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악명을 떨치는 세계적인 마약범죄국

2024.5.19. 《로동신문》 6면


사람들이 마약을 《구세주》처럼 숭상하는 나라, 그야말로 마약에 푹 절어있는 나라가 있다.미국이다.

이 나라에서 마약이 성행하는 원인은 앞날에 대한 불안과 공포, 절망을 어떻게 하나 달래보려는 사람들의 심리에도 있지만 그보다는 마약사용을 조장시키는 제도적구조에 있다.

지난해 9월 중국외교부 대변인이 세계인구의 5%도 안되지만 세계적으로 80%에 달하는 아편류의 약물을 소비하고있는 미국은 세계마약금지사업의 《검은구멍》, 《혼란의 원천》, 《주요마약수요국》이라고 하면서 이 나라에서 마약이 범람하는 근원은 관리통제가 약한데 있다고 주장한바 있다.

선거경쟁에 뛰여든 정객들이 《치료용》이니, 《기호용》이니 하는 기만적인 광고를 내걸고 마약사용의 법화를 공약으로 들고나와도 문제시되지 않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심지어 행정부의 고위인물들이 《마리후아나가 술보다 해롭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뇌까리면서 마약사용을 공개적으로 비호하는 판이다.마리후아나는 유엔의 마약금지협약에 따라 통제되는 품목이다.

미국은 1970년대에 약물관리통제법을 발포하고 마리후아나를 련방1급통제물질에 포함시키였다.그러나 련방정부와 각 주정부들은 마약과 약물람용을 제대로 관리통제하지 못하고있으며 지어 마리후아나사용 등의 합법화에 관한 법제정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그 리유에 대해 캘리포니아종합대학 연구사들이 2022년에 공동으로 출판한 도서 《마약경제의 실상》에서 까밝혔다.필자들은 마리후아나사용의 합법화를 추진하는것은 세금으로 《정부의 새로운 돈줄》을 만들려는 망상들중의 하나이라고 하면서 현재 마리후아나판매액은 300억US$를 넘어섰으며 2030년에는 미국의 마리후아나시장규모가 650억US$에 달할것이라고 예상하였다.2018년-2021년 미국의 일부 마리후아나제품관련기업과 협회들은 마리후아나사용의 합법화와 관련한 활동에 모두 1 660여만US$를 소비하였다.마리후아나를 통해 리익을 얻는 기업과 기구, 정객들이 금전거래를 하고 리익집단을 형성하면서 마약 및 약물람용을 방임하는 현실은 리윤획득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자본가계급의 비인간성을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

미국에서 마약밀수와 밀매를 전문으로 하는 범죄집단이 수백개나 활개치고있는것도 문제이다.전세계에서 류통되는 코카인의 80%를 움직이는 대규모마약조직도 다름아닌 미국에 있다.

몇해전 미국에서는 인터네트를 통해 마약을 비롯한 비법약물들과 유독성화학물질들을 거래하던 범죄집단이 적발되였는데 그 거래항목은 무려 25만여개에 달하였다고 한다.이런 판이니 결과가 어떠하겠는가.

수많은 사람들이 마약에 중독되여 정신육체적으로 파멸되여가고있다.

미국약물람용 및 심리건강봉사국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만도 5 930만명의 12살이상 미국인이 마약을 람용하였으며 그중 4 960만명은 마리후아나를 흡입하였다.

고등학교학생의 근 40%가 오랜 기간 마리후아나를 사용하였다.미국립보건연구소가 2022년 8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청년들속에서 마리후아나를 흡입한 비률은 43%였다.많은 청년들이 매일 마리후아나를 흡입하고있다고 한다.

맨하탄정책연구소가 2022년 8월 4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마약람용으로 숱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있는데 그 수는 매해 10만명이상에 달한다.

사실들은 미국이야말로 인간의 건전한 정신을 말살하고 인류의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악성종양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