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제힘으로 행복을 꽃피워가는 보람

2024.5.15. 《로동신문》 8면


평성지질탐사대는 그 부지가 축구경기장면적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그러한 곳에 사무실과 휴계실, 차고를 비롯한 건물들과 버섯재배장, 수경온실, 양어못 등이 번듯하게 꾸려져있다.

건물주변에서는 많은 과일나무들이 자라고있어 그야말로 손바닥만한 공지도 찾아볼수가 없다.

사실 10여년전까지만 해도 탐사대의 환경은 지금과 같지 않았다.그런 현실을 놓고 탐사대대장으로 갓 임명되여온 김창일동무는 생각이 많았다.단위의 사업을 일신하자면 그쯘한 후방토대를 갖추어놓아야겠는데 아무리 돌아보아도 주민지구에 들어앉은 탐사대에는 그럴 부지가 없었다.

그렇게 모대기던 김창일동무의 눈가에 건물옥상이 안겨왔다.그것을 효과적으로 리용하면 큰 리득을 볼수 있을것같았다.그의 이러한 생각은 탐사대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얼마후 탐사대의 건물옥상마다에는 상자식으로 된 토끼우리들과 닭우리, 양어못, 남새온실이 꾸려졌다.

탐사대에서는 건물의 벽면에 태양빛전지판들을 설치해놓고 거기에서 하루에 수kW의 전기를 생산하고있다.

그뿐이 아니다.지하에 양어장들을 꾸려놓고 물고기들을 생산하여 종업원세대들에 공급할뿐 아니라 멀리 떨어진 현장에서 일하는 탐사대원들의 식생활에도 적극 이바지하고있다.그 나날에 탐사대는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는 영예도 지니였다.

풍성한 열매는 결코 넓은 땅, 좋은 조건에서만 이룩되는것이 아니며 자체의 힘으로 이악하게 살림살이를 꾸려갈 결심만 확고하면 무에서도 유를 창조할수 있다.

오늘도 평성지질탐사대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실천속에서 체험한 이 진리를 가슴에 새겨안고 자기의 손으로 생활을 아름답게 가꾸어가고있다.

본사기자 오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