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로동신문
조선중앙통신사 상보
청년중시의 숭고한 경륜이 떠올린 충성과 보답의 결정체
수도 평양에 청춘대기념비를 일떠세운 전위거리건설자들의 영웅적위훈에 대하여

2024.5.16. 《로동신문》 3면


조선로동당의 위대한 청년중시사상과 현명한 령도밑에 주체적청년운동사에 또 하나의 긍지높은 페지를 아로새기며 강대한 우리 국가의 수도에 우리 위업의 양양한 전도와 미래상이 응축된 전위거리가 웅장하게 솟아올랐다.

당의 부름에 물불을 가리지 않는 용감한 조선청년고유의 불굴의 기개와 애국충심으로 분기해나선 우리의 미더운 건설자들은 불과 1년기간에 4, 100여세대의 살림집과 수많은 공공건물들을 포함한 대건축군을 서포지구에 훌륭히 일떠세움으로써 위대한 변혁의 김정은시대를 떨치는 영웅청년신화를 또다시 창조하였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행정에서 당중앙이 통채로 맡겨준 현대적인 새 거리건설에 전국의 모든 청년동맹조직들에서 무려 10여만명이나 탄원해나섰으며 거창한 청년판으로 끓어번진 수도건설의 최전구는 약동하는 젊음으로 광활한 미래를 향해 용진하는 우리 국가의 줄기찬 전진기상을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수도 평양의 북쪽관문구역에 세인을 경탄시키는 사회주의발전과 미래의 상징물로 특색있게 일떠선 전위거리는 청년중시의 숭고한 경륜을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위대한 사랑과 믿음, 당을 따라 곧바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총진군대오의 척후대인 우리 청년들의 백두산영웅청년정신과 불가항력의 투쟁이 떠올린 자랑찬 청춘대기념비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청년건설자들이 당과 조국의 부름에 물불을 가리지 않으며 혁명하기 좋아하고 투쟁하기 좋아하는 조선청년다운 기질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수도 평양의 북쪽관문에 세상을 놀래울 사회주의발전과 미래의 상징물을 보란듯이 떠올리리라는것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청년들모두를 믿음직한 사회주의건설자로, 혁명의 계승자로 억세게 키우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과 원대한 구상은 평양건설의 번영기가 제일 고조된 시기에 주체건축발전의 새 경지를 개척하는 청춘들의 거창한 활무대를 수도의 대건설전구에 펼쳐놓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2023년도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별도로 서포지구에 옹근 하나의 새 거리를 일떠세울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으며 이 방대한 건설을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과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에 통채로 맡겨주시였다.

여기에는 수도건설과정을 통하여 우리 청년들을 사상정신적으로 성장시키고 혁명적으로 단련시키며 조국번영의 새시대를 앞장에서 열어나가는 젊은 주력부대, 미더운 열혈청춘들의 투쟁기세로 오늘의 혁명적대진군을 가속화하려는 당중앙의 웅심이 어리여있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는 우리 청년들의 노도의 기세와 고귀한 명예와 어울리는 현대적인 새 거리를 훌륭하게 일떠세우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고 건설력량편성으로부터 설비, 자재보장대책, 정연한 지휘체계확립에 이르기까지 공사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해주시였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에 탄원한 청년들에 대한 축하와 환송모임들이 의의있게 진행되게 된데도, 그들이 받아안은 파견장과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지휘조의 명칭에도 다른 모든 건설대상보다 청년들이 맡은 새 거리건설을 특별히 중시하시며 심혈을 기울이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헌신의 로고가 뜨겁게 깃들어있다.

