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27. 《로동신문》 2면
참으로 가슴벅찬 시대에 우리가 살고있다.
세상이 경탄하는 강국의 지위에 우뚝 올라선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무진막강한 국력, 신념으로 그려보던 실체들이 우리의 눈앞에 현실로 펼쳐지고있는 자랑찬 모습, 새라새로운 변혁과 창조로 세차게 들끓는 시대의 벅찬 숨결…
이 땅에 펼쳐지고있는
소소리높이 자란 거목에는 지심깊이 뻗은 억센 뿌리가 있듯이 세인이 괄목하는 경이적인 그 모든 기적과 변혁의 바탕에는 천만인민의 불같은 애국심이 초석처럼 놓여있다.
전면적국가부흥의 새 국면을 열기 위한 투쟁이 더욱 고조되고있는 우리 조국의 현실을 대할수록 절세위인의 고귀한 가르치심이 우리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준다.
《애국을 떠난 혁명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자기 조국을 목숨처럼 귀중히 여기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자기의 정과 열을 깡그리 기울이는 불같은 애국의 마음을 지니지 못한 사람은 결코 혁명에 충실할수 없다.
국가를 하나의 유기체로 볼 때 그 생명에 활력을 부어주는 영양소는 바로 매 사람이 발휘하는 열렬한 애국심이다.
애국은 이 땅에 태를 묻고 성장하면서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된 모든것에 대한 사랑의 감정과 그것을 귀중히 여기고 굳건히 지키며 끝없이 빛내이려는 의지로 승화된 사상감정이다.
고향산천과 일터, 부모처자와 친지들에 대한 애정이 없는 사람, 조국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지니지 못한 사람은 한몸을 서슴없이 혁명에 바칠수 없다.
애국과 혁명, 그에 대해 생각할 때 제일먼저 떠오르는 모습은 조선혁명의 첫 세대 혁명가들이다.
놈들에게 체포되였을 때 공산당원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일제를 타도하려는 애국자라고, 조국은 멀지 않아 해방되고 조선사람은 다시 조국을 찾게 될것이라고 웨치던 최희숙동지의 애국의 정신세계는 또 얼마나 고결하고 아름다운것인가.
그렇다.애국이자 혁명이며 애국자가 아닌 혁명가란 있을수 없다.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우리 혁명사의 갈피를 더듬어보면 진짜배기혁명가로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생하는 사람들은 누구보다도 조국을 끝없이 사랑한 참된 애국자들이였다.
가렬처절했던 1950년대에 전승세대가 발휘한 조국수호정신, 혁명보위정신은 결코 저절로 생겨난것이 아니다.그것은
혁명가, 정녕 그 부름은 가장 열렬한 애국의 마음으로 가슴을 끓이는 참된 애국자들만이 받아안을수 있는 고귀한 칭호이다.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만이 자기 나라 혁명에 대하여 열정을 가질수 있으며 그 승리를 위하여 몸바쳐 싸울수 있다.그렇기때문에 혁명가들은 누구보다도 자기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견결히 투쟁하는것이다.
무수한 애국자들의 순결한 애국심을 원천으로 하여 굳건히 지켜지고 억세게 전진하는 우리 혁명의 도도한 기상을 체감할수록 사람들 누구나 뜨겁게 그려본다.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 경축행사장에 우리의 성스러운 국기가 창공높이 솟구쳐오르던 그 시각 게양되는 국기를 바라보시며 장중하게 울려퍼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의 한구절한구절을 나직이 부르시던
사회주의조선의 필승불패의 위상,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강대한 인민의 존엄이 실려있는 우리의 국기, 이 땅우에 펼쳐질 모든 기적과 변혁, 승리와 영광이 어려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를 그토록 숭엄히 대하시는
그이이시야말로 자신의 온넋을 바쳐 조국을 사랑하시고 빛내이시는 절세의 애국자이시다.
조국과 인민을 위함이라면 고생도 락으로 여기시고 화선길에도 서슴없이 나서시는
수천척지하막장에서 탄전을 지켜가는 미더운 탄부들, 비바람, 눈바람 다 맞으며 풍요한 가을을 마련해가는 농장원들, 외진 섬과 산골마을의 교단, 대건설장들에서 자기가 맡은 일을 성실히 하는 사람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는 이런 애국자들이야말로 우리 혁명을 떠받드는 초석이다.
누구나 보석같은 애국의 마음 안고 혁명을 위해 고심분투할 때, 그로 하여 일터마다에서 혁신의 기상이 세차게 나래칠 때 우리 혁명위업의 전진은 보다 가속화될것이다.
그가 누구든,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애국으로 단결된
본사기자 고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