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재자원화와 혁신적인 안목

2024.5.21. 《로동신문》 5면


최근 희천시일용품생산협동조합에서는 재자원화기술로 10여종의 질좋은 새 제품들을 개발함으로써 지역내 농촌건설에 적극 이바지하고있다.특히 긍정하게 되는것은 이곳 일군들이 혁신적인 안목으로 재자원화령역을 부단히 넓혀나가고있는 점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자체의 기술력량과 경제적잠재력을 총동원하고 증산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려 더 많은 물질적재부를 창조하여야 합니다.》

언제인가 이곳 관리위원장이 재자원화기술을 리용하여 맵시있고 질좋은 수도꼭지, 초인종과 같은 제품들을 만들자고 했을 때 적지 않은 종업원들이 머리를 기웃거리였다.

수지페설물로 이 정도까지의 질을 보장하겠는가, 우리 실정에서 여기에 필수적인 정교한 형타를 꽤 제작할수 있겠는가 하는것 등이 그 리유였다.

그때 책임일군은 여러 의견을 종합하는 과정에 한가지 공통점을 찾게 되였다.제품의 질을 보장하기 어려운 조건에서 안전하게 파악이 있는 제품들을 생산하면 된다는 견해였다.

그것은 결코 무리가 아니였다.당시 단위에서는 생산량에만 집착하며 재자원화기술을 발전시키고 도입령역을 넓히는데는 관심을 덜 돌리고있었던것이였다.

여기서 교훈을 찾은 일군들은 우에서 론의된 새 제품개발을 계기로 단위의 기술력을 한계단 끌어올리기로 하였다.

우선 형타제작방법부터 근본적으로 혁신하기로 했다.

종전의 형타제작이 재래식방법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던것이다.

이들은 각이한 형타들의 제작에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조직사업을 심화시키였다.그것도 전문가들의 방조에 전적으로 의거하는것이 아니라 종업원들이 주동에 서서 형타제작을 위한 프로그람들을 새로 작성하고 모의시험을 거쳐 하나하나 완성하도록 하였다.

각이한 원료들의 재질을 분석, 선별하고 그 배합비률을 찾아내기 위한 기술사업도 마찬가지였다.

일반적으로 파수지를 재자원화한 원료의 질에 영향을 주는 인자는 가소제를 비롯한 일련의 성분들이다.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선진과학기술을 끊임없이 파고드는 과정에 필요한 자료들을 수집했고 재질분석의 현대화비중도 한단계 높이였으며 가장 합리적인 원료배합비률도 찾아내였다.

이렇게 생산된 10여종에 무려 수만개에 달하는 수지제품들은 파수지로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손색이 없는것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현실은 일군들이 혁신적인 안목으로 재생기술의 도입령역을 부단히 넓혀나갈 때 질좋고 쓸모있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을 더 많이 만들어낼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조광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