주체112(2023)년 2월 25일 착공식장에 나오신 아버지원수님께서는 격동적인 연설로 수도건설의 최전구에서 천지개벽을 무조건 일으키고야말 열정과 투지와 자신심에 넘쳐있는 청년전위들을 고무해주시고 착공의 뢰성을 우렁차게 울려주시였으며 새세대 청년들의 투쟁과 전진의 상징인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기발을 몸소 수여해주시는 최상최대의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금주고도 사지 못할 청춘시절의 자서전에 나의 수도, 나의 평양이라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는 위훈의 사연을 새겨넣을수 있게 《나의 청춘시절》이라는 글발이 씌여진 일기장을 보내주시고 건설경험과 기능이 부족한 돌격대원들이 난관앞에 주저할세라, 힘겨워할세라 갖가지 식료품, 과일들도 가슴한가득 안겨주시며 용감히 전진하도록 무한한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의 다심한 사랑은 끝이 없었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는 한층한층 솟구치는 건축물들의 면모와 더불어 나날이 억세여지고 슬기로와지는 청년돌격대원들의 끌끌한 모습을 신문과 방송을 통하여 온 나라에 널리 소개선전하도록 하시였으며 전승 70돐 경축행사대표로 불러주시고 공화국창건 75돐 경축행사때에는 영광의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거듭 베풀어주시였다.

국가발전의 강력한 주축을 이룬 청년들을 오늘의 총진군길에서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굳건히 이어나가는 용감무쌍한 투사로, 영예로운 사회주의건설자로 정을 다해 키워주고 내세워주신 우리 원수님의 사랑은 전위거리건설전역을 기적과 위훈창조의 용암으로 끓게 한 열원이고 원동력이였다.

이 세상 비길데 없는 당의 크나큰 믿음에 기어이 보답할 불같은 일념안고 열혈청춘들은 조선청년의 값높은 명예를 위하여,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무궁한 번영과 우리의 수도 평양을 위하여 새 활무대로 전국각지에서 앞을 다투어 탄원해나섰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지휘조에서는 새 거리를 보란듯이 일떠세우기 위한 단계별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청년들의 심리에 맞게 사회주의경쟁을 드세게 벌리며 작전과 지휘를 대담하고 박력있게 전개하였다.

당의 사상이 맥박치는 구호, 표어, 붉은기, 대형직관판, 속보들과 건설장을 진감하는 승리의 진군가들은 청년건설자들의 투쟁의지를 더욱 분발승화시켰다.

로동당의 후비대, 사회주의애국청년의 본때를 힘있게 과시하며 기초굴착공사에 일제히 진입한 건설자들은 시작부터 철야격전을 들이대면서 일판을 드세게 내밀었다.

허리치는 감탕속에서도, 거대한 천연암반이 막아나설 때에도, 굴착기마저 삼켜버리는 수렁창앞에서도 《조선청년행진곡》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전진을 멈추지 않은 이들이 바로 백두의 칼바람속에서 단련된 우리 청년들이였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안겨주신 영예로운 기발을 위훈창조, 기적창조의 표대로 억세게 추켜들고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떨치며 치렬한 백열전을 벌린 청년돌격대원들의 불굴의 정신력에 의해 짧은 기간에 140여만㎥의 토량이 처리되였다.

시대와 혁명의 부름앞에 불가능을 모르는 청년전위들의 투쟁기질은 살림집골조공사에서도 남김없이 발휘되였다.

54개 호동의 고층, 초고층살림집골조를 세우는것은 청년들에게 있어서 힘겨운 과제였으나 그들은 온 나라가 보란듯이 새 거리의 웅장한 실체를 하루빨리 일떠세울 열의드높이 공사장이 들썩하게 경쟁바람을 일으켰다.

우승기에 대한 애착, 영예를 고수하려는 욕망이 단순히 청춘기의 승벽심이기 전에 당정책관철의 선두에 서려는 강렬한 의지의 발현이며 경쟁도표에 새겨지는 붉은 선은 누가 승리의 보고를 안고 아버지원수님의 품으로 먼저 달려가는가 하는 충성심의 높이라는것을 평안북도려단 청년돌격대원들이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려단에서는 공정별로 모든 작업을 전문화할수 있게 력량편성을 합리적으로 하는 한편 련속흐름식타입방법 등 앞선 공법을 적극 도입하여 작업능률을 부단히 제고하였다.

현장에서 격식없이 진행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참가자들의 호소성있는 웅변과 장편서사시 《백두산》을 통한 시랑송발표모임은 앙양된 청년들의 기세를 더욱 증폭시켜주고 공사장에 위훈창조의 불바람을 몰아왔다.

려단의 지휘관, 돌격대원들은 석박산기슭의 전승용사들과 세상을 놀래운 평양속도를 창조하였던 전세대 영웅들이 자신들을 지켜본다는 자각을 안고 전진속도를 높여 맡은 7개 호동의 골조공사를 제일먼저 결속함으로써 사회주의경쟁에서 3련승을 쟁취하였다.

