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당사업경험연단

2024.5.25. 《로동신문》 3면


장점을 먼저 보고 이끌어줄 때

 

사람들은 긍정을 지향한다.그러므로 사람들의 좋은 점을 찾아내고 그것을 적극 살려주어 스스로 나쁜 점을 고쳐나가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우리가 사업과정에 체험한것이다.

한때 우리 공장의 1직장 김동무는 말썽군으로 사람들의 말밥에 자주 오르군 하였었다.그는 참을성이 부족하고 성격이 괴벽하여 누구도 곁을 주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도 우애심이 깊은 장점이 있었다.중학교동창생이나 공장의 몇명 안되는 친구들의 생활에서 애로되는 문제를 알게 되면 두팔을 걷어올리고 나서는것이였다.

우리는 그의 이 좋은 점을 살려나가도록 하는데 품을 들이였다.해당 직장에서 그를 교대장으로 일하도록 내세워주는 한편 당일군들이 자주 현장에 나가 그의 생활을 료해하면서 즉시 대책을 세우게 하였다.당일군들은 그가 좋은 일을 하였을 때에는 널리 소개해주고 결함을 범하였을 때에는 비판도 하면서 걸음걸음 이끌어주었다.

집단의 배척을 받을줄 알았던 자기가 교대장임무를 수행하게 되자 그의 우애심은 더욱 커졌다.

교대성원들을 위해 한가지 좋은 일이라도 더 하기 위해 노력하는것이 눈에 띄게 알리였다.이 과정에 그의 교대는 점차 단합되기 시작하였다.

어느날 현장에서 나와 만난 그는 자기도 일을 잘하면 혁신자로 될수 있는가고 물었다.나는 왜 혁신자로만 될수 있겠는가, 초급일군으로 사업할수도 있다고 말해주었다.

김동무의 분발심은 더욱 커졌다.인생의 새 출발을 하리라 마음다진 그는 교대성원들을 위해, 혁명과업수행을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갔다.

이 나날 그의 교대는 합금철생산계획을 매달 넘쳐 수행하였으며 직장적으로 제일 단합되고 일 잘하는 교대로 되였다.지난 4월의 명절을 맞으며 그는 만사람의 축하속에 로력혁신자의 영예를 지니였다.

우리는 앞으로도 긍정의 싹을 장려하여 부정을 극복하는 교양방법을 적극 활용하여 모든 일군들과 로동자들을 열렬한 애국자로 더욱 억세게 준비시켜나가겠다.

부령합금철공장 초급당비서 리철수

 

군중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사람들은 생활과정에 하많은 약속을 하며 때로 불가피하게 그것을 지키지 못하여 상대방의 리해를 구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하지만 당일군에게 있어서 군중과의 약속은 어떤 조건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중대한 사업이다.

이에 대하여 자각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지난해초 리당위원회는 농장에 제시된 알곡생산목표를 반드시 점령하기 위한 농장원총회를 조직하였다.

모임에서 나는 설사 지난 시기 일을 잘하지 못하였다고 하여도 분발하여 다수확을 내면 정치적으로, 물질적으로 높이 평가받을것이라는 내용의 이야기를 하였다.

회의뒤끝에 한 농장원이 나를 찾아와 이자 한 약속을 믿어도 되겠는가고 직방 물었다.

뒤떨어진 농장원들을 계발시키고 신심을 주기 위해 한 발언이였는데 그는 이것을 리당비서가 농장원들과 한 약속으로 받아들이였던것이다.

약속을 꼭 지키겠다는 나의 대답을 들은 그는 가벼운 걸음으로 방문을 나섰다.하지만 나는 중압감을 느끼였다.

당일군이 군중과 한 약속을 지키는가 못지키는가 하는것은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기때문이였다.

그것은 인민을 대하는 관점과 립장에 관한 문제이며 인민의 믿음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문제였다.

리당위원회는 농사에서 통장훈을 부르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진행하는 속에서도 농장원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공정한 평가에 기초하여 모범적인 농장원들을 정치적으로 평가해주기 위한 사업을 조직하는 한편 농장일군들과 토의하여 다수확경쟁에서 앞장선 단위들과 농장원들에게 안겨줄 시상품을 통이 크게 마련하기 위한 대책도 세웠다.

지난해말 집단주의정신이 부족한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말밥에 오르던 농산제3작업반의 김동무를 비롯하여 혁신자로 성장한 농장원들이 평양견학을 떠날 때 그들의 기쁨넘친 모습을 보며 나는 다시금 자각하게 되였다.

당일군이 군중과의 약속을 지키는것은 우리 당에 대한 인민의 믿음을 지키기 위한 성스러운 사업이라는것을.

우리는 앞으로도 인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것은 없는가, 인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신망을 잃지 않았는가를 늘 생각하면서 인민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하여 더욱 분발해나가겠다.

온천군 운하리당비서 리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