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16. 《로동신문》 4면
새시대 농촌진흥의 휘황한 설계도따라 우리 농촌의 모습이 나날이 변모되는 속에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인 황해남도의 연안군 라진포농장에도 인민이 바라던 꿈이 눈앞의 현실로 꽃펴나는 격정의 화폭이 펼쳐졌다.
끝간데없이 드넓은 연백벌에 멋들어진 문화주택들이 들어앉아 종전의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일신된 새 마을들의 아름다운 풍경은 가까운 앞날에 전국의 모든 농촌마을을 문화적인 리상촌으로 만드는것을 중요한 정책적과제로 제시한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의지와 열화같은 사랑의 결정체이다.
당이 제시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받들고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력량편성과 건설장비확보 등을 앞세우고 시공의 전문화수준을 높여 지역적특성이 살아나고 실용성과 조형예술화가 높은 수준에서 보장된 현대적인 살림집들과 공동축사들을 훌륭히 일떠세웠다.
농촌특유의 단층, 소층, 다락식으로 아담하고 특색있게 일떠선 수백세대의 문화주택들에는 여러칸의 살림방과 부엌, 세면장을 비롯하여 주민들의 생활상편의를 보장할수 있는 조건이 원만히 갖추어져있으며 복숭아나무, 배나무, 측백나무, 참대버드나무 등이 뿌리내려 마을들의 풍치를 한껏 돋구고있다.
살림집입사모임이 15일 현지에서 진행되였다.
황해남도당위원회 책임비서 박태덕동지, 연안군의 당, 정권기관 일군들, 건설자들, 살림집에 입사할 농업근로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황해남도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서학성동지의 축하연설에 이어 살림집리용허가증이 참가자들의 열렬한 박수속에 전달되였으며 결의토론들이 있었다.
연설자와 토론자들은 당의 은정속에 솟아난 새 마을들은 숭고한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리념과 불면불휴의 애국헌신으로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 농촌진흥의 새 력사를 펼쳐가시는
마음속 가장 첫자리에 인민을 소중히 품어안으시고 우리 농업근로자들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만복을 안겨주시는
이어 마을들이 들썩하게 흥겨운 춤판이 펼쳐지는 속에 새집들이가 시작되였다.
새 보금자리에 입사하는 가정들을 찾은 일군들이 집주인들을 축하해주며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희한한 새집을 지어주고 생활에서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다심한 정을 기울인 어머니당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에 겨워 농장원들과 가족들은 격정의 눈물로 두볼을 적시였다.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련일 꽃펴나는 새집들이경사는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며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해나가는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