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로동신문
나라의 제일 농업도에 나래치는 혁신창조의 기상
혁명보위의 최전방을 지켜간다

2024.5.25. 《로동신문》 5면


나라의 제일 큰 곡창지대, 혁명보위의 최전방인 황해남도가 전례없이 앙양되여있다.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진군길을 다그치는 도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의 투쟁기세가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도적인 모내기실적은 24일현재 70%계선을 넘어섰다.

지난 시기에 비해 한주일이상 더 빨리 모내기를 추진시키고있는 이들의 투쟁소식은 온 나라 인민들에게 신심을 북돋아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난해 농사에서 도가 거둔 성과를 그토록 값높이 평가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이 올해 농사에 떨쳐나선 도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에게 무한대의 힘과 용기를 안겨주고있다.

강령호의 담수를 전야로 보내주기 위한 물길공사에 산악같이 일떠서 련일 혁신을 창조한 근로자들, 수백대의 뜨락또르수리정비를 짧은 기간에 끝내고 전체 논에 대한 깊이갈이를 진행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한 연안군의 일군들, 수백대의 모내는기계를 영양모내는기계로 개조하고 현실에서 은이 나게 하고있는 배천군의 농업근로자들…

나라의 알곡생산에서 황해남도를 중시하는 당의 뜻을 깊이 새기고 농업근로자들과 어깨겯고 이 땅에 진심을 바쳐가는 성, 중앙기관들과 도와 시, 군들에서 달려나온 지원자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미더운가.

그야말로 황남의 전야는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으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고있다.

그 힘과 용기의 원천은 어디에 있는가.

믿음이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이다.

황해남도, 그 이름만 불러보아도 한평생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두고 천만로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이 어려온다.

온갖 고생을 이겨내면서 나라의 쌀독을 묵묵히 지켜가는 황남의 농업전사들을 항상 생각하시며 그들에게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은정은 또 얼마나 뜨거운가.

황해남도의 농사를 두고 그토록 마음쓰시며 희한한 농기계바다도 펼쳐주시면서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기치를 들고나가도록 거듭거듭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을 깊이 새겨안고 도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은 한해 농사의 결정적고리인 모내기를 더욱 과감히 내밀고있다.

돌이켜보면 황해남도는 수령과 농업전사, 땅과 애국농민의 력사가 빛나게 이어져온 자랑많은 도이다.

해방후 땅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은덕이 고마워 제일먼저 애국미를 바치며 건국의 토대를 다지는데 앞장선 김제원동지도 재령벌의 농민이였고 가렬한 전화의 나날 평화시기보다 더 많은 다수확을 내여 위대한 수령님께 기쁨을 드렸던 유만옥농민도 어러리벌의 첫 녀성보잡이였다.안달수, 김대성, 윤룡석, 리성진, 리창선영웅을 비롯하여 세대와 세대, 년대와 년대를 이어 황남에서 배출된 농민영웅, 애국농민들은 수없이 많다.

땅이 넓고 농민이 많아 애국자가 많고 영웅이 많던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을 애국의 마음을 심어주고 걸음걸음 이끌어주며 보살펴준 위대한 당의 품이 있어 황남의 충성의 대, 애국의 대, 영웅의 대는 꿋꿋이 이어져온것 아니던가.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항상 수령의 은덕을 생각하고 나라의 쌀독을 먼저 걱정하며 불비가 쏟아지는 속에서도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허리띠를 열백번 조이면서도 억척같이 전야를 지키던 그 투쟁정신, 투쟁기풍이면 못해낼 일이 무엇이랴.

지금 도에서는 강력한 선전선동력량과 수단들이 포전에 전개되고 사상전의 된바람이 일고있다.도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모두가 한마음한뜻이 되여 헌신의 땀을 바치고 농기계들이 드넓은 전야마다에서 용을 쓰고있다.

어디를 가나 립체전, 전격전이다.목숨보다 귀중한 우리 당, 우리 나라, 우리 세상을 쌀로써 지키려는 그 정신으로 분초가 흘러간다.매일 실적이 오르고있다.

모내기에서 련일 혁신을 일으키고있는 은천군,

애로와 난관이 겹쳐드는 조건에서 성과는 결코 쉽게 이룩되는것이 아니였다.모내기에서 농기계의 만가동을 중시한 군일군들이 두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낮에는 논벌에서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모내기를 진행하고 밤이면 군농기계작업소에 나가 부속품생산으로 밤을 지새우는 일군들의 모습은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불씨가 되였다.

연안군의 모내기상황은 또 어떠한가.

일군들은 농업근로자들과 일도 함께 하면서 그들이 황남의 농민으로서의 본분을 깊이 자각하고 모내기에 분투하도록 하고있다.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는한 반드시 풍작이 마련될것이라는 신념을 백배하며 써레치기를 비롯한 선행공정을 확고히 앞세우는 농업근로자들,

이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해 농장들의 지난 23일 하루동안의 모내기실적은 계획의 1.3배 지어 그이상으로 올랐다.

도안의 농촌들에서는 경쟁열의도 비상히 높아지고있다.

우리는 황남사람들이다, 당과 조국이 우리를 지켜보고있다, 이곳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이런 자각과 헌신적투쟁에 떠받들려 도의 모내기실적은 련일 오르고있다.

본사기자 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