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구호문헌해설
《혁명은 필연 승리한다》

2024.5.28.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구호문헌은 우리 당의 혁명전통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 하는것을 실물로 생동하게 보여주는 력사의 증견자이며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혁명의 귀중한 재보입니다.》

항일혁명선렬들의 백절불굴의 정신을 보여주는 혁명적구호문헌들가운데는 장진군 백암리일대에서 발굴된 《혁명은 필연 승리한다》도 있다.

구호문헌에는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니였던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어떤 역경속에서도 추호의 동요도 없이 끝까지 싸워나갈 철석의 의지가 그대로 반영되여있다.

걸음걸음 사선의 고비를 뚫고나가야 하는 항일혈전의 험난한 길을 과감히 헤친 투사들의 가슴마다에 억년암반처럼 굳게 자리잡은것은 과연 무엇이던가.

바로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끄시는 혁명위업의 정당성과 불패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였다.

그 신념이 있었기에 혁명이 언제 승리하겠는가를 기약할수 없었던 그 시기에도 주저없이 총을 잡고 투쟁에 떨쳐나설수 있었으며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면서도 조선혁명만세를 소리높이 웨칠수 있었던것이다.

《혁명은 필연 승리한다》

한자두자 음미해볼수록 꺾일지언정 굽히지 않는 불굴의 신념을 지니고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항일의 혈전만리를 꿋꿋이 헤쳐온 혁명의 1세대들의 강인한 모습이 삼삼히 어려온다.

원쑤들의 악행으로 두눈을 잃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소리높이 웨쳐 일제교형리들을 전률케 하고 스스로 혀를 끊으며 사령부의 안녕을 지켜낸 신념의 강자들…

진정 항일혁명투사들이 간직하였던 투철한 혁명신념, 그것은 곧 그들의 넋이였고 명줄이였으며 불패의 힘의 원천이였다.

하기에 그들은 전대미문의 역경을 헤쳐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기어이 안아올수 있었다.

항일혁명투사들의 넋이 살아숨쉬고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기개가 맥박치는 구호문헌 《혁명은 필연 승리한다》는 오늘도 새세대들의 가슴마다에 혁명의 승리에 대한 신념을 영원히 생명으로 간직하고 주체혁명의 천만리길을 끝까지 가야 한다는 억척의 의지와 희세의 천출위인을 높이 모신 인민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고귀한 진리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차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