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1일 토요일  
로동신문
두만강기슭에 번듯하게 일떠선 농촌마을들
라선시 선봉구역 홍의동, 하회동의 근로자들 새집들이경사 맞이

2024.5.20. 《로동신문》 3면



조국의 북변 두만강기슭의 선경마을들에 새시대 농촌문명의 향유자가 된 근로자들의 기쁨이 한껏 넘쳐나고있다.

산천도 사람도 몰라보게 달라지는 로동당시대의 전변상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라선시 선봉구역 홍의동, 하회동에 수백세대의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이 일떠섰다.

양지바른 곳에 지역의 특성이 살아나게 건설된 문화주택들은 인민이 바라는 모든 소원을 생활로, 현실로 펼쳐주는 고마운 우리 당의 손길아래 마련된 행복의 터전이다.

당의 주체적건축사상과 농촌건설정책을 높이 받들고 선봉구역의 일군들과 건설자들, 근로자들은 공사를 립체적으로 내밀면서 앞선 공법들을 적극 활용하여 건설물의 질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였으며 수종이 좋은 나무와 꽃관목들을 정성껏 심어 새 마을들의 풍치를 돋구었다.

라선시당위원회 비서 최운철동지, 시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리광남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라선시도로건설대 적지농축산물생산분사업소, 라선량정사업소 홍의농축산물생산분사업소, 라선토끼목장 종업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살림집입사모임이 현지에서 각각 진행되였다.

모임들에서 연설자와 토론자들은 인민을 위한 천만고생을 락으로, 무상의 영광으로 여기는 당중앙의 열화같은 정에 떠받들려 새 살림집들이 훌륭히 일떠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들은 불면불휴의 령도로 이 땅우에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가장 뜨거운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흥겨운 농악무가 펼쳐진 마을들은 새집들이경사로 흥성이였다.

수도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북변의 작은 마을에도 넘쳐나는 어머니당의 사랑속에 우리가 산다고 하면서 라선토끼목장 지배인 오영석은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몇해전 당의 은정속에 현대적인 목장이 일떠서고 오늘은 멋진 새집들이 즐비하게 펼쳐졌으니 우리 원수님의 은덕이 너무도 크고 고마와 기쁨보다 눈물이 앞선다.

오늘의 이 행복을 소중히 새겨안고 나라의 축산업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기 위해 맡겨진 책임과 본분을 다하겠다.

홍의농축산물생산분사업소 기술원 리순희도 사랑과 은덕에 보답이 따르는것은 인간의 마땅한 도리라고 하면서 과학농사, 과학축산의 불길을 지펴올리며 알곡과 축산물생산을 더욱 늘여나갈 결의를 피력하였다.

새집들이소식을 들으면 군사복무를 하고있는 딸도 기뻐할것이라고 하면서 홍의동 9인민반 김옥분은 인민의 꿈과 리상을 현실로 꽃피워주는 로동당의 정책이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진정을 토로하였다.

평범한 근로자들을 사회주의농촌문명의 향유자들로 내세워주는 위대한 당중앙을 우러러 터치는 다함없는 고마움의 목소리들은 지방이 변하고 진흥하는 새시대와 더불어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