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6월 24일 월요일  
로동신문
대중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2024.5.23. 《로동신문》 5면


하나로 합친 군중의 지혜

 

어려운 조건에서도 당이 준 과업을 훌륭히 수행할수 있는 최선의 방도는 군중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합치는데 있다.

오늘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전기수리2직장이 제기된 과제들을 실속있게 해결해나가는 힘있는 단위로 될수 있은것도 이곳 부문당위원회가 대중운동을 통하여 종업원들의 창조적지혜를 하나로 합쳐나갔기때문이다.

한가지 사실을 통해서도 이것을 잘 알수 있다.

지난해 어느날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 건설을 위한 시운전과정에 뽐프전동기들에서 열이 발생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단위의 기술자들은 물론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왔던 어느한 대학의 연구사들도 전동기에 대한 기성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것으로 하여 정확한 해결방도를 내놓지 못하였다.

대중의 창의창발성을 적극 발동시키기로 결심한 부문당위원회에서는 제기된 기술적문제의 해결을 위한 종업원들의 착상경기를 조직하였다.

그리고 작업반별로 방도를 찾기 위한 집체적토의가 심화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한 부문당위원회에서는 종업원들속에서 좋은 안이 나오면 즉시 그것을 행정기술일군들에게 제출하여 심의받는 사업체계도 세웠다.동시에 가치있는 안을 내놓은 대상들에 대한 평가사업도 의의있게 진행하였다.

그 과정에 종업원들속에서는 기발한 착상들이 수많이 나왔다.

그리하여 직장에서는 군중속에서 나온 창발적인 안에 기초하여 뽐프전동기의 랭각통풍체계를 현장조건에 맞게 개조할수 있는 합리적인 방도를 찾아내게 되였다.

이렇게 직장에서는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속에서 사장되여있던 수백대의 전동기들을 기술개조하여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 건설에 이바지하였으며 그 과정에 지난 4월에는 2중3대혁명붉은기단위의 영예도 지니게 되였다.

군중의 지혜를 하나로 합친 힘은 이렇게 큰것이다.

 

긍정자료기록장운영과 그 실효

 

대동강구역종합식당 3중3대혁명붉은기 동문국수집에는 참으로 좋은 기풍이 차넘치고있다.종업원들 누구나 동지들과 집단, 나라와 인민을 위하는 소중한 마음을 안고 그 실천활동에 발벗고나서고있는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되여 단위안에 이런 기풍이 공기처럼 차흐르게 되였는가.

언제인가 당세포에서는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실속있게 벌린 종업원들을 긍정자료기록장에 등록하고 평가사업을 진행한적이 있었다.그런데 그로부터 며칠후 당세포비서는 그때 자신이 소행자료를 미처 장악하지 못해 기록되지 않은 대상들도 있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이러한 사실을 놓고 그는 당세포비서만이 등록하던 긍정자료기록장운영에 종업원들모두가 참가하게 하리라 마음먹었다.

이렇게 되여 누구나 자기가 목격한 긍정적인 소행들을 아무때건 기록장에 적어넣게 하는 운영방법이 구현되게 되였다.

확실히 이런 방법이 적용된 후 긍정자료들이 종전에 비할바없이 늘어났고 그만큼 대중의 긍정창조열의도 높아갔다.이에 맞게 당세포에서는 좋은 일을 찾아한 대상들의 경험발표회도 조직하면서 평가방법을 다양하게 하여 집단안에 긍정창조의 기풍을 적극 조장시키였다.

하여 책임자 김춘화동무를 비롯한 오랜 당원들과 종업원들속에서 구역안의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에 대한 이동봉사활동을 벌리고 중요대상건설장들에 스스로 달려나가 야간지원돌격대활동에 참가하는 등 많은 긍정적인 소행들이 발휘되게 되였다.

긍정자료기록장의 생활력은 맡은 혁명과업수행에서도 뚜렷이 나타났다.

서로가 서로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봉사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과정에 단위는 몇달전에 있은 제12차 전국료리기술경연에서도 대동강구역종합식당이 종합 1위를 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되였다.

긍정자료기록장운영을 통하여 대중운동의 실효성을 높인 이곳 당세포사업은 확실히 경험적이다.

본사기자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