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인민군대의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일본새를 보며 어떻게 고향산천을 꾸려가야 하는가를 절감한다
각지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 관병들의 투쟁모습에 감동된 인민들의 목소리
그들처럼 온넋을 바쳐 땅을 사랑하고 가꾸어가겠다

2024.5.28. 《로동신문》 1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군인들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오늘 우리 나라는 로동당시대의 새로운 번영기를 맞이하고있습니다.》

지금 《지방발전 20×10 정책》실현을 위한 우리당 10년혁명의 전위에서 힘차게 내달리고있는 인민군군인들의 투쟁모습은 온 나라 인민의 사상관점과 일본새에 큰 영향을 주고있다.

함경남도건설감독국 감독원 김인철은 함주군에 파견된 군인건설자들과 함께 일해온 지난 수십일간은 참으로 잊지 못할 나날이였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얼마전 현장을 돌아보던 나는 굳어진 콩크리트속에 묻힌 손톱눈만한 나무토막들을 말끔히 파내느라고 땀을 흘리는 군인들을 보았다.완성미장을 하면 안보일텐데 놔두어도 일없지 않겠는가고 하자 그들은 량심에 티가 앉는것같아 스쳐보낼수 없다고 말하는것이였다.그 모습을 보면서 병사들이 지닌 순결한 애국심에 대하여 다시금 절감하였다.

구성시청년동맹위원회 일군 김철훈은 얼마전에 목격한 군인건설자들의 지칠줄 모르는 일본새에 대하여 떠올리면서 격동된 심정을 터놓았다.

그때 경제선동활동을 벌리기 위해 그곳을 찾았던 우리는 휴식도 뒤로 미룬채 작업에 여념이 없는 군인들을 마주하게 되였다.이마에 철철 흐르는 땀을 닦을새도 없이 일손을 다그치는 그들에게 시원한 물을 마시며 잠간만이라도 쉬라고 하자 군인들은 우리의 청을 가볍게 사양하며 말했다.

우리가 여기서 한걸음 쉬면 공사속도가 떠지고 그만큼 당에 완공의 보고를 드릴 시각이 지연되게 된다고, 땀을 많이 흘릴 때가 제일 기쁜 순간이라고.

그들의 진정을 가슴속에 새겨안으며 우리는 군인들이야말로 우리 시대 청년들의 삶의 거울이고 인생의 본보기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다.

온천군당위원회 부장 장성남은 우리 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 관병들처럼 락천적으로 살며 일하려는것이 우리 군의 기풍으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피력하였다.

군인건설자들의 혁명적랑만이 우리에게 끝없는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고있다.와우도구역의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이 힘을 주러 왔다가 오히려 더 큰 힘을 얻고 간다고 탄복했듯이 군인들의 노래소리는 착공의 그날로부터 언제한번 멎은적 없었다.

밤낮이 따로없이 우렁차게 노래부르며 작업을 진행하는 우리 군인들이야말로 혁명적랑만과 기백으로 우리 군에 활력을 더해주는 랑만가, 락천가들이다.

진정 인민군군인들처럼 온넋으로 이 땅을 사랑하고 가꾸어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시켜나가려는것이 우리모두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의지이다.

안정철

 

 

훌륭히 일떠설 지방공업공장들을 그려보며 신심과 락관에 넘쳐있는 숙천군인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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