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로동신문
향도의 당을 따라 세계 앞서나가리
전위거리 준공식장에 넘치던 크나큰 환희와 격정의 열파가 나라로 퍼져간다

2024.5.17. 《로동신문》 1면


만나는 사람마다 꼭같은 이야기이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성대히 진행된 전위거리 준공식은 우리 인민을 전례없는 감격과 환희로 끓게 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누구나 TV를 통해 보았지만 또 다음번 상영시간을 기다린다.문명부강한 우리 국가의 미래상이 응축된 청춘대기념비 전위거리 준공식에 대한 소식은 시간이 갈수록, 날이 갈수록 사람들의 마음속에 거대한 진폭을 일으키고있다.뜻깊은 그 준공식장에 차고넘친 친근한 우리 어버이에 대한 열렬한 매혹과 흠모, 세상에 없는 강국에서 사는 환희와 격정, 자부심은 충격적인 열파를 일으키며 온 나라로 속속 퍼져가고있다.

새 거리 준공, 오늘 이것은 해마다 《새집들이계절》을 맞이하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너무도 례사로워진 생활이다.

하다면 전위거리준공은 어이하여 그렇듯 심원한 메아리를 남겼는가.우리 인민은 과연 무엇때문에 그렇듯 앙양되고 격동되였으며 그처럼 크나큰 희열과 자부심에 넘쳐 강대한 우리 조국의 더 큰 승리, 무궁창창할 앞날을 향해 힘찬 보폭을 내짚는것인가.

 

친근한 어버이품에 안겨사는 이 영광, 이 행복 끝없어라

 

《우리 원수님을 모시고 진행된 전위거리 준공식화폭을 몇번이나 보았지만 또 보고싶습니다.우린 얼마나 복받은 인민이며 얼마나 고마운 품에 우리가 안겨사는가 하는 생각에 절로 눈물이 납니다.》

이것이 어찌 평양화력발전소의 한 평범한 로동자의 목소리만이겠는가.새집들이이야기가 꽃펴나는 일터와 마을 어디서나 들려온다.흙 한삽 떠본적없이 꿈같이 새집의 주인이 되고보니 이 좋은 집을 품들여 지어 평범한 백성들에게 무상으로 안겨주는 고마운 조국을 위해 너무도 한 일이 없어 죄스럽다는 인민의 꾸밈없는 목소리가.

그럴수록 완공된 전위거리를 바라보시며 그리도 만족해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환하신 미소가 어려온다.자식들의 새집들이를 축하해주러 오신듯 황홀한 불빛흐르는 집집의 창가를 다정히 바라보시던 위대한 어버이의 모습은 진정 얼마나 인자하고 자애로운가.

그이께서는 인민의 새 거리를 바라보시며 환하게 웃으셨지만 친근하신 어버이를 우러러 만세의 환호성을 터치는 인민의 눈굽은 뜨겁게 젖어들었다.수도의 살림집건설은 우리 당과 국가가 최중대과업으로 추진하고있는 숙원사업이고 당과 정부가 인민들과 한 약속이라고 하시며 우리 원수님께서 바치신 로고와 심혈에 대하여 너무도 잘 아는 우리 인민인것이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한 직장장은 이렇게 격정에 넘쳐 말했다.

《우리 원수님께서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지난 15일 당보에 실린 혁명활동보도들을 읽고나니 정말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인민들에게 새 거리를 안겨주시기 위해, 그 행복을 지켜주시기 위해 하루에만도 그렇듯 많은 길을 걸으시였으니 우린 원수님고생의 덕으로 행복을 누리고있습니다.》

돌이켜본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어가신 현지지도로정을 삼가 마음속에 안아본다.올해의 불과 다섯달동안에 착공식만도 몇번이고 완공과 준공의 기쁜 소식은 또 그 몇번이던가.

현대화된 생산공정에서 고기와 알이 쏟아져나오는것을 보니 정말 흐뭇하다고, 우리 당은 올해중에 평양시에 광천닭공장과 같은 공장을 하나 더 일떠세울 구상을 하고있다고 하시던 어버이의 그 말씀이 수도시민들의 가슴을 울리던 1월에 이어 2월에는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의 발파폭음과 함께 지방공업혁명의 장엄한 포성이 울리였다.

지난 3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강동종합온실농장을 훌륭히 일떠세워 우리 당의 숙원을 또 하나 풀어준 인민군장병들을 고무하는 뜻깊은 격려사를 하시였다.그리고 완공을 앞둔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며 현대적인 도시구획의 면모를 갖춘 특색있는 거리로 일떠세우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뚜렷이 명시해주신 4월의 그날로부터 얼마후에는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에 참석하시여 새집에서 살게 될 인민들의 행복한 앞날을 축복하시였다.

