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8일 토요일  
로동신문
위민헌신의 길에 새겨진 못잊을 이야기

2024.5.26. 《로동신문》 2면


자그마한 손색이라도 있을세라

 

주체101(2012)년 4월 어느날 릉라인민유원지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한 식당을 돌아보시던 때의 일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가족식사실로 안내해드리는 일군들의 마음은 류달리 설레이였다.특별히 많은 품을 들여 꾸려놓은 가족식사실이 경애하는 그이께 적으나마 기쁨을 드릴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방에 들어서시여 벽을 살펴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가족식사실벽에 물뼁끼를 발랐는데 그렇게 하니 식사실이 아늑한감이 나지 않고 찬감이 난다고 하시면서 가족식사실은 아늑한감이 나야 한다고, 벽에 천벽지를 붙이고 아래부분에는 나무문양의 벽지로 장식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식사실이 잘 꾸려졌다고 자부하던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그러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을 위한 일은 하나를 해도 손색없이 하여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그날 1층의 대중식사실에 들리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벽체색갈을 잘 선정하여 조화롭고 멋있게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고 옷보관실에도 들리시여서는 이곳에 옷보관실을 꾸리려고 하면 좋다고, 그래야 겨울에 식당에 오는 손님들이 솜옷을 맡길수 있다고 하시며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귀전에는 그이께서 하신 귀중한 가르치심이 다시금 쟁쟁히 울려왔다.

인민을 위한 일은 하나를 해도 손색없이 하여야 한다.

자자구구 새겨볼수록 일군들의 귀전에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다심한 손길아래 손색없이, 훌륭히 꾸려진 이곳 식당에 차넘칠 인민의 웃음소리가 금시 들려오는듯싶었다.

 

제품에 대한 평가는 인민들에게서

 

주체108(2019)년 10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삼지연들쭉음료공장을 찾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 뵈옵게 된 이곳 일군들은 크나큰 흥분으로 설레이는 마음을 애써 누르며 그이를 공장의 여러곳으로 안내해드리였다.

이날 공장의 제품창고에도 들리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제품창고에 공장에서 생산한 들쭉제품들이 꽉 차있다고, 마치 기관단총의 탄창에 총알이 빼곡이 재워져있는것같다고 하시며 더없이 만족해하시였다.

공장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을 드리였다는 긍지감으로 하여 가슴이 뿌듯해졌다.

창고에 있는 제품들을 기쁨속에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수행한 일군들에게 제품들을 하나씩 맛보고 어떤가 평가해보라고 이르시였다.

일군들은 저저마다 들쭉음료며 단묵 등을 맛보았다.

잠시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들쭉제품의 맛을 보니 어떤가고 물으시였다.

새콤달달하고 맛있다는 한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더니 이 공장에서 생산한 들쭉제품이 맛이 좋다고 하는데 제품에 대한 평가는 인민들에게서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길지 않은 이 가르치심속에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같은 사랑이 얼마나 뜨겁게 응축되여있는것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뜻깊은 가르치심을 다시금 새겨보며 일군들은 마음속으로 굳게 결의다지였다.

(인민들의 목소리를 사업에 대한 제일 공정한 평가로 여기고 인민들이 선호하는 특제품, 명제품을 더 많이 생산하겠습니다.)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