥,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총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공업과 함께 경제의 2대부문을 이루는 농업전선에서 애국의 불길이 그 어느때보다 세차게 타오르고있는것이야말로 얼마나 기쁘고 가슴벅찬 일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대중운동은 농업근로자들의 혁명적열의와 창조력을 높이고 집단적혁신으로 농업생산에서 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위력한 수단입니다.》

분조와 작업반의 모든 성원들이 당과 조국을 쌀로써 받들 하나의 마음 안고 서로 돕고 이끌며 어떤 조건에서도 맡겨진 알곡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하는 다수확집단이 곧 우리 당이 바라는 애국분조, 애국작업반이다.

애국으로 단결하여 당 제8차대회가 내세운 투쟁목표달성을 향해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야 하는 오늘 투쟁의 불, 애국의 불이 그 어디보다 뜨겁게, 세차게 타올라야 할 부문은 바로 농업전선이다.

현시기 농업전선은 우리 국가의 자존과 존엄을 지키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다그쳐나가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조국수호, 강국건설의 전초선이라고 할수 있다.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에서 애국운동, 증산운동의 불길이 활활 타번지게 하고 농업전선에서 통장훈이 높이 울리도록 하는데서 가장 관건적인 위치에 있는 단위가 바로 농촌분조, 작업반들이다.

분조는 농촌생활과 생산 및 로력조직의 말단단위로서 유기체에 비유해 말한다면 한개 세포와 같다.세포들이 자기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 유기체가 병들어 쓰러지는것처럼 분조들이 제구실을 하지 못하면 나아가서 농장이 기울어지고 나라의 쌀독이 줄어든다.

작업반 역시 마찬가지이다.농업전선을 지켜선 기본투쟁단위인 작업반이 든든하고 활력에 넘쳐야 온 나라 농촌이 들끓고 조국의 전진이 빨라진다.

농촌진흥의 새시대가 애국분조, 애국작업반들을 부르고있다.

농촌진흥의 새시대는 단순히 물질기술적토대와 생활조건에서 변혁이 일어나는 시대이기 전에 새형의 인간이 탄생하는 시대이다.

당의 사상과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며 뜨거운 동지애와 경쟁열기로 뒤떨어진 사람을 이끌어주고 앞선 사람을 따라앞서면서 자기 분조, 자기 작업반을 애국이라는 고귀한 칭호로 불리우는 집단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모든 성원들이 개인주의를 비롯한 낡은 사상잔재를 말끔히 털어버리고 높은 정치의식과 문화기술수준을 지닌 농촌의 참된 주인, 고상한 인간으로 성장하게 된다.나아가서 우리 농업근로자들모두가 농촌혁명가들로 튼튼히 준비되게 된다.

오늘 우리 당은 전국의 모든 농촌지역, 모든 농장들을 동시적으로, 균형적으로 발전시킬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다.당중앙의 의도를 실현하자고 하여도 애국분조, 애국작업반대렬을 늘이기 위한 사업이 벌방과 산골 어디서나 힘있게 벌어져야 한다.

온 나라의 분조장, 작업반장을 비롯한 농촌초급일군들이여, 다시금 돌이켜보자.

그대들에 대한 우리 당의 사랑과 믿음, 기대가 얼마나 큰가를.

우리 조국력사에서 처음으로 농업부문 분조장들의 대회합을 진행하도록 해주시고 분조장들은 사회주의농촌진지를 강화하는데서 우리 당이 의거하고있는 농촌핵심이라고 다정히 불러주시며 활동방향과 임무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몇해전 연안군 도남농장 제12작업반원들이 올린 소박한 진정을 그토록 소중히 여겨주시며 온 나라에 자랑높이 내세워주신분도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아직은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지 못해 늘 죄스러움을 안고 사는 평범한 작업반장들을 영광의 단상에 세워주시며 그들의 수고를 뜨겁게 헤아려주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품속에서 은천군 마두농장 제8작업반장, 증산군 풍정농장 제9작업반장, 백암군 동계농장 제1작업반장을 비롯하여 얼마나 많은 농촌초급일군들이 영웅으로,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자라났던가.숙천군 약전농장 제14작업반, 온천군 금당농장 제4작업반, 화대군 자가농장 제4작업반 4분조 등 얼마나 많은 작업반, 분조들이 보답의 일념으로 헌신분투하는 집단, 정으로 단합되고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애국집단으로 성장했던가.

농업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애국분조, 애국작업반대렬의 장성이자 알곡증산이고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의 가속화라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자기 단위를 단합되고 전진하는 애국집단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

애국분조, 애국작업반대렬을 늘여나가는데서 농촌당조직들이 맡고있는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

리당위원회는 리안의 모든 사업을 당적으로 책임지고있는 주인의 위치에 맞게 모든 분조, 작업반을 애국분조, 애국작업반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에 주력하여야 한다.들끓는 포전에서 농장원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고 그들의 정신적성장을 인도하며 모두를 알곡고지점령에로 불러일으켜야 한다.사회주의애국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는 시대적분위기에 맞게 분조들사이, 작업반들사이의 영농공정별사회주의경쟁을 중시하고 우수한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진행하여야 한다.

당중앙은 벌방으로부터 산간벽촌에 이르기까지 농업전선의 초소들을 굳건히 지켜서있는 우리의 농촌당원들을 굳게 믿고있다.당원들이 일떠서야 농장원대중이 따라서고 분조, 작업반, 농장이 들끓는다.

농촌초급일군들은 자신들의 수준과 능력이자 집단의 전투력이고 바치는 진정의 열도이자 농장원들의 정신력과 창조력, 애국심의 분출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백배로 분발하고 분투하여야 한다.

농업부문의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우리 농촌에 애국분조, 애국작업반대렬을 늘여나감으로써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고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의 실행을 힘있게 추진하자.

건국의 첫 기슭에서 무성한 애국농민대오가 새 나라를 쌀로써 받들어올렸듯이, 위대한 천리마시대에 수많은 농촌의 천리마작업반들이 조국의 전진을 힘껏 떠밀었듯이 오늘은 무수한 애국분조, 애국작업반들이 강국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온 세상에 자랑높이 빛내여나가자.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