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로동신문
애국자가 많은 나라
좋은 미래를 락관하며 기세충천하여 나아간다
당정책관철에 떨쳐나선 자강도안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만나보고

2024.5.27. 《로동신문》 4면


자강도, 그 이름을 불러만 보아도 고난의 시기 모진 애로와 난관을 용감히 이겨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진격로를 승리적으로 열어제낀 우리 인민의 불굴의 군상이 뜨겁게 어려오는 력사의 고장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하며 활력있게 전진해나가는 사회주의조선의 영웅적진군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자강도가 끓고있다.그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보아도 일편단심 수령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만난을 헤쳐온 강계정신창조자들의 투쟁기풍이 오늘도 맥맥히 살아높뛰는 가슴벅찬 현실을 체감할수 있고 더 좋은 래일을 향해 기세충천하여 나아가는 이 고장 사람들의 불같은 투쟁열의를 한껏 느낄수 있다.

얼마전 우리는 자강도에로의 기행길을 걸으며 당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과 불같은 조국애를 지니고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해 온넋을 바쳐가고있는 훌륭한 사람들을 수많이 만나볼수 있었다.

 

고난의 그 나날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러갔어도

 

이 땅에 사는 사람들 누구나 그러하지만 자강도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가슴속에도 자기 도에 대한 긍지가 소중히 간직되여있다.그것은 조국이 모진 어려움을 겪을 때 당에 억척의 힘이 되고 의지가 되여준 력사적인 고장에서 살며 일한다는 자부심이다.

하기에 당결정관철로 들끓는 도안의 어느곳에 가보아도 혁신과 위훈의 창조자들, 나라위한 일에 혼심을 바쳐가는 애국자들의 목소리는 한결같았다.

《우리 도야 력사적인 강계정신이 창조된 고장이 아닙니까.시대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 당정책관철에 앞장서는것은 우리 자강도사람들의 응당한 본분이지요.》

도의 한 일군으로부터 강계청년발전소의 연혁사에 대해 들으며 우리가 강계청년3호발전소에 도착한것은 늦은저녁무렵이였다.

구내에 들어서자 산기슭을 배경으로 높다랗게 서있는 발전기실에서 밝은 불빛이 쏟아져나오고있었다.

《올해 우리 발전소는 창립 60돐을 뜻깊게 맞이하였습니다.지금으로부터 60년전 4월 29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의 힘, 조선의 기술로 일떠세운 대규모수력발전소인 우리 발전소에 찾아오시여 몸소 발전기의 시동단추를 눌러주시였습니다.》

이곳 소장 리경일동무의 이야기를 들으며 발전기실로 들어선 우리의 눈가에 거대한 발전기동체가 안겨왔다.지난 60년세월의 자랑스러운 력사를 말해주듯 발전기동체의 한가운데서 영웅메달이 금빛을 뿌리고있었다.

소장은 지난 고난의 행군시기에도 전력생산의 동음을 멈추지 않은 발전소에는 수십년세월 발전기의 동음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는 공정원 김정길, 보수작업반장 권만식, 발전기운전공 리종운동무들의 위훈이 소중히 새겨져있다고 하면서 모든 종업원들이 그들의 투쟁기풍을 본받아 발전설비관리운영을 책임적으로 진행하고있는데 대해 이야기했다.

발전소의 우렁찬 동음을 뒤에 남기고 우리가 강계은하피복공장에 도착했을 때였다.공장구내에서 마침 김혜란지배인을 만났는데 그는 5월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현장쪽으로 우리를 이끌었다.

그곳에서 우리는 단발머리처녀시절부터 귀밑머리가 희여진 오늘까지 공장의 혁신자로 자랑떨치고있는 공훈재봉공 석옥이동무를 만났다.

어떻게 되여 근 40년세월을 한일터, 한직종에서 성실하게 일해올수 있었는가고 묻는 우리에게 그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내세워주신 강계정신의 창조자라는 자각이 항상 자기를 위훈창조에로 떠밀어주었다고, 지금 공장의 새세대 로동자들모두가 아버지, 어머니세대들처럼 일터마다에서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뛰고 또 뛰고있다고 긍지높이 말했다.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준엄한 난국을 이겨내고 고난의 행군을 락원의 행군으로 이어놓은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우리는 9월방직공장에서도 들을수 있었다.

