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18. 《로동신문》 4면
불속에도 두려움 모르고 뛰여들어
온 나라에 천리마의 기상이 세차게 나래치던 지난 세기 ６０년대 우리 열설비보수공들은 불가능이란 말조차 몰랐다.보수기일을 앞당기기 위해 현장에서 며칠밤을 새우는것은 례사로운 일이였고 시간을 단축하여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수 있다면 채 식지 않은 보이라안에도 앞을 다투어 뛰여들었다.
언제인가 어느한 설비를 보수할 때였다.현장조건과 작업반능력으로 보아 사흘은 걸려야 할 작업과제였지만 우리는 도저히 그것을 허용할수 없었다.하여 우리는 한마음한뜻이 되여 채 식지 않은 설비안에 뛰여들어 힘겨운 작업을 진행하여 단 두시간만에 보수과제를 끝낼수 있었다.
우리의 머리속에는 기성관념이라는것이 애당초 존재하지 않았다.당이 바라는것, 바로 이것이 우리의 목표였다.그것을 수행하기 위함이라면 우리는 불속에도 두려움 모르고 뛰여들었다.
열설비보수분사업소 보수공 염흥식
맨손으로 공작기계를 만들어낸 비결
우리 평양화력발전소가 전력생산을 처음으로 시작했을 때였다.당시 부족한것은 한두가지가 아니였는데 그중에서도 화력발전부문에 대한 경험과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거의나 없는것이 제일 안타까운 문제였다.당시 ２０대 청년이던 나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맨손으로 공작기계를 만들어낸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다.한마디로 당에서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기어이 따와야 한다는 결사의 각오와 배짱이였다.바로 그런 신념이 있었기에 그때 우리는 부족한 모든것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할수 있었다.
나는 앞으로도 당의 믿음에 보답할 불같은 마음을 지닐 때 불가능을 모른다는 진리를 새세대들의 가슴에 더 깊이 새겨주기 위해 여생을 깡그리 바쳐가겠다.
공무직장 선반공 박룡진
새로운 평양속도 창조를 위해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질풍같이 내달리고있던 때 우리 평양화력발전소에서도 새로운 평양속도를 창조하기 위한 투쟁이 벌어졌다.
발전소가 장마철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될 때였다.
수백m를 헤아리는 여러개의 배수로와 수천㎥의 집수정건설은 줄잡아도 다섯달나마 걸려야 했다.그러나 공사를 맡은 우리 발전소의 청년들은 그 다섯달이라는 시간을 허용할수 없었다.하여 우리는 새로운 평양속도가 창조되고있는 시대의 벅찬 흐름에 발맞추어 한달만에 공사를 끝냈으며 발전소로동자들을 위한 살림집건설에서도 청년건설자의 본때를 남김없이 떨치였다.
발전소의 래일을 떠메고나갈 새세대 청년들에게 다시금 말하고싶다.전세대들처럼 더 좋은 미래를 향해 시대의 앞장에서 활개쳐가라고.하여 새시대 천리마정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오늘 모두가 시대의 선구자가 되여 청춘을 빛내여가라고.
건설과 로동자 림명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