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 일요일  
로동신문
광부들이 받은 대학입학통지서

2024.5.20. 《로동신문》 6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열심히 학습하며 실천속에서 꾸준히 노력하여 유능한 기술자, 기능공이 되여야 합니다.》

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원격교육체계를 비롯한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지고 가는 곳마다 과학기술보급거점들이 훌륭히 꾸려져있는 우리 나라에서는 평범한 근로자들이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지식형근로자들로 준비해가고있다.

얼마전 검덕공업대학의 한 일군은 우리에게 해마다 로동자대학생들이 늘어나고있는 속에 올해에도 많은 근로자들이 대학에 입학하여 공부를 시작하였다고, 검덕광업련합기업소에서만도 수십명의 광부들이 한날한시에 대학입학통지서를 받고 검덕공업대학에 입학하였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면서 지식형근로자가 되여 나라의 부강발전과 기업소의 생산정상화에 이바지할 마음 안고 대학생이 된 광부들의 학습열의가 매우 높다고, 련합기업소의 많은 일군들도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고 종업원들을 대학에로 적극 떠밀어주는것이 하나의 기풍으로 되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런 가운데 오랜 기능공들도 발전하는 시대에 락오자가 되지 않으려면 부단히 배워야 한다는것을 자각하고 너도나도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고있다.

올해에 대학에 입학한 금골광산 영광갱의 한 광부는 함께 일하는 동무들속에 창의고안명수들이 많다고 하면서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모르고서는 맡은 일을 잘할수 없기에 광부들 누구나 더 많은 지식을 배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있다고 이야기하였다.

련합기업소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누구나 마음껏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제도의 혜택이 있어 평범한 광부들이 대학생, 대학졸업생이 되였습니다.》

이어 그는 대학생종업원들이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킬수 있는 좋은 안들이 계속 나온다고 하였다.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의하여 오늘과 같이 일터의 보배, 인재로 떠받들리우게 되였다는것이 이곳 광부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당의 뜻대로 지식형근로자로 준비하는것이 기업소의 더 좋은 래일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생각한 광부들은 앞을 다투어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공부하고있다.

이미 대학을 졸업한 종업원들이 기업소를 떠받들고나갈 인재로, 주력으로 되고있으며 현재 수많은 종업원들이 대학생이 되여 공부하고있다는 사실은 우리 당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절감하게 한다.

광산에서 일한 년한이 몇해밖에 되지 않지만 일터의 보배, 창의고안명수로 떠받들리우고있는 금골광산 4.5갱 고경찬영웅소대의 한 채광공은 사람들이 비결을 물을 때면 이렇게 말하군 한다.

《저는 검덕공업대학 학생입니다.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하는 과정에 착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일하면서 배울수 있는 우월한 교육제도가 실시되고있는 우리 나라에서 마음만 먹으면 능히 지식의 탑을 높이 쌓을수 있고 그래야 떳떳하고 보람찬 삶을 누릴수 있다고 생각한 그는 대학에 입학하여 열심히 공부하였다.

낮에는 현장에서 일하면서 기대에 정통하고 기술기능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으며 밤에는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하나하나 착실히 다져나갔다.

그 과정에 그의 지식수준은 나날이 높아졌으며 광물생산에 이바지할 창의고안을 내놓기 위해 사색과 탐구를 거듭하였다.

이렇듯 불같은 열정과 노력이 있어 마침내 성공의 빛을 보게 되였으며 련이어 여러건의 창의고안을 내놓게 되였다.

창의고안증서를 받아안던 날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의 꽃다발을 가슴벌게 안겨주는 동지들을 둘러보며 그는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였다.

훌륭한 교육제도에서 배우며 일터를 떠받드는 기둥으로 자라난 사람이 어찌 그뿐이랴.

어느 일터에 가보아도 마음껏 배움의 나래를 활짝 펴고 지식형근로자로 준비해가고있는 로동자대학생들을 만날수 있다.

나이와 직업, 경력은 서로 달라도 발명과 탐구의 꿈을 안고 열심히 배우며 지식형근로자, 기술인재, 고급기능공으로 준비해가고있는 모습들은 고마운 사회주의제도가 낳은 또 하나의 산 화폭인것이다.

평범한 광부들이 한날한시에 받은 수십개의 대학입학통지서,

이 하나의 사실에도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교육제도를 마련해주고 누구나 마음껏 배움의 희망을 꽃피울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이 비껴있었다.

본사기자 안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