드넓은 생산현장에 들어서니 기대를 능숙하게 다루는 정방공들의 모습과 함께 주먹같은 글씨가 나붙은 현장속보판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방적종합직장 3정방직장 김정애동무 지난 4월계획을 247%로 넘쳐 수행한 기세로 계속혁신, 계속전진!》

247%라는 놀라운 수자앞에서 우리가 감탄을 금치 못하자 공장일군은 혁신의 주인공을 우리앞에 내세웠다.30여년간을 정방공으로 일해오고있는 김정애동무도 역시 혁신의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허기져 쓰러지면서도 기대를 돌린 고난의 나날처럼 살며 투쟁한다면 못해낼 일이란 정녕 없다고.

그에게서 다기대, 다추운동을 힘있게 벌려 해마다 인민경제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하고있는 이야기를 감동깊게 듣던 우리는 그의 딸도 공장의 혁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어머니와 딸이 다같이 한일터에서 나라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모습에서 우리는 다시금 확신했다.오늘날 시대가 요구하는 애국이란 무엇이며 당과 조국이 바라는 참된 애국자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하여.

어언 수십년세월이 흘렀어도 고난의 나날에 전세대가 창조한 고귀한 투쟁정신을 오늘도 가슴마다에 깊이 안고 사는 사람들속에는 우시광물생산사업소 지배인 량금혁동무도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공훈광부였다.한생토록 애국의 성실한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쳐온 아버지의 모습을 늘 삶의 거울로 삼고 살아온 량금혁동무는 30대의 젊은 나이이지만 당에 대한 불같은 충성심을 지니고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수행하면서도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함으로써 김일성청년영예상수상자,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값높은 영예를 지니고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으로 성장할수 있었다.

자강도의 공장과 전야마다에서 우리가 만나본 수많은 혁신자들, 진정 그들의 가슴마다에 차넘치는것은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당과 조국을 변함없이 받든 전세대들처럼 오로지 나라일을 먼저 생각하며 나라의 부강발전을 위해 온넋을 바쳐가는 진실한 애국의 마음이였다.

 

자기 힘과 지혜를 제일 큰 재부로 간직하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을 떼여놓고 강계정신에 대해 생각할수 없듯이 자기 힘, 자기 지혜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을 떠나 자강도사람들의 일본새에 대하여 이야기할수 없음을 우리는 이번 기행길에서 더욱 절감하게 되였다.

희천정밀기계공장을 찾은 우리가 들끓는 생산현장에 이르렀을 때였다.

여러명의 사람이 기대곁에서 긴장한 눈길로 한곳을 바라보고있었는데 잠시후 가벼운 탄성과 함께 그들의 얼굴마다에 기쁨의 미소가 비꼈다.알고보니 공장에서는 최근시기 자체의 기술력량으로 뜨락또르부속품의 질을 한계단 높이는 성과를 이룩했는데 방금전에도 새로 만든 연료뽐프에 대한 가동시험을 진행하고있었다.

우리와 만난 공장일군은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힘있게 벌리는 과정에 모든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을 더 굳게 가지게 되였다고 하면서 어느한 중요설비의 원성능을 회복하기 위한 기술개조과정에 있었던 일을 들려주었다.

사실 처음 그 문제가 상정되였을 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머리를 저었다고 한다.기술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적지 않았던것이다.하지만 공장기술자들과 기능공들의 립장은 명백했다.

당에서 품들여 키워준 고급기능공력량이 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경험도 풍부한 우리들이다.무조건 우리 힘으로 해내자.

이런 배심으로 그들은 주저없이 달라붙었다.거듭되는 실패로 하여 손맥이 풀릴 때도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열번 해서 안되면 백번 다시 하는한이 있어도 기어이 결실을 보겠다는 각오로 두뇌전, 탐구전을 맹렬히 벌렸다.그 과정에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받아들여 짧은 기간에 설비의 원성능을 회복하는 성과를 이룩하게 되였다.

제힘을 믿고 분발하여 일떠서면 그 어떤 어려운 기술적문제도 능히 풀수 있고 혁신과 위훈을 창조할수 있다는 이곳 로동계급의 확신에 찬 말을 가슴에 새기며 우리가 다음으로 찾은 곳은 희천시일용품생산협동조합이였다.

일터는 크지 않아도 시는 물론 도적으로 자랑높은 힘있는 단위, 혁신자집단이라는 소문그대로 협동조합의 안팎은 그야말로 정갈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일터를 더욱 훌륭하게 꾸리기 위한 불꽃튀는 투쟁속에 자기 단위가 3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한 남다른 자랑을 터놓고난 리해룡관리위원장은 지금 조합에서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여러가지 수지제품과 함께 영농작업에 절실히 필요한 배낭식분무기도 만들어내고있다고 하면서 우리를 현장으로 이끌었다.그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수천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분무기생산현장에서는 이곳 종업원들이 배낭식분무기조립에 여념이 없었다.

