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26. 《로동신문》 3면
대중의 정신력발동을 위한 분위기조성은 매우 중요하다.
모내기가 한창인 농장포전들에 가보면 이 문제의 중요성을 더욱 뚜렷이, 생동하게 느낄수 있다.
어느한 군에 있는 두 농장의 분위기를 보자.
한 농장에서는 리당위원회의 구체적인 조직사업에 따라 모든 작업반포전들에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이 전개되여 분위기를 한껏 돋구고있었다.
포전마다에 전개된 붉은기들, 기동예술선동대 대원들의 힘찬 노래소리, 정신이 번쩍 드는 직관물들, 방송선전차 방송원의 열띤 목소리, 그에 화답하여 일손을 다그치는 농장원들과 지원자들의 열정에 넘친 모습…
매일 모내기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있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그러나 다른 농장의 포전분위기는 이와는 너무도 대조를 이루었다.
형식이나 차린 볼품없는 속보판들이 몇점 보일뿐 노래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다.
이런 한적하기 그지없는 곳에서 어떤 실적이 이루어지겠는가는 너무도 명백하다.
두 농장의 대조되는 광경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모내기실적의 차이는 곧 분위기의 차이이라는것이다.
이것은 대중의 정신력발동을 위한 포전정치사업을 중시하는 당조직과 그렇지 못한 당조직에 대한 엄정한 평가로 된다.
그렇다.포전분위기의 열도만큼 모내기실적이 오른다.
모든 농촌당조직들은 농장포전들의 분위기를 놓고 자기 사업을 스스로 총화해보아야 하며 포전정치사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자각하고 분발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조택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