인민들의 가슴을 울렁이게 한 착공식뒤에는 반드시 희한하고 황홀한 준공식이 있었으니 세인을 놀래우며 비상한 속도로 일떠선 그 모든 창조물들은 우리 식으로 남부럽지 않은 새것을 창조하여 먼 후날이 아니라 당대에, 말이나 리상이 아니라 현실로 이 나라 아들딸들에게 안겨주시려 그처럼 크나큰 심혈을 바쳐가시는 한없이 자애롭고 친근하신 어버이의 천만로고의 결실이 아니였던가.

하기에 우렁찬 《만세!》의 환호성이 하늘땅을 진감하고 경축의 축포가 터져오르던 5월의 밤을 영원히 잊을수 없다고 하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 모시고 따뜻한 축복을 받아안는 값높은 영광을 지닌 한 청년건설자는 이렇게 자기의 심정을 토로하였다.

《제가 일을 했다면 얼마나 했겠습니까.아버지원수님을 모실 완공의 날을 남보다 더 빨리 마중가고싶었을뿐입니다.》

잠을 자는것만큼 귀중한 청춘시절이 줄어들지 않겠는가고 하며 《동무는 오늘 조국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내달리였는가?》라는 량심의 물음에 늘 떳떳이 대답하기 위하여 달리고 또 달려온 우리 청년들, 그들의 땀젖은 자욱자욱을 그토록 소중하게 여겨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웅심깊은 사랑은 오늘 전위거리건설자들만이 아니라 그들의 부모들까지도 만사람이 부러워하는 복받은 주인공들로 떠받들어주었다.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소리를 국력평가의 절대적기준으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강대성의 상징으로 내세우시며 인민의 모든 리상과 념원이 전면적으로 실현되는 위대한 전변의 새 력사를 창조해가시는 자애로운 어버이품에 안겨사는 인민의 영광과 행복은 진정 끝이 없다.

 

위대한 청년중시사상 만세!

 

볼수록 가슴높뛰는 준공식이였다.완전히 청년판이였다.

준공식장 어디에나 넘쳐흐르는것도 우리 청년들의 혈기와 랑만, 열정과 기백이였고 전위거리준공을 기념하는 공연도 청년들을 위한것이였다.

사랑하는 우리 수도에 또 하나의 새 거리를 일떠세운 긍지드높이 영광의 단상에 오른 우리 청년들, 위훈과 혁신으로 빛나는 건설의 날과 달들에 그들의 일터마다에서 언제나 높이 울려퍼지던 노래 《사랑하자 나의 조국》과 더불어 준공식장은 삽시에 밤바다처럼 설레였다.

《우리 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우리 수도 평양을 위하여!》, 이 신성한 부름을 안고 평양건설의 번영기가 제일 고조된 시기에 영예로운 건설자가 된 우리 청년들이 아니던가.

할아버지, 할머니세대, 아버지, 어머니세대처럼 수도건설에 고귀한 땀을 바친 청춘의 자랑과 영예를 지니기 위해, 나의 수도, 나의 평양이라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는 위훈의 사연을 자서전에 떳떳이 새겨넣기 위해 온갖 애로와 난관을 용감하게 박차며 자신을 이겨내고 조선청년의 값높은 명예를 지켜낸 우리 청년들의 환희와 격정은 청춘노래련곡에 실려 더욱 고조되였다.

조국의 가장 큰짐을 스스로 떠메며 사선의 험산준령도 남먼저 헤쳐가는 우리 청년들에게 있어서 청춘은 단순한 인생의 한 시절이 아니였다.한생에 다시 없는 금같은 그 시절은 한생을 대신할수도 있기에 어머니당을 위해, 조국을 위해 아낌없이 깡그리 바치고싶은것이 우리 청년들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열망이다.

하기에 보통강구역에 살고있는 한 전쟁로병은 당의 품속에서 전세대가 넘겨준 충성과 애국의 넋이 어떻게 굳건히 이어지며 우리 청년들이 자신들의 인생관을 얼마나 훌륭한 높이에 올려세웠는가를 절감하게 된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돌이켜보면 우리 조국의 력사는 당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실하고 성실한 청년들의 위훈의 력사라고 할수 있다.조국이 가장 준엄한 시련을 겪을 때, 비약의 큰걸음을 내짚어야 할 때 우리 청년들은 자기의 목숨과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쳐 창조와 수호의 빛나는 년대기를 아로새겼으며 후세의 모범으로 될 위훈의 영웅서사시를 남겼다.조국과 운명을 같이하고 청춘을 빛내이는 애국의 그길에서 우리는 인생의 참된 뜻을 배웠고 조국에 바치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깊이 새겼다.

