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농촌당원들은 당면한 모내기에서 선봉적역할을 다해나가자
실천적모범, 이것이 가장 위력한 선동

2024.5.18. 《로동신문》 3면


온 나라가 모내기로 끓어번지는 지금 농촌당원들이 지닌 책임과 임무는 무겁다.

한해 영농공정들중에서도 제일 드바쁘고 어려운 모내기의 성과여부가 농촌당원들의 역할에 크게 달려있다.

사회주의농촌의 핵심인 당원들이 하나가 열, 열이 백, 백이 천이 되여 자기 분조, 자기 작업반, 자기 농장에서 농업근로자대중을 힘있게 이끌어 올해 모내기를 성과적으로 보장하자면 어떤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발휘해야 하는가.

한마디로 말하여 모내기의 맨 앞장에서 실천적모범을 보이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이 분발하고 들고일어나 오늘의 고난을 앞장에서 맞받아 뚫고나가면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군중의 참다운 교양자, 이것은 당원들이 지녀야 할 또 하나의 값높은 부름이다.

항상 군중속에서 당정책을 해설선전하고 그 관철에로 군중을 적극 불러일으키는것은 당원들의 마땅한 의무이다.

군중은 당원들이 하는 말도 귀담아듣지만 그들의 실천행동은 더욱 눈여겨본다.말과 행동이 하나로 일치되는 당원의 풍모가 군중에게 주는 영향은 매우 크다.

당원들의 실천적모범이야말로 군중을 교양하고 발동하는데서 그 어떤 말이나 호소에도 비할수 없는 가장 위력한 선동으로 된다.

가렬처절했던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와 전후 천리마대고조시기를 비롯하여 우리 혁명의 준엄한 년대마다에 당원들은 어떻게 투쟁하였던가.

화려한 말이 아니라 피와 땀 지어 목숨까지 서슴없이 바치며 당정책관철의 선봉투사로서의 값높은 삶의 자욱을 아로새기였다.

전세대 당원들이 오늘의 농촌당원들을 지켜보고있다.우리 당은 올해 모내기에 진입한 농촌당원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있다.

농촌당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를 지켜선 영예와 자각을 안고 모내기가 진행되는 포전들에서 이신작칙의 실천적모범으로 대중을 적극 불러일으켜야 한다.

모내기의 가장 어렵고 힘든 모퉁이에 자신을 세우고 남보다 무거운 짐을 걸머지고 뛰는것이 제일 중요하다.

다른 일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내기에서도 힘들고 어려운 일은 있기마련이다.

당원들은 자기 작업반, 자기 분조의 모내기를 책임진 주인다운 립장에 서서 남들이 주저하는 어렵고 힘든 일들에 먼저 몸을 내대야 한다.조건이 아무리 불리해도 맡은 작업과제를 어김없이 수행하는것은 물론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하는것으로써 농업근로자대중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어야 한다.

당이 준 중요대상설비생산과업수행에서 나서는 가장 어려운 과제들을 솔선 맡아가지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투쟁을 벌려 놀라운 기적을 창조한 룡성기계련합기업소의 당원들처럼 날과 날, 분분초초를 백옥같은 충성심과 불같은 애국의 마음으로 수놓아가야 한다.한대의 모를 꽂아도 과학기술적요구에 맞게 질적으로 하며 작업과제수행의 앞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혁신의 제일기수가 되여야 한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서로 돕고 이끄는 미덕과 미풍을 창조하는데서도 거울이 되고 선구자가 되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모내기에 떨쳐나선 농업근로자들의 수준과 성격, 생활형편은 하나같지 않다.당원들도 살림형편이 넉넉할수는 없지만 자기의 고충과 애로를 생각하기 전에 남을 먼저 생각하고 위해주는 고상한 미덕과 미풍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누가 앓지는 않는가, 집에 혹시 땔감은 떨어지지 않았는가 등에 주의를 돌리며 퇴근길에 의도적으로 가정방문도 하면서 친부모, 친혈육과도 같은 뜨거운 정을 기울이여야 한다.

앞선 사람이 뒤떨어진 사람을 성심성의로 도와주는데서 보람을 찾았던 천리마시대 당원들처럼 자기 하루책임량을 넘쳐 수행하는것으로 만족해하지 말고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면서 뒤떨어진 사람을 도와주는 미덕과 미풍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모든 농촌당원들은 자신들의 역할에 따라 올해 모내기의 성과여부가 좌우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비상한 자각속에 분발하고 또 분발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