관리위원장의 말에 의하면 몇해전부터 생산을 시작한 배낭식분무기는 도안의 농장들에서 호평이 여간 아니라고 한다.우리의 기술과 자재로 농업부문에 절실히 필요한 배낭식분무기를 기어이 만들어낼 목표를 내세우고 그 제작에 달라붙은 조합일군들과 기술자들은 필요한 생산공정을 갖추고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풀기 위해 근 석달동안이나 낮과 밤이 따로없이 투쟁하였다.하여 마침내 전문생산공장제품에 못지 않은 배낭식분무기를 만들어냈을 때 그들의 기쁨은 얼마나 컸던가.

조합에서는 그것으로 만족해하지 않고 새 제품개발목표를 더 높이 세웠다.결과 얼마후에는 천정마감건재를 새로 만들어 도안의 여러 건설대상에 보내주는 성과를 이룩했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자기의 손으로 행복의 열매를 무르익혀가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우리의 기행길은 효능높은 여러가지 고려약을 생산하여 온 나라에 소문이 자자한 희천시고려약공장에로 이어졌다.그곳에서 만난 박사지배인 한영옥동무는 흰 위생복을 입고 새 약품개발사업에 열중하고있었는데 자기 지방에 흔한 약초로 만든 고려약이 곧 개발되여나온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이 약품들을 좀 보십시오.모두 우리 고장에 흔한 약초들로 만든것들입니다.사람들이 우리 공장제품을 놓고 탄복을 금치 못해할 때마다 생각이 깊어집니다.그저 제땅의 자원이 제일이고 자기 힘, 자기 기술이 제일입니다.》

이런 긍지높은 목소리는 최근년간 자체의 기술력량으로 설비개조를 실현함으로써 광물생산에서 련일 혁신을 일으키고있을뿐 아니라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여 마련한 많은 영농물자와 농기구를 주변농장들에 보내준 박춘성, 황충혁동무를 비롯한 우시광산 일군들과 광부들속에서도 울려나왔다.

자력갱생의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할데 대한 당의 뜻을 가슴깊이 새기고 자기의 힘과 지혜로 더 좋은 래일을 앞당겨가는 자강도사람들이기에 그들이 새겨가는 애국의 자욱이 그처럼 값높게 안겨오는것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을 안고 우리는 다음목적지에로 기행길을 다그쳤다.

 

그 어디를 가보아도 하나의 모습, 하나의 숨결

 

가고가도 끝이 없을상싶은 깊은 골짜기였다.자강도에서도 두메산골로 알려진 위원군에 대한 기행길은 이렇게 온 군이 자랑하는 녀성들을 만나기 위해 신연리의 깊은 계곡을 톺는것으로부터 시작되였다.

《신연리는 수많은 골짜기들로 이루어졌는데 매 골짜기마다에 새 농촌살림집들이 일떠서고있습니다.그 벅찬 건설투쟁의 한복판에 우리 군급기관 일군가족들이 서있지요.》

이렇게 말하며 군의 한 일군은 우리를 어느한 농촌살림집건설장으로 이끌었다.

신록이 짙어가는 산기슭에 아담한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한 농촌살림집건설장에서는 외부미장작업이 한창이였는데 수많은 녀성들이 골재와 세멘트운반에 여념이 없었다.우리는 그들속에서 군급기관 일군가족돌격대 1소대장인 유선화동무를 만났다.그는 땀젖은 얼굴에 미소를 함뿍 띄우고 돌격대가 걸어온 지난 2년간의 나날을 감회깊이 돌이켜보았다.

우리 당의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높이 받들고 위원군 읍농장에 농촌살림집건설의 첫삽을 박던 날 군당위원회, 군인민위원회를 비롯한 군급기관 일군들의 안해들로 무어진 돌격대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을 정중히 모신 모자이크벽화앞에서 충성의 결의모임을 가지고 발걸음도 힘차게 건설장으로 진출했다.

각오는 드높고 출발도 씩씩했지만 돌격대활동은 결코 말처럼 쉽지 않았다.해말쑥하던 녀인들의 얼굴은 잠간사이에 해볕에 타 감실감실해졌고 부드럽고 연약한 손은 온통 물집투성이로 변해버렸다.어찌나 힘에 부치였으면 휴식참마다 주저앉다싶이 하는 그들의 얼굴로 땀인지 눈물인지 분간하기 어려운것이 줄줄이 흘러내리군 했다.