조국땅 곳곳에 청춘의 이름으로 빛나는 위훈의 창조물을 수많이 일떠세운 속도전청년돌격대려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가장 어려운 공사대상들인 60층, 40층살림집골조공사에서 새로운 건설속도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였다.

한층한층 골조가 완성될수록 작업조건은 더욱 불리해지고 삼복철의 무더위와 때없이 쏟아지는 폭우, 60~70℃를 오르내리는 수화열 등 악조건이였지만 청년건설자들은 순간도 건설을 멈추지 않았다.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이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기둥철근조립방법 등 합리적인 공법들이 창안도입되여 자재를 절약하면서도 철근조립속도를 1.5배로 제고하였으며 하루에만도 1, 000여㎥의 혼합물을 운반하고 일정계획수행률을 300%이상 끌어올리며 골조공사에서 기준점, 기수집단의 영예를 떨치였다.

매일 새벽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의 장중한 선률이 울려퍼질 때면 당중앙위원회청사를 우러러 아버지원수님께 삼가 올린 맹세문의 구절구절을 되새겨보는 청년들의 마음속에는 정을 다해 키워주고 내세워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그 믿음에 기어이 보답할 열망이 끓어넘쳤다.

청춘의 열정과 투지를 백배하며 날마다 혁신을 창조해가는 평양시려단, 평안남도려단, 황해북도려단, 자강도려단 돌격대원들을 비롯한 청년건설자들의 지칠줄 모르는 공격정신에 의해 8월말까지 고층살림집들이 키를 다투며 경쟁적으로 솟아올라 새 거리의 자태를 기본적으로 드러냈다.

서포지구로 달려온 청년군인들도 전위거리의 상징으로 되는 중요한 건설대상을 맡겨준 당의 크나큰 믿음을 제일가는 생명선으로 간직하고 혁명군대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치였다.

살림집조감도를 격정속에 바라보는 인민들의 기대를 말없는 당부로 새겨안은 군인건설자들은 혁명군대의 공격정신과 투쟁본때로 육중한 암반을 들어내고 건설장비들의 가동률을 부단히 높이면서 짧은 기간에 20여만㎥에 달하는 기초굴착과제를 결속하였다.

철근조립, 휘틀설치, 혼합물타입을 립체적으로 벌리며 한층 골조를 14시간동안에 완성하는 기적을 창조한 군인건설자들의 무비의 헌신성과 과감한 투쟁에 의해 연건축면적이 14만 6, 000여㎡이고 높이가 220여m에 달하는 80층살림집골조공사가 당창건기념일전으로 완공되였다.

마치 우주로 날아오를 거대한 발사체와도 같이 하늘을 찌를듯 높이 솟아오른 새롭고 독특한 초고층살림집의 웅건한 모습은 난관을 박차며 강용히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더 밝은 래일에 대한 크나큰 신심과 고무적힘을 뿌듯이 안겨주고있다.

전위거리건설이 마감단계에 들어서면서 무슨 일을 하나 해도 시대를 대표하며 력사에 남을 위훈을 세우려는 미더운 청년전위들의 기개는 더욱 용솟음쳤다.

건설물의 질이자 존엄높은 당의 권위라는 투철한 정치적자각과 강의한 정신으로 돌격대원들은 계절적제한성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놓고 모든 공사대상들을 후세에 길이 물려줄 재부로 되게 하는데 지혜와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

단천지구광업총국대대에서는 우리 부모, 우리 형제가 살 행복의 터전을 꾸린다는 립장에서 지붕공사와 방수작업, 벽지바르기 등 모든 작업들을 알뜰하고 깐지게 질적으로 하여 돌격대적인 본보기를 창조하였다.

우리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그려보며 탁아소, 유치원을 행복동이들의 궁전으로 훌륭히 건설한 개성시려단과 각종 공공건물, 시설물공사를 맡은 단위의 청년건설자들도 성과에 만족을 모르며 성실한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치였다.

