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 금요일  
로동신문
고상한 도덕품성과 인간의 아름다움

2024.5.16.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도덕이 없고 품행이 단정치 못한 사람은 재능이 있어도 어디에도 쓰지 못할 존재로 버림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사업과 생활과정에 대중의 선망의 눈길을 모으며 사랑과 존경을 받는 아름다운 인간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외모도 직업도 경력도 서로 다른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찾아볼수 있는 점은 하나와 같이 고상하고 건전한 도덕품성의 소유자들이라는것이다.

도덕은 사람의 가치와 품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되며 사회의 화목과 단합을 이룩하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한다.

사람에게 있어서 돈과 명예로도 살수 없고 학력과 경력으로도 얻을수 없는것이 바로 인격이며 그것은 바로 도덕에 의해 담보된다.인간의 아름다움은 결코 겉모습에 있는것이 아니라 그가 지닌 정신도덕적풍모에 있다.

하기에 도덕앞에서는 마음을 숙인다는 말도 있는것이다.

언제인가 우리가 혁신자들을 취재하기 위해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 축로중대를 찾았을 때였다.

우리와 만난 초급당일군은 한 축로공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그는 언제나 맡은 임무수행에서 누구보다 책임성이 강하지만 일솜씨에 못지 않게 도덕품성도 아주 좋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언제나 사회공중도덕과 질서를 자각적으로 지키고 동지들을 사랑하며 언어생활을 문명하게 해나가는 그를 종업원들 누구나 사랑한다고, 비록 나이는 많지 않아도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닌 그앞에서는 절로 머리가 숙어지군 한다고 이야기하였다.

사회와 집단앞에 지닌 도덕적의무를 깊이 자각하고 한마디 말을 하고 행동을 하나 하여도 사회주의생활양식과 도덕규범의 요구대로 해나가는 그의 모습이 참으로 돋보였다.

그러나 반면에 우리는 주위사람들을 깔보거나 자기를 특수화하며 내세우는 사람, 자그마한 성과에 으쓱해하며 거만하게 행동하고 발언과 행동에서 경솔한 사람, 직위가 있다고 하여 다른 사람들의 조언이나 정당한 충고를 귀찮게 생각하며 자기 주장만을 고집하여 대중의 비난과 손가락질을 받는 사람들도 간혹 보게 된다.

이것은 아무리 재능이 뛰여나고 남보다 외모가 잘나고 경력이 화려하여도 그것은 사실상 비단보자기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말해준다.

사람이 사회의 한 성원으로서 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며 인생을 아름답게 가꾸어가자면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녀야 한다.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도 자기의 하루사업에 대하여 심각히 돌이켜보며 내가 오늘 말이나 행동에서 실수한것은 없는가, 앞으로 교훈으로 삼아야 할것은 무엇인가를 스스로 총화지으며 자신을 채찍질하여야 한다.

고상한 언어생활기풍을 확립하는것이 중요하다.

그가 누구이든 때와 장소에 따라 례의를 표시하는 말을 잘 골라쓸줄 알아야 하며 웃사람과 아래사람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그에 알맞는 언어례절을 지킬줄 알아야 한다.

누구나 인간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고상한 도덕품성에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자신을 부단히 수양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안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