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18. 《로동신문》 2면
《백두의 정갈한 물과 공기를 마시며 심신을 단련하고 백두의 칼바람을 맞으며 배짱과 신념을 키운 청년전위들은 우리 당의 가장 믿음직한 계승자들이며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떠받드는 억센 기둥들입니다.》
가을날의 해빛에 산과 들의 나무잎새들이 붉게 물들던 주체104(2015)년 9월 어느날이였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자들의 뜨거운 환송을 받으며 한대의 뻐스가 평양을 향하여 출발하였다.그 뻐스에는
완공을 앞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찾으시여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의 공연을 보시고 높이 평가해주신
달리는 차창밖을 내다보는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의 가슴마다에는 못잊을 그날의 감격이 어제런듯 되새겨졌다.
그것은 바로 며칠전에 있은 일이였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찾으신
꿈결에도 그려보던 영광의 시각을 맞이한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은
공연이 끝난 후
그러시고는 며칠전에 청년중앙예술선전대에서 공연을 교양적의의가 있게 잘하였는데 오늘 이곳 기동예술선동대에서도 그에 못지 않게 공연을 잘하였다고, 특히 우리 당만을 믿고 하늘땅 끝까지라도 가려는 우리 청년들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감명깊게 보여주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작업공구를 잡던 손으로 손풍금의 건반을 누르며 선률을 하나하나 익혔던 이들, 현란한 악기가 아니라 하모니카로 노래의 곡을 울려가는 이들의 공연은 전문예술단체의 공연에 비해볼 때 사실 너무도 미흡하고 소박한것이였다.하지만
감격에 넘쳐있는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을 모두 한품에 안으시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신 후
수행한 일군들만이 아닌 기동예술선동대원들모두가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눈비바람 불어치는 건설현장을 무대로 여기고 선동활동을 벌려오던 기동예술선동대를 수도 평양의 공연무대에로 불러주신
며칠후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기동예술선동대가 평양에 올라와 공연을 할 때 기동예술선동대 성원들에게 영웅대우를 해주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영웅,
세상에 영웅이라는 말이 생겨나서부터 오늘까지 그 부름은 해당 시대와 민족이 자기들의 력사와 승리를 상징할만큼 신성시되여왔다.
이렇듯 긍지높은 영광의 단상에 평범한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을 세워주신
그러나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은 얼마나 크나큰 믿음이 자기들을 감싸안고있는지 아직 다는 모르고있었다.
또다시 놀라운 소식이 그들에게 전해졌다.
우리 당의
그런것으로 하여 온 나라 인민의 뜨거운 마음이 끝없이 달려오던 바로 그곳에 전문예술인들도 아닌 자기들을 파견하시였다는 소식에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은 또다시 감격의 눈물을 쏟고야말았다.
백두청춘들을 평양에로, 평양에서 또다시 라선전역에로,
여기에는 백두전구를 들썩하게 한 이들의 노래로 라선전역을 드세차게 울려 큰물피해복구에서도 백두산영웅청년신화의 불길이 활활 타번지게 하고 온 나라를 청년판으로 약동하게 하시려는
오늘도 이 이야기는 우리 청년들을 제일로 믿고 사랑하시며 주체혁명위업수행의 앞장에서 힘차게 나아가도록 희망과 열정의 나래를 달아주시고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본사기자 박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