마감공사에 앞장선 남포시려단에서 자체의 힘으로 잔디, 꽃관목을 키우는데 필요한 2, 000여㎡의 모판을 조성한것을 비롯하여 건설장적으로 1만 5, 000포기의 꽃과 수종이 좋은 9만여그루의 나무심기가 진행되여 거리의 면모가 일신되였다.

새세대 청년들을 사회주의건설의 선봉대, 돌격대로 값높이 내세워주며 중대한 혁명과업을 통채로 맡겨주고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준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은 청년들의 정신세계에서도 거대한 변화를 가져왔다.

전위거리건설장에서 인생의 새 출발을 한 청년들과 부부, 형제, 자매, 쌍둥이, 세쌍둥이들을 비롯한 수많은 돌격대원들이 당의 구상과 의도에 청춘의 리상을 일치시키고 대건설전역의 당당한 참전자로 한몫 단단히 하였다.

아버지원수님께서 기다리시는 승리의 결승선에 손잡고 어깨겯고 다같이 들어서자며 라선시려단, 평양건설위원회대대, 단천지구광업총국대대에서는 뒤떨어진 단위들에 우수한 기능공들을 보내주었고 평양시려단, 황해남도려단에서도 건설장비들을 적극 지원하였다.

서로 돕고 이끌면서 집단적혁신을 일으켜나가는 공산주의적기풍이 성, 중앙기관려단, 강원도려단을 비롯하여 온 건설장에 차넘치고 유휴자재수집과 절약운동이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되였다.

청년들의 창조적적극성이 발휘되는 과정에 함경남도려단, 함경북도려단에서 성능높은 기계설비를 제작하고 로력과 자재를 절약하면서 시공의 속도와 질을 담보할수 있는 효률적인 공법들을 척척 내놓는 발명가, 창의고안의 명수들이 수많이 자라난것을 비롯하여 기능공력량이 건설초기의 10배이상으로 장성하였다.

우리 청년들에게 중대한 건설과업을 통채로 맡겨준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전당적, 전국가적, 전사회적인 지원열기가 고조되는 속에 공사전기간 수십만명의 청년들이 건설현장에 달려나와 화선식경제선동을 벌리고 로력적, 물질적으로 도와주며 전위거리건설에 성심을 다하였다.

승리한 고지에 휘날리던 공화국기발을 완공된 전위거리에 꼭 휘날려달라고 절절히 당부한 전쟁로병들, 공사현장에 수리초소를 정하고 오고가는 륜전기재들의 만가동보장에 기여한 평양시 사동구역의 영웅할머니와 량강도려단의 시공지도를 스스로 떠맡아 청년들로부터 《우리 부사령관아바이》로 정답게 불리운 어제날의 인민군지휘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왕진길을 오가며 건설자들을 정성껏 치료해준 《우리 박사아바이들》, 불치의 병마속에서도 자진하여 마이크를 틀어잡고 철야로 대중을 위훈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킨 녀성방송원을 비롯한 수많은 근로자들의 순결한 량심과 지성이 완공의 밑거름이 되였다.

우리 나라 청년운동사에 또 하나의 빛나는 장을 아로새긴 현대적인 새 거리의 완공은 조선로동당의 믿음직한 정치적후비대인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의 조직력과 단결의 힘을 과시한 의의깊은 장거이다.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과 온 나라의 기대와 관심속에 뜻깊은 준공의 날을 맞이한 전위거리의 장관은 몰라보게 성장한 조선청년들의 리상과 포부, 원대한 꿈, 담력과 배짱을 온 세상에 과시하고있다.

수도건설의 최전구에서 흘러간 보람찬 1년간의 투쟁을 통하여 충성과 애국을 배우고 당의 믿음이면 지구도 든다는 철의 신념을 억척으로 벼린 우리 청년대군은 사회주의건설의 믿음직한 골간, 전도양양한 주력부대로 더욱 장성강화되였다.

가장 엄혹한 난관을 박차고 솟구쳐올라 청년전위라는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빛을 뿌리고있는 전위거리는 청년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내세워주고 시대의 영웅, 창조의 거인들로 키워온 위대한 우리 당의 청년중시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당중앙의 두리에 천겹만겹의 성벽을 이루고 당의 위업에 끝없이 충직한 청년대군이 있어 우리 국가의 미래는 휘황찬란하다.

주체113(2024)년 5월 15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