《어렵고 힘겨운 나날이였습니다.하지만 강철이 불속에서 단련되듯이 우리 돌격대원들모두는 오늘날 한다하는 건설기능공, 로력혁신자들로 자라났습니다.군급기관 일군가족돌격대의 일솜씨가 얼마나 걸싼가 하는것은 주요영농시기마다 군안의 농장들에서 저저마다 우리 돌격대를 보내달라고 요구하는데서도 잘 알수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길지 않았다.하지만 우리는 더 깊이 새겨안을수 있었다.자기가 사는 정든 고장에 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대중의 존경을 받는 훌륭한 녀성들, 그들을 바라보는 군인민들의 눈빛이 날이 갈수록 따스해진다는 의미깊은 이야기야말로 우리 일군들과 안해들이 당의 호소, 시대의 부름앞에 어떤 모습으로 나서야 하는가를 말해주는 가장 명백한 대답이라는것을.

불같은 향토애를 지니고 고향산천에 애국의 자욱을 새겨가는 사람들속에는 온 나라에 소문난 다수확농민인 고풍군 룡풍농장 농장원 한승희동무도 있었다.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를 지켜선 농업근로자의 본분과 도리를 다하기 위해 지난 시기 정보당 알곡생산량이 2t도 되나마나한 저수확지를 스스로 맡아안고 한해에만도 수십마리의 돼지를 길러 거름원천을 확보했으며 그것도 성차지 않아 눈보라 휘몰아치는 한겨울에도 거름발구를 끌고 읍까지의 왕복 60리길을 매일같이 오고간 그였다.

그 나날 땅에 씨앗만이 아니라 성실한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묻어 마침내 정보당 무려 13t의 놀라운 수확을 거둔 그는 2022년 새해의 첫아침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 모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얼마전에는 당중앙위원회청사에서 위대한 장군님의 존함을 모신 시계를 수여받는 크나큰 영광과 행복을 받아안았다.

나서자란 소중한 내 조국, 내 고향을 위해 열과 정을 다 바쳐 헌신함으로써 당의 값높은 평가와 믿음을 받아안은 그의 삶은 얼마나 고결하고 아름다운것인가.

진정 만나볼수록 나라위한 일에 자신을 바치는것을 삶의 본도로 새겨안은 참인간들의 고상한 정신세계에 감동을 금할수 없는 우리였다.

초산군에 가면 이 나라 공민으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자신들을 값높이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믿음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오늘도 애국의 길, 보답의 길을 변함없이 걷고있는 로력영웅인 군원천동원사업소 로동자 조명진동무와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그의 안해 리영순동무를 만날수 있고 성간군염소목장에 가면 오랜 세월 백수십명의 부모잃은 아이들을 맡아 어엿하게 키워 나라의 기둥감들로, 고향의 미더운 주인들로 내세운 공산주의어머니영예상수상자인 김영옥동무에 대한 감동깊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그들만이 아니다.사회주의조국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행복만을 알며 자란 새세대로서 고향산천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사회와 집단, 나라위한 일에 앞장서고있는 향산군국토자원보호감독대 종업원 리영진동무와 군국토환경보호관리부 로동자 리정철동무의 애국의 마음은 얼마나 뜨거운것이며 단천발전소와 삼지연시건설장을 비롯한 사회주의대건설장들에 순결한 공민적량심을 바치고 초소의 군인들을 위해 혈육의 정을 아낌없이 기울이고있는 군인민회의 대의원이며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우시군상업관리소 로동자 윤금선동무와 위원군인민위원회 일군인 리금희동무의 진정은 또 얼마나 순결한것인가.

그들은 한결같이 나서자란 고향땅을 자기의 살붙이처럼 귀중히 여기고 그 땅의 풍요로움과 더 밝은 래일을 앞당기기 위해 헌신분투하는 참으로 돋보이는 사람들이였다.

사는 곳과 일터는 서로 달라도 열렬한 향토애를 지닌 이런 애국자들을 어디 가나 만나볼수 있어 사회주의 내 조국이 날을 따라 그토록 위대하고 존엄높은 강국으로 더 높이 솟구쳐오르는것 아니겠는가.

* *

자강도에 대한 편답의 나날은 길지 않았다.그러나 우리의 기행길은 강계정신이 창조된 력사의 땅에서 사는 사람들, 우리 장군님께 정든 고장을 더욱 살기 좋은 락원으로 전변시키기 위해 삶과 투쟁의 하루하루를 값높은 위훈과 혁신으로 수놓아가는 수많은 애국자들을 만나본 잊을수 없는 길이였다.

전세대들의 자력갱생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이어받아 당과 조국을 받드는 길에서 언제나 진실하고 근면한 자강도인민들은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더 좋은 미래를 락관하며 기세충천하여 활기찬 전진과 변혁의 큰걸음을 내짚으리라는것을 믿어의심치 않으며 우리는 력사의 고장에 대한 기행을 끝마치였다.

본사기자 리남호

특파기자 전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