준공식장에 울려퍼진 노래 《우리는 당기를 사랑하네》는 사람들의 가슴을 격동으로 끓어번지게 하였다.그속에서 환희에 넘친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경축행사와 공화국창건 75돐 경축행사에 이어 올해에도 신년경축행사에 참가하여 나라위해 그처럼 많은 일을 한 로력혁신자들과 나란히 영광의 단상에 섰던 그 시각을 영원히 잊을수 없습니다.아버지원수님의 하늘같은 그 믿음은 이 전위거리를 일떠세운 무한대한 힘이였습니다.》

《저는 일찌기 어머니를 잃었습니다.우울하고 소심했던 제가 오늘은 온 건설장이 자랑하는 처녀기중기운전공이 되고 아버지원수님을 모시고 기념사진까지 찍은 복덩이가 되였습니다.나는 전위거리건설자라는것을 온 세상에 자랑하고싶습니다.》

《글쎄 철부지라고만 생각했던 우리 딸이 조선로동당원의 고귀한 영예까지 지니게 될줄 꿈엔들 생각해보았겠습니까.그렇게 당원의 영예를 지닌 청년건설자들이 수없이 많다고 하니 우리 원수님께 온 나라 부모들의 마음을 담아 큰절을 드리고싶습니다.》

금주고도 사지 못할 청춘시절을 값높이 빛내일수 있도록 걸음걸음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고 건설경험과 기능이 부족한 돌격대원들이 난관앞에 주저할세라, 힘겨워할세라 갖가지 식료품, 과일들도 가슴가득 안겨주시며 용감히 전진하도록 무한한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던 자애로운 어버이의 다심한 사랑에 정녕 끝이 있었던가.

하기에 우리 청년들의 위훈을 그렇듯 값높이 내세워주는 뜻깊은 준공식의 화폭을 보고 또 보며 이 땅의 청년들은 누구라 할것없이 이렇게 진정을 토로했다.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은 우리 청년들에게 지구도 통채로 들어올릴 힘을 주시는 믿음의 최고화신, 청년들을 자신의 살붙이처럼 애지중지 보살펴 위해주시는 사랑의 최고화신이시다.한없이 위대하고 자애로우신 우리 원수님을 어찌 순간인들 그리워하지 않을수 있고 한목숨바쳐 결사옹위하지 않을수 있으며 하늘땅 끝까지 따르지 않을수 있으랴.당의 부름이라면 산악도 물불도 두렴없이 뚫고 나아가리라.

그렇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위해서라면 한번밖에 없는 청춘을 깡그리 바치고싶은것이 우리 청년들의 한결같은 마음이거니 바로 여기에 위대한 어버이의 뜨거운 정을 운명의 전부로, 위훈창조의 자양분으로 받아안은 온 나라 청년전위들의 진함없는 애국의 동력이 있는것 아니겠는가.

수도 평양의 북쪽관문에 현대적인 새 거리가 일떠서 인민들에게 안겨지게 된것도 기쁜 일이다.그러나 그보다 더 소중한것은 우리 청년들이 충실성과 헌신성, 집단주의와 락관주의를 배양하고 배가한 당당한 사회주의건설자로, 어엿한 혁명가, 애국자로 성장한것이다.그들모두가 당중앙의 의도대로 하나의 사상으로 무장되고 더 굳게 단결된것이며 청년사업을 새롭게 작전하고 과감하게 견인해나갈수 있는 청년일군들이 육성된것이다.이것은 수도의 면모를 일신한것에 못지 않은 귀중한 성과이다.

원쑤들은 어리석게도 청년들을 변질와해시켜 우리의 사회주의를 허물어보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있지만 위대한 청년중시사상이 눈부신 현실로 펼쳐지고있는 이 땅에서 성스러운 붉은 당기에 삶의 명줄을 잇고 일편단심 세상끝까지 한길만을 가려는 우리 청년들의 신념은 날이 갈수록 더욱 굳건해지고있다.그 신념은 노래 《친근한 어버이》와 함께 더욱 활화산같이 분출되였다.

우리 인민 누구나 한마음으로 믿고 따르는 친근한 어버이 김정은동지!

한없이 위대하고 자애로운 그 품에 안겨사는것보다 더 큰 영광과 행복이 어디에 있으며 그이께서 구상하고 바라시는 길에 한몸바치는것보다 더 신성하고 영예로운 일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그 품속에서 주체혁명위업의 대를 억세게 이어가는 우리 청년들의 앞길은 얼마나 창창하며 조국의 부름앞에 충실하고 사회와 집단앞에 성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열혈의 청년대군을 가지고있는 우리 조국의 미래는 또 얼마나 휘황찬란한것인가.

우리 청년들에 대한 조선로동당의 믿음과 사랑이 얼마나 위대하며 그 믿음과 사랑이 청년들을 사상정신적으로 얼마나 높은 경지에 올려세웠는가를 다시한번 뚜렷이 각인시켜준 전위거리, 진정 그것은 위대한 당의 청년중시사상의 절정에 솟아오른 청춘대기념비인것이다.

조국의 부름에 한몸을 기꺼이 내댈줄 아는 충직하고 영용한 청년들을 거느리고 공산주의에로 가는 우리 당과 국가는 어떤 목표앞에서도 주춤함이 없을것이고 어떤 난국앞에서도 좌절을 모르며 언제나 승리할것이다.위대한 향도의 당을 따라 우리는 온 세계를 앞서나갈것이다.

본사기자 조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