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 일요일  
로동신문
연구형대학건설에서 틀어쥔 고리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일군들의 사업에서

2024.5.13.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계적인 교육발전추세와 교육학적요구에 맞게 교수내용과 방법을 혁신하여 사회경제발전을 떠메고나갈 인재들을 질적으로 키워내야 합니다.》

최근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이 연구형교수방법창조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다.

대학일군들의 사업에서 우리가 찾아보게 되는 특징은 연구형교수방법창조의 전 과정이 미래지향적인 안목과 일본새로 일관되여있다는것이다.

연구형교수방법창조를 위해 대학일군들이 무엇보다 중시한 문제는 그 직접적담당자인 교원력량을 강화하는것이였다.

지난해 교원들이 제출한 년간사업계획을 료해하던 과정에 대학일군들은 하나의 사실에 주의를 돌리게 되였다.새 교수방법창조를 위한 목표를 세우면서 그 지향점을 연구형교수방법창조에 둔 교원들이 많지 못했던것이다.이것은 연구형교수방법의 창조건수에만 귀착시켜볼 문제가 아니였다.

대학에서는 모든 교원들이 연구형교수방법창조를 자기 몫으로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첫 공정으로 내세웠다.

여기서 초점을 박은것이 새세대 교원들의 역할문제이다.

교원력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새세대 교원들이 연구형교수방법창조에 적극 뛰여들게 하는 과정을 통하여 대중을 불러일으키자는 의도도 있었지만 지속적인 성과를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자는것이 대학일군들이 보다 중요하게 노린 점이였다.

이 문제해결을 위해 대학일군들은 두가지를 중시하였다.

우선 본보기창조이다.

대학에서는 교원년한이 몇년밖에 안되는 교원을 본보기로 내세우고 그가 자기의 과학연구성과를 종자로 하여 연구형교수방법을 창조하도록 적극 떠밀어주었다.강좌와 학부의 교원들이 집체적지혜를 합쳐 학술적인 방조도 주도록 하였고 대학의 일군들과 권위있는 교육자들로 심의를 거듭하면서 교육학적, 과학기술적으로 완성시켜주었다.

또한 새세대 교원들의 자질과 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의도적인 조직사업이다.

생산공정료해실습이 그 대표적실례로 된다.

대학에서는 종합실천교수요강에 따라 진행되는 학생들의 생산공정료해실습을 새세대 교원들에게 맡겨주었다.특히 잘한것은 모든 교원들이 어느 공장에서 어떠한 생산공정을 보았는데 찾은 문제점은 무엇이다, 교원이 해결한것은 무엇이고 학생들이 해결한것은 무엇이다 등으로 실습총화보고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게 하여 그것이 곧 새로운 과학연구과제설정과정, 연구형교수방법의 종자를 선정하는 과정으로 되게 한것이다.

목요강좌의 날에 새세대 교원들을 적극 출연시키는 사업을 통해서도 그들의 자질을 높여주었다.

여기서도 긍정적인것이 있다.한번 내세우는것으로 그치지 않고 열번이건, 스무번이건 완성될 때까지 출연시켜 새세대 교원들의 자질에서 실제적인 변화가 이룩되게 한것이다.

최근 새세대 교원들속에서 여러건의 연구형교수방법이 창조되고 이 사업에 대학교원들 누구나가 적극 뛰여들고있는 사실은 바로 이런 사업기풍이 낳은 결실이다.

대학일군들이 다음으로 중시한 문제는 모방과 도식을 극복하고 세계교육발전추세와 대학의 구체적실정에 맞는 새로운 방법들을 적극 탐구적용하는것이였다.

협동교수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한 과정이 그 실례로 된다.

올해에 대학에서는 일반기초과목들의 교육내용을 전공과목과 밀착시키기 위한 새로운 목표를 내세웠다.일반기초과목을 담당한 교원들이 교수안을 깊이있게 연구하고 전공과목과 련관되여있는 부분들을 찾아 협동교수과정설계를 하도록 하였다.주목할만한것은 전공과목과 모든 일반기초과목들을 다 협동하는 원칙에서 이 사업을 내민것이다.

아무리 좋은 교육내용도 교수방법을 혁신하지 않고서는 학생들에게 산지식으로 될수 없다는 관점에서 교수방법의 혁신에도 주되는 힘을 넣었다.그 과정에 나온것이 한 교수를 통하여 두개 과목의 교육내용을 동시에 줄수 있게 하는 협동교수방법이다.

대학에서는 모든 과정안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면서 협동교수가 반드시 필요한 과목들을 선정하고 교원력량을 합리적으로 조절하여 교수를 실현하였다.

이 경험에 토대하여 대학에서는 이미 창조된 연구형교수방법들을 놓고 합평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면서 새롭고 혁신적인 방도들을 찾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전개해나갔다.

물론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다.그러나 대학앞에 나선 연구과제수행에서 학생들도 한몫하고있다는 사실은 그 생활력에 대한 실증으로 된다.

지금 대학에서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비롯하여 당에서 중요하게 내세우고있는 정책적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이바지하는 연구과제, 현실적의의가 큰 연구과제들을 선정하고 교수와 결합하여 풀어나가기 위한 보다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조직사업들을 더욱 심화시키고있다.

모든 교육일군들이 이 단위의 일군들처럼 미래지향적인 안목과 일본새를 가지고 선진적인 교육방법들을 적극 탐구적용할데 대한 당정책을 정확히 집행해나갈 때 우리 교육의 발전속도는 더욱더 빨라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조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