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평범한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이 받아안은 은정

2024.5.18.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정갈한 물과 공기를 마시며 심신을 단련하고 백두의 칼바람을 맞으며 배짱과 신념을 키운 청년전위들은 우리 당의 가장 믿음직한 계승자들이며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떠받드는 억센 기둥들입니다.》

가을날의 해빛에 산과 들의 나무잎새들이 붉게 물들던 주체104(2015)년 9월 어느날이였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자들의 뜨거운 환송을 받으며 한대의 뻐스가 평양을 향하여 출발하였다.그 뻐스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크나큰 기쁨을 드린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이 타고있었다.

완공을 앞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찾으시여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의 공연을 보시고 높이 평가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들을 평양으로 불러주신것이다.

달리는 차창밖을 내다보는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의 가슴마다에는 못잊을 그날의 감격이 어제런듯 되새겨졌다.

그것은 바로 며칠전에 있은 일이였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커다란 만족속에 발전소를 돌아보시면서 혹한속에서 자연과의 전쟁을 벌리며 당이 준 과업을 결사관철한 우리 청년들의 정신세계를 높이 평가해주시고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이 준비한 공연 《백두청춘들이 부르는 신념의 노래》도 친히 보아주시였다.

꿈결에도 그려보던 영광의 시각을 맞이한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뜨거운 격정의 눈물을 쏟으며 자기들의 불같은 심정을 시와 노래들에 담아 목청껏 터치였다.

공연이 끝난 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연을 잘하였다고, 백두청춘문화를 창조한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기동예술선동대가 확실히 다르다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며칠전에 청년중앙예술선전대에서 공연을 교양적의의가 있게 잘하였는데 오늘 이곳 기동예술선동대에서도 그에 못지 않게 공연을 잘하였다고, 특히 우리 당만을 믿고 하늘땅 끝까지라도 가려는 우리 청년들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감명깊게 보여주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작업공구를 잡던 손으로 손풍금의 건반을 누르며 선률을 하나하나 익혔던 이들, 현란한 악기가 아니라 하모니카로 노래의 곡을 울려가는 이들의 공연은 전문예술단체의 공연에 비해볼 때 사실 너무도 미흡하고 소박한것이였다.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들의 공연에서 백두청춘들의 마음속에서 뜨겁게 분출되고있는 수령에 대한 열화같은 그리움과 고결한 충성의 세계를 읽으시였기에 이렇듯 분에 넘친 평가를 주신것이였다.

감격에 넘쳐있는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을 모두 한품에 안으시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신 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기동예술선동대를 평양에 올려다 공연을 진행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수행한 일군들만이 아닌 기동예술선동대원들모두가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눈비바람 불어치는 건설현장을 무대로 여기고 선동활동을 벌려오던 기동예술선동대를 수도 평양의 공연무대에로 불러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믿음이 너무도 크고 고마와서였다.

며칠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준공행사와 관련하여 나서는 문제에 대하여 일일이 가르쳐주시고나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기동예술선동대가 평양에 올라와 공연을 할 때 기동예술선동대 성원들에게 영웅대우를 해주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영웅,

세상에 영웅이라는 말이 생겨나서부터 오늘까지 그 부름은 해당 시대와 민족이 자기들의 력사와 승리를 상징할만큼 신성시되여왔다.

이렇듯 긍지높은 영광의 단상에 평범한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을 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러나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은 얼마나 크나큰 믿음이 자기들을 감싸안고있는지 아직 다는 모르고있었다.

또다시 놀라운 소식이 그들에게 전해졌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기동예술선동대를 라선시피해복구현장에 파견하여 인민군군인들을 고무격려하는 공연을 진행하도록 할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는것이였다.

우리 당의 위대한 모습이 무엇으로 빛나며 우리의 사회주의가 무엇으로 굳건한가를 세계앞에 보여주는 인민을 위한 건설투쟁이 벌어지는 라선전역,

그런것으로 하여 온 나라 인민의 뜨거운 마음이 끝없이 달려오던 바로 그곳에 전문예술인들도 아닌 자기들을 파견하시였다는 소식에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은 또다시 감격의 눈물을 쏟고야말았다.

백두청춘들을 평양에로, 평양에서 또다시 라선전역에로,

여기에는 백두전구를 들썩하게 한 이들의 노래로 라선전역을 드세차게 울려 큰물피해복구에서도 백두산영웅청년신화의 불길이 활활 타번지게 하고 온 나라를 청년판으로 약동하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 깃들어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은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은 시대를 격동시킨 백두산영웅청년신화의 창조자들답게 평양과 라선전역에서 신념의 노래, 투쟁의 노래로 수도의 청년들과 군인건설자들을 힘있게 고무하였으며 로동당시대의 새 전설을 창조하는데 크게 기여할수 있었다.

오늘도 이 이야기는 우리 청년들을 제일로 믿고 사랑하시며 주체혁명위업수행의 앞장에서 힘차게 나아가도록 희망과 열정의 나래를 달아주시고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위인세계를 전하며 만사람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

본사기자 박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