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나라의 제일 농업도에 나래치는 혁신창조의 기상
단합된 힘으로 열어가는 다수확의

2024.5.25.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드넓은 재령벌에서도 한해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영농공정인 모내기가 한창이다.

우리가 모내기성과를 확대하고있는 벌의 곳곳을 편답하면서 뜨겁게 안아본것이 있다.집단주의위력을 떨치며 다수확을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투쟁기풍이였다.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최적기에 끝낸 재령군 북지농장을 보자.

농장의 어디서나 례사롭게 느낄수 있는것이 있었다.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기풍이였다.

일군들은 물론이고 작업반초급일군들도 늘 농장원들의 생활에 관심하였다.일만 일이라고 하지 않고 농장원들의 얼굴에 그늘이 질세라 살림살이형편도 수시로 알아보며 도와주었다.

일군들과 작업반초급일군들은 어렵고 힘든 일에도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었다.아침에 일찍 출근하여 모내기에 필요한 작업을 선행시키였으며 하루일이 끝나면 미흡한 점이 없는가를 따져보고 즉시적인 대책을 세웠다.

일군들의 뜨거운 진정, 이신작칙은 농장원모두를 분발시켰다.그들은 집으로 오가는 그 짧은 시간마저 아까와 포전가까이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작업장을 뜨지 않았다.

어제날의 혁신자였던 마을의 로인들도 모내기의 선행공정인 모뜨기작업을 스스로 맡아 성실한 땀을 바쳐갔다.

이처럼 하나의 뜻과 정으로 뭉친 집단에 어찌 혁신자들이 늘어나지 않을수 있으며 모내기실적이 오르지 않겠는가.

신천군 새길농장도 마찬가지였다.

어느날 제7작업반 반장 박금옥동무는 제8작업반의 모내기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그날 저녁 그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뒤떨어진 단위를 외면할수 없다.전국의 모든 농장, 모든 경지면적에서 정보당수확고를 높이라는것은 당정책적요구이다.그러자면 다른 작업반들도 다같이 모내기를 제때에 끝내야 하지 않겠는가.

자리를 차고일어난 그는 농장당조직을 찾아가 자기의 속생각을 터놓았다.

당조직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였다.

다음날 아침 제7작업반의 뜨락또르가 제8작업반 포전에서 물을 세차게 가르며 써레치기를 시작하였다.포전들에서는 밤늦게까지 뜨락또르의 동음이 울려퍼졌다.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며 써레치기를 확고히 앞세운 결과 제8작업반은 모내기에서 련일 성과를 이룩할수 있었다.

모내기를 최적기에 끝내기 위해 사심없는 방조를 주며 도와나선 사람들이 어찌 이들뿐이랴.

모내는기계와 운전공들을 뒤떨어진 단위에 보내준 안악군 은정농장 제4, 11, 12작업반의 초급일군들,

한마음한뜻이 되여 모내기의 성과적결속을 위해 분투하고있는 안악군 평정농장의 농장원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의 구호를 높이 들고 집단적혁신을 일으키고있는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벌안의 어느 농장에서나 꽃펴나고있다.

단위들사이, 동지들사이 서로 돕고 이끄는 성실하고 진실한 마음들에 떠받들려 재령벌은 시간이 다르게 푸르러가고있다.

본사기자 리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