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범람하는 문맹자들

2024.5.18. 《로동신문》 6면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싶어도 돈이 없어 배우지 못하고있으며 글을 쓸줄도 읽을줄도 모르는 문맹자가 계속 늘어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수백만명에 달하는 24살미만의 청년들이 엄청나게 비싼 학비로 하여 학교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고있으며 대다수의 부모들이 자녀들을 대학에 보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있다.

하기에 미국에서는 20대, 30대의 많은 청년들이 글을 제대로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형편이라고 한다.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청년들속에서 거리와 기타 장소들에 나붙은 간판도 제대로 볼줄 몰라 목적지를 헛갈리고 지어 탈의실에 간다는것이 위생실에 들어가는것과 같은 희비극이 자주 펼쳐지고있다.

그뿐이 아니다.

몇해전 미국방성에서는 만화로 된 병서라는것을 만들어냈는데 이것이 국제사회에 알려져 사람들을 아연케 하였다.문제의 병서는 미제침략군병사들이 까막눈인것으로 하여 그들에게 무기성능과 구조작용 등을 알려주기 위해 고안해낸것이라고 한다.

이런 기막힌 현실은 미국에서만 펼쳐지는것이 아니다.

한 국제기구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문맹자가 수억명에 달하는데 특히 《문명국》이라고 자처하는, 발전되였다고 하는 자본주의나라들이 문맹국으로 더 가까이 접근하고있다고 한다.

어느한 자본주의나라에서는 어린시절부터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여 30만명의 주민들이 문맹자로 되였고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경우에도 14~20%의 학생들이 자기들이 읽는 교과서본문의 의미를 리해하지 못하고있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 자본주의제도에서만 볼수 있는 희비극이다.자본주의사회의 어용나팔수들이 아무리 《발전》과 《문명》에 대해 떠들어도 자본주의가 문맹자들을 낳는 온상이라는 사실은 그 무엇으로도 덮어버릴수 없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