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고마운 우리 제도, 긍지높은 생활

2024.5.15. 《로동신문》 8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신뢰하고있으며 삶의 터전이고 행복의 보금자리인 사회주의락원을 지키고 꽃피워나가는데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고있습니다.》

세상에 우리 인민처럼 자기 제도, 자기 생활을 열렬히 사랑하는 인민은 없다.

과연 무엇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그토록 사회주의를 사랑하고 사회주의생활을 사랑하는것인가.

뜻깊은 올해에 제일먼저 꿈만같은 영광을 받아안은 복받은 주인공들의 모습이 어려온다.

승리와 영광으로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2024년에 제일 처음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뵈온 행운아들은 과연 누구들인가.그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일터에서 묵묵히 순결한 땀을 바쳐가는 사람들, 손에 장알이 박히도록 땅을 가꾸어 다수확을 마련한 사람들,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는 근로자들도 있었다.

평범한 일터에서 소중한 애국의 마음을 안고 헌신의 땀을 바쳐온 이들이 문화정서생활기지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만도 기쁜 일인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신년경축행사에까지 참가하게 될줄을 어찌 생각이나 할수 있었으랴.

그날의 감격을 돌이켜보며 룡성기계련합기업소 로동자인 박명호동무는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로동계급을 제일로 아끼고 내세워주는 고마운 사회주의제도가 아니라면 우리처럼 평범한 근로자들이 이렇듯 행복의 최절정에 어찌 오를수 있겠습니까.우리의 생명이고 생활인 사회주의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한 근로의 땀을 바치는 사람들이 남먼저 영광의 단상에 오르고 사회와 집단의 존경을 받는 이처럼 고마운 제도를 인민이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으랴.

오늘도 우리 인민이 즐겨부르는 한편의 노래가 있다.30여년전에 창작된 노래 《로동당의 정책은 좋다》이다.

이 노래를 부르느라면 누구나 눈시울을 뜨겁게 적시며 감회깊이 되새겨본다.겹쌓이는 난관을 물리치며 이 땅우에 우후죽순처럼 솟아난 인민을 위한 창조물들과 행복의 보금자리들, 나날이 새롭게 변모되여가는 사회주의농촌의 눈부신 모습, 당의 사랑속에서 세상에 부럼없이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

하기에 온 나라 그 어느곳에 가보아도,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우리 국가의 인민적시책에 대한 고마움의 목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향산군 태평농장에서 만났던 한 다수확농민은 산골에 사는 농사군인 자기의 자식에게도 새 교복과 《민들레》학습장, 《소나무》책가방과 《해바라기》학용품이 와닿고 자기 마을에 젖제품운반차가 들어서는 광경을 보며 정말이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고 이야기하였다.

이런 목소리들은 당의 새로운 농촌혁명강령에 의해 새롭게 태여난 농촌마을들에서도,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수도에서 살든 지방에서 살든, 도시에서 살든 산골마을에서 살든 똑같이 국가의 사회주의시책하에서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려야 하며 또 반드시 그렇게 되여야 한다는 신조를 지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아래 지방공업공장들이 웅장한 자태를 확연히 드러내고있는 고장들을 비롯하여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울려나오고있다.

인민을 위한 사회주의적시책들이 변함없이 실시되고 날이 갈수록 더욱 늘어나고있는것이 인민대중제일주의가 국풍으로 되고있는 우리 나라의 긍지높은 현실이다.

얼마전 우리가 송화거리방향으로 가는 무궤도전차를 타고 취재길에 올랐을 때였다.얼굴마다 밝은 웃음을 담은 사람들로 하여 전차안에 흐르는 공기도 따뜻하게만 여겨졌다.

어느덧 전차가 웅장화려한 송화거리를 가까이하며 80층초고층살림집이 바라보이자 사람들이 저저마다 감탄의 목소리들을 터치였다.

그들의 부러움에 겨운 목소리를 듣던 무궤도전차운전사 장은숙동무는 저 희한한 아빠트에서 로동자들이 살고있다고, 같은 사업소에서 운전사로 일하는 우리 부부도 바로 저 로동자아빠트에서 산다고 하면서 그래서인지 아무리 이 거리를 달리고 또 달려도 힘든줄을 모르겠다고 이야기하였다.

이것은 비단 이 거리에서만 들을수 있는 격정의 토로가 아니다.

이른아침 화성거리의 출근길에 서보아도, 화려한 불빛이 쏟아지는 림흥거리의 그 어느 집에 들려보아도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격조높이 찬양하고 행복한 생활을 목청껏 노래하는 모습들을 볼수 있다.

이렇듯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품속에서 복된 삶을 누려가는 우리 인민이기에 사회주의생활을 그토록 사랑하고 서로 돕고 이끄는 미덕과 미풍을 발휘하며 사회주의화원에 아름다운 향기를 더해주는것 아니겠는가.

사회주의문명부흥의 본보기적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선 림흥거리에 새 보금자리를 편 평천고려약공장의 한 종업원이 들려준 이야기는 얼마나 감동적이였던가.

누구나 부러워하고 경탄속에 바라보는 희한한 새 거리에 입사한 기쁨과 감격으로 설레이고있는 그의 집으로 공장의 지배인인 문순옥동무와 함께 종업원들이 찾아왔다.

함께 기쁨을 나누자고 찾아온것만도 반가운 일인데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생활에 필요한 가정용품들을 성의껏 마련하여 안겨주며 자기들의 경사이런듯 축하해주니 정녕 화목한 집단의 한 성원이 된 긍지와 함께 세상에 둘도 없는 사회주의 우리 제도에 대한 고마움으로 그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이렇듯 사람들이 하나의 뜻으로 뭉친 우리 사회, 뜨거운 사랑과 정이 공기처럼 흐르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우리 조국이기에 우리 인민 누구나 인간의 가장 참되고 보람찬 생활이 꽃펴나는 이 땅을 사회주의 우리 집이라고 스스럼없이 부르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한몸 다 바쳐 일해나가고있다.

사람들이여, 모든 소원 꽃피워주고 행복한 래일을 담보해주는 고마운 우리 제도, 사회주의생활을 끝없이 사랑하라.그길에 아름다운 삶의 노래도, 기쁨과 행복도 있으며 참다운 애국도 영예도 있다.

본사기자 안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