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당일군가족경제선동대활동 활발히 진행

2024.5.26. 《로동신문》 3면


압록강기슭에 울리는 진군의 북소리

 

량강도의 당일군가족들이 들끓는 사회주의전구들에 나가 경제선동활동을 활발히 벌리고있다.

지난해 12월초 도당책임일군가족들은 각 도에서 량강도의 농촌살림집건설장에 달려나온 당원대대들과 도안의 일군들, 근로자들의 로력투쟁을 힘있게 고무할 의도밑에 도당일군가족들로 경제선동활동을 벌릴것을 발기하였다.

그들의 제기를 도당위원회에서는 적극 지지하였다.이에 따라 도당책임일군가족들을 비롯한 도당일군가족들로 경제선동대가 조직되였으며 도안의 농촌살림집건설장들과 지방공업공장건설장들을 비롯한 여러 전구에서 경제선동활동이 진행되였다.

지난 4월 3일 도당일군가족경제선동대는 김형직군의 지방공업공장건설장과 농촌살림집건설장에서 선전선동의 북소리를 높이 울린데 이어 갑산군, 대홍단군, 백암군을 비롯한 도안의 시, 군들을 순회하면서 당정책관철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고무하였다.그들은 건설자들과 작업도 함께 하고 많은 공구와 식료품을 비롯한 지원물자도 안겨주었으며 품을 들여 준비한 예술소품공연도 진행하였다.

지난 5월 12일에는 삼지연시 중흥농장을 비롯한 여러 농장에 나가 감자심기에 떨쳐나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분출시켰다.기념비적송가 《친근한 어버이》로 시작된 도당일군가족경제선동대의 예술소품공연은 높은 감화력과 호소성으로 하여 대중의 혁명열, 애국열, 투쟁열을 크게 북돋아주었다.

도당일군가족경제선동대의 경험은 도안의 시, 군들에 일반화되였다.지난 5월초부터 시, 군당일군가족경제선동대들이 조직되고 농촌살림집건설장들을 비롯한 주요전구들에서 선전선동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당일군가족경제선동대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하여 량강도의 이르는 곳마다에서는 창조와 혁신의 숨결이 더욱 세차게 나래치게 되였다.

압록강기슭에 울리는 선전선동의 북소리, 그것은 량강도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로 총궐기, 총발동시키는 또 하나의 힘있는 진군나팔소리이다.

본사기자

 

우리도 당당한 화선나팔수

 

《재청!》, 《다음번 공연을 또 부탁합니다.》

이것은 운전군당위원회 일군가족경제선동대원들이 활동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듣게 되는 대중의 목소리이다.

지난해 10여명의 군당일군가족들로 경제선동대가 조직되였다.

당시 자체의 힘으로 경제선동을 원만히 해나갈수 있겠는가 하는 위구심도 없지 않았다.

그때 책임자로 선출된 김명희동무는 경제선동대원들에게 호소하였다.

물론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고 경제선동 그 자체도 헐한 일은 아니다.하지만 군당위원회일군들의 가족들이 화선선동에 떨쳐나서면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힘을 보태주겠는가.온 군이 지켜본다는 자각을 안고 우리 다같이 정열을 기울이자.

이렇게 첫걸음을 뗀 이들은 자기들이 준비하는 한편한편의 종목에 호소성과 진실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갔다.

당정책학습에 선차적인 힘을 넣었으며 경제선동의 대상이 고정되여있지 않는 조건에서 하나하나의 작품을 창작하고 곡목을 선정하는데도 품을 들이였다.

하나의 형상을 위해 수십차의 반복훈련도 진행했고 그럴 때면 밤이 퍽 깊어서야 집으로 돌아가군 했다.몸이 불편한 속에서도 현장치료까지 받아가며 경제선동에 나섰으며 어려운 일이 제기될 때마다 한마음한뜻으로 뭉쳐 이겨내기도 했다.

이들의 경제선동은 하루가 다르게 수준이 높아졌으며 대중속에서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5월 1일 하루동안에만도 읍지구에서, 북일리농촌살림집건설장에서, 평안북도농촌경리위원회 삼광축산농장에서 3차례나 선동공연을 진행하여 대중을 당결정집행에로 힘있게 고무하였다.며칠전에도 이들은 경제선동의 내용과 형식을 새롭게 준비한 후 구장군 지방공업공장건설장으로 향하였다.

당의 지방발전정책집행의 선두에서 혁혁한 위훈을 세우고있는 인민군군인건설자들을 고무해주기 위해서였다.

합창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로 시작되여 녀성중창 《친근한 어버이》로 마감을 지은 경제선동활동은 군인건설자들에게 우리 당의 숙원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전위에 서있다는 남다른 긍지와 분발력을 더해주었다.

오늘도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북소리를 높이 울려가는 이들은 정녕 지방이 변하는 위대한 새시대에 벅찬 숨결을 더해주는 우리 당의 참다운 화선나팔수들인것이다.

박혁일

 

 

올해 알곡고지점령에 떨쳐나선 농업근로자들을 힘있게 고무하는

운전군당위원회 일군가족경제선동대원들

리설민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