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형식과 방법을 혁신하여
속보판을 적극 리용할

2024.5.28. 《로동신문》 3면


지난 1월 어느날 평안남도농촌경리위원회 도무농장 초급당위원회 일군들은 진지한 토의를 거듭하였다.농업근로자들을 올해 알곡생산목표점령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선전선동공세를 보다 참신하게 벌려나갈 방도를 찾기 위해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현시기 당사상사업을 개선강화해나가는데서 주되는 힘을 넣어야 할 과업은 그 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새롭게 혁신하는것입니다.》

지난해 사업을 분석총화하면서 초급당비서 김학성동무는 이렇게 그루를 박았다.

이전처럼 작업반에만 직관물을 게시하면 혁신의 새 소식들과 긍정적인 소행들이 많이 반영되지 못하게 되는것은 자명하다.…

포전정치사업에서의 빈구석을 찾은 초급당일군들은 그를 극복하기 위하여 모든 분조포전들에 속보판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그러자면 실제적인 대책을 따라세워야 했다.

지금껏 분조들에서 이동식속보판을 리용한 선동사업이 활기있게 진행되지 못한데는 원인이 있었다.선동원들의 실무능력이 부족하여 농장직관원이 분조들을 돌면서 속보를 써주군 하였는데 그러다보니 신속성을 보장할수 없었고 나중에는 작업반들에 종합적인 내용을 반영한 직관물을 게시하는것으로 그치게 되였던것이다.

얼마후 초급당위원회의 조직사업에 따라 선동원들을 위한 전습이 진행되였다.선동원들에게 간단명료하면서도 호소성이 강한 속보의 특성을 잘 살리자면 내용을 어떻게 쓸것인가를 가르쳐주는것과 함께 직관원이 붓글을 쓰는 묘리를 배워주도록 하였다.불과 며칠간의 전습이였지만 효과가 컸다.

제1작업반 1분조 선동원 문동무만 놓고보아도 그렇다.벼모판씨뿌리기가 한창이던 지난 3월 어느날 그는 분조원들을 위해 후방사업을 한 방동무의 긍정적소행을 즉시 속보판에 소개하였다.이것은 방동무만이 아니라 분조원모두를 고무하였고 하여 분조는 그날계획을 120%로 넘쳐 수행하였다.

이렇듯 모든 분조포전들에 전개된 속보판은 대중의 정신력발동에서 실지 은을 내고있다.

본